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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Life)457

아침에는 트로피카나 오렌지 주스로 이국적인 정취를... [아침에는 트로피카나 오렌지 주스로 이국적인 정취를...] 우유곽 처럼 생긴 종이곽인데 플라스틱 뚜껑이 달렸어요. 크기도 데따 큰데 퓨어 주스 과즙 100%라는 이 오렌지 주스를 코스트코에서 막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1.98L 2개를 10,260원이란 가격에 판매하기에 너도나도 집어 든다는 이 주스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외국 영화 같은 데서 아이들이 막 냉장고에서 이 트로피카나 오렌지 주스를 꺼내 먹는 장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꼭 서양 것이어서 때문이 아니라 제품 자체에 왠지 모를 호감이 갑니다. ㅡ,.ㅡ 큼직해서 푸짐한 양과 100% 퓨어 주스라는데 어쩜 그렇게 달콤한지... 그리고 오렌지가 풍겨주는 아련한 이미지... 이쯤에서 오렌지 주스의 효능에 대해 아니 알아볼 수가 없겠죠?.. 2018. 6. 4.
종묘사에서 모종을 조금 사 왔습니다. [종묘사에서 모종을 조금 사 왔습니다.] 양평읍내에 갔다가 문득 종묘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길가에 모종을 죽 나열해 놓고 파는데 작년에 가꾸었던 텃밭에 심어야겠다는 생각에 얼른 몇몇 가지를 구입하게 되었죠. 호 박 : 1,000원 = 500원 × 2개 오 이 : 2,000원 = 340원 × 6개 청양고추 : 1,000원 = 200원 × 5개 아삭고추 : 1,000원 = 200원 × 5개 상 추 : 1,000원 = 200원 × 5개 파프리카 : 3,000원 = 1,500원 × 2개 ... 해서 대략 만 원어치를 구매했습니다. 사실 올 초부터 텃밭의 잡초를 뽑고, 돌을 골라내고, 호미로 땅을 뒤집어 놓기는 했었는데 종묘를 사야 한다는 투자를 망설이다가 이제야 겨우 사게 된 거예요. 텃밭을 가꾸는 즐거움을 위.. 2018. 5. 22.
오랜만에 한식집 외식 (양평군 옥천면 우리집 밥상) [오랜만에 한식집 외식 (양평군 옥천면 우리집 밥상)] 이곳에서는 어지간해서 집밥 같은 한식 음식점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보통 해장국이나, 중국음식점 같은 곳이 대부분으로 집밥류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입맛에 맞는 식당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지요. 그러던 와중에 옥천면에 있는 우리집 밥상이라는 식당을 들르게 되었습니다. 겉보기에는 허름해 보이고 내부도 잘 보이지 않아서 음식이 괜찮은 곳인지 의구심을 자아내는데 안쪽에 들어가니 손님들로 꽉꽉 차 있더라고요. 여러 명이 갔기에 김치찌개, 동태찌개, 제육볶음을 시켰는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버섯, 나물류, 김치 등이 정말 맛있었어요. 매일 같이 없어 보이는 식단으로 직접 조리해 먹다가 오래간만에 집밥다운 외식을 하니 마치 걸신들린 듯 허겁지겁 .. 2018. 5. 21.
선물용으로 좋은 물건 - 품질 좋은 과일 [선물용으로 좋은 물건 - 품질 좋은 과일] 선물을 주는 것도, 선물을 받는 것도 껄끄러운 저에게 있어서 선물이란 단어는 어색한 것 중에 하나입니다. 선물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더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아부와 아첨을 한하는 행위라는 것을 지금껏 봐왔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설령 자신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한다 하여도 그것은 선물을 받은 사람들이 자신을 우러러 보고, 받들어 주는 마음을 받고 싶은 이유일 것이에요. 결국 선물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결론낼 수 있겠네요. 이렇듯 어떠한 이유에서건 선물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하였을 때 무난하면서도 그렇듯 한 물건은 과일이 아닐까 합니다. 먹어서 없어지는 것이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니 어느 누가 받더라도 환영할.. 2018. 5. 16.
