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가 (Leisure)236 강릉에서의 추억(사진저장소) [강릉에서의 추억(사진저장소)] 지난해 강릉 주문진에서 1년간을 지냈습니다. 주로 직장과 월세방을 반복적으로 오갔지만 가끔씩 어머니께서 월세방을 찾아오시는 주말이면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가기도 하였습니다. 무료 관광지 위주로 찾아다녔는데 워낙 환경이 좋아서 구경거리가 제법 있었습니다. 좋았던 순으로 몇몇 곳을 소개해 보자면, 1. 강릉솔향수목원 입장료 무료이면서도 관리가 잘되고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제가 보기에는 강릉 최고의 명소였어요. 약간의 오르막을 걷다 보면 너무나도 좋은 환경과 풍경에 어느새 정상까지 오르고 있고 몸과 마음까지 상쾌해져요. 2. 주문진 아들바위공원 자그마한 공원인데 주차장도 있고, 동해 바닷물이 자연적으로 고여있는 곳이어서 구경하기 괜찮습니다. 물론 별도의 입장료는 받지.. 2023. 3. 10. 데스크톱 PC 무 모니터로 7년을 버티다가 드디어 구입(삼성 오디세이 G5 34인치 중고) [데스크톱 PC 무 모니터로 7년을 버티다가 드디어 구입(삼성 오디세이 G5 34인치 중고)] 2016년 데스크톱 PC를 처음으로 조립한 이후로 2022년까지 약 7여 년간을 모니터 없이 버텼습니다. 직장 숙소마다 설치되어 있는 TV를 연결하여 별다른 불편함을 모르고 지내왔었는데 이번에 직장 동료로 부터 중고모니터 구입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삼성 오디세이 G5 34인치라는 굉장한 게이밍 모니터 였는데, 34인치라는 점에서 마음에 들지 않아 판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약 2여 년을 사용한 중고 모니터를 25만 원에 구입하였습니다. 제품을 받고 집에 가서 펼쳐 보니 과연 크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거대하였습니다. 제 GTX970 그래픽 카드에는 DP 포트가 mini DP 이어서 HDMI 포트로 연결하고,.. 2023. 3. 8. 대전 대청호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 중 하나 '방아실 수생식물학습원' [대전 대청호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 중 하나 '방아실 수생식물학습원'] 오랜 기간 대전에서 살아왔지만 정작 대전에서 여행을 하거나 구경을 할 장소는 거의 가보지 않다시피 하였습니다. 밖에 싸다니지 않는 가풍(?)이 이런 성향에 큰 영향을 미쳤겠지만 이제라도 나이 많으신 어머니를 모시고 이곳저곳을 다녀 추억을 쌓아 놓으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충고를 듣는 터입니다. 하여, 지난 주말에는 어머니를 모시고 외삼촌과 함께 방아실에 있는 수생식물학습원이란 곳에 다녀왔습니다. 외삼촌의 추천이었죠. 대청호는 대전의 수자원을 담당하는 호수로 대청댐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주변으로 경관이 수려하여 사람들이 구경을 많이 다니는 모양입니다. 그중 한 곳이