배 마사지 용도로 중고 볼링공 구입했어요. [배 마사지 용도로 중고 볼링공 구입했어요.] 최근 며칠 이상하게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숨 쉬는 흉부 한가운데가 이상한 느낌이 드는데 마치 무언가 결핍된 것 같은 거예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쉬지 않고 계속 일해서 그런지 쉽사리 회복이 안되고 있어요. 몸의 컨디션이 나빠지면 정신적인 면에서부터 감정적인 면까지 모든 것이 무너지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던 중고 볼링공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깔끔하게 일을 쉬면 아~주 좋겠으나 쉴 수는 없는 노릇... "볼링공으로 복부를 마사지하여 굳어있는 근육을 풀어보자. 그러면 좀 더 컨디션이 낳아질 거야" 볼링공 새 제품은 매우 비쌉니다. 저렴하다는 하드볼도 100,000원 정도 하고 훅볼 같은 경우는 250,000원.. 2018. 5. 13.
30대 직장인으로서 본 부동산에 대한 견해 (단상) [30대 직장인으로서 본 부동산에 대한 견해 (단상)] 며칠 전 지인으로부터 연락 한 통이 왔습니다. 요지인 즉슨 세종특별자치시에 무슨 무슨 단지가 분양을 하니 꼭 한번 분양을 신청해 보라는 것이었어요. 주변 교육 환경이 엄청난 미래가 있어 수요가 몰리고 당첨만 된다면 많은 돈을 그냥 번다는 이야깁니다. 당연히 분양 경쟁률이 엄청 높으니 기대는 하지 말고 그냥 해 보랍니다. 세종특별자치시의 비전이라든지 어떤 기관이 내려온다든지 하는 소문을 잘 아는 지인인 만큼 그 분석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기에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지금의 저는 그곳에 집을 소유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시세 차액을 노리고 부동산에 투자한다는 이야기인데 왠지 부동산에는 영 마음이 가질 않습니다. 금액의 단위도 엄청나고 각종 세.. 2018. 4. 27.
고기는 역시!! 대패 삼겹살이지~ [고기는 역시!! 대패 삼겹살이지~] 단도직입적으로 대패 삼겹살의 장점에 대하여 나열해 보겠습니다. 1. 별도의 해동 시간이 필요가 없다. 장기간 보관을 위해 보통 얼려 놓게 되는 고기는 다시 구워 먹으려면 해동하는데 시간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냉동 대패삼겹살은 그냥 냉동실에서 꺼내 구우면 끝이니 간편합니다. 2. 금새 익는다. 두껍게 썰은 고기는 익는데 더뎌 먹는 사람을 기다리다 지치게 합니다. 한참을 굽도 한 점 먹고 나면 다시 구워야 해서 먹는 흐름이 끊겨 버리지요. 반면 대패삼겹살은 불판에서 금방금방 안주가 되어 줍니다. 3. 냉동에 따른 해외 수입 가능으로 저렴하다. 정육점에 가서 대패삼겹살을 달라면 보통 수입산을 꺼내 줄 텐데 확실히 금액에 비해 양이 많습니다. 여기서 주로 가는 정육점에는 네.. 2018. 4. 22.
어지간한 음식점들이 장사가 안되는 이유를 알겠다. - 집에서 즐기는 뼈다귀 해장국 [어지간한 음식점들이 장사가 안되는 이유를 알겠다. - 집에서 즐기는 뼈다귀 해장국] 최근에 포장된 국 류의 음식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냉동되어 판매되는 순댓국을 먹어본 적이 있었다면 지금은 냉동이 아닌 상태로 육개장, 사골곰탕, 미역국 등 다양한 종류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아도 보관 기간이 상당히 긴 제품들이기 때문에 나 혼자 산다는 요즘 세상에서 인기가 상당한 모양입니다. 어지간한 음식점에서 먹는 것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고 맛이 좋거든요. 그런데 깜짝 놀란 게, 세상에나~ 뼈다귀 해장국도 있는 거예요. 오테이스트 우거지 뼈해장국 인데 1팩 포장이 두툼한 게 아주 묵직합니다. 예상했다시피 실제 등뼈가 들어있더라고요. 1팩에 1~2인분이라고 표기되어있는데 실제 국으로 2.. 2018. 4. 21.
가장 마음에 드는 쓰레기통, 쓰레기봉투 펼침이 [가장 마음에 드는 쓰레기통, 쓰레기봉투 펼침이] 무언가를 버리는데 사용하는 쓰레기통은 쉽게 지저분해집니다. 더군다나 혼자가 사용하는 공간이 아니라면 더욱 관리가 안 되지요. 이렇게 더러워진 쓰레기통을 오래 방치하면 냄새도 심해지고 세균들이 번식하는 온상이 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세척을 해야만 합니다. 보통은 쓰레기통 안쪽에 씌워 놓은 쓰레기봉투를 꺼내 버리고 새 봉투를 안에 씌워 넣는 방법으로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어쩌다 보면 지저분한 통조차 버리고 싶을 거예요. 그래서 고민 끝에 쓰레기봉투 펼침이라는 제품을 사 왔습니다. 무척 마음에 드는 물건이었어요. 플라스틱 뚜껑에 스테인리스 다리 4개가 달린 형태로 쓰레기봉투 안에 집어넣어 봉투를 쫙 펼쳐 주는 구조입니다. 쓰레기가 가득 차면 펼침이만 쏙.. 2018. 4. 18.
버티컬 블라인드를 빨아 쓰려 했다가 망했어요. (버티컬 청소) [버티컬 블라인드를 빨아 쓰려 했다가 망했어요. (버티컬 청소)] 창문에 설치된 버티컬이 너무 낡고 지저분했습니다. 버티컬 블라인드란 세로로 된 천 조각을 이어 붙여 채광 조절이 용이하고 깔끔해 보이는 커튼을 이야기합니다. 한때 유행처럼 번지다가 최근에는 그렇게 많이 사용하는 아이템이 아닌 것 같더군요. 봄철을 맞이하여 깨끗하게 빨면 좀 쓸만하려나 하는 생각에 버티컬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하나하나 버티컬을 떼어내었습니다. 플라스틱 걸쇠의 구조를 가만히 살펴보고 이해하면 손쉽게 밀어서 똑똑 떼어낼 수가 있어요. 이렇게 떼어낸 버티컬을 때가 잘 빠지도록 세제를 푼 따뜻한 물에 푹 담가 두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What the...) 미리 버티컬 청소에 대해 검색이라도 한번 해볼걸 그랬어요. 묵은 .. 2018. 4. 10.
씨티은행 비대면 계좌 개설 성공 (외국계 은행) [씨티은행 비대면 계좌 개설 성공 (외국계 은행)] 근래 증권 상황을 유심히 보신 분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외국 자금이 급격하고도 지속적으로 계속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원 달러 환율이 오름과 동시에 국내의 금 시세도 상승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요. 이와 같은 상황이 의미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원화 가치가 점차 하락하고 있다는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일개 소시민으로 이와 같은 거대한 흐름을 타개할 방법은 없지만 그래도 마음의 위안 삼아 외국계 은행인 씨티은행의 계좌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정면 대결해서야 욕심 많은 기득권 꼰대 세력을 이길 수 없으니 상황을 전혀 다른 국면으로 반전시키기 위해 외국으로 눈을 돌리고 싶은 거지요. 우리나라의 많은 젊은이들이 외국에 열광하는 이유 중 하.. 2018. 4. 7.
약재를 다리거나 한방차 만들기에 좋은 티 포트 구매 [약재를 다리거나 한방차 만들기에 좋은 티 포트 구매] 개운하게 스트레칭한 후 향기롭고 따뜻한 한방차를 마시고자 하는 로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전자에 약초를 끓이다 보면 아차 하는 순간 물이 졸기 일쑤이고 완성된 차를 계속해서 따뜻하게 보관하면서 마시기가 어렵습니다. 한두 번 해 마시고는 귀찮아서 잘 안 하게 되더라고요. 그런에 이번에 무선 티포트라는 새로운 제품을 알게 되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주된 기능은 전기로 물을 끓이는 전기 포트와 같은데 훌륭한 기능이 추가되어 있었죠. 미리 프로그래밍 된 시간에 따라 한방차뿐만 아니라 약제탕, 티백, 녹차, 커피 등도 가능한 만능 티포트였습니다. 심지어는 계란 삶는 기능도 넣어놨더라고요. 계란을 삶으면 혹시나 비린내가 포트에 베일까 봐 시도는 안 해 봤지만.. 2018.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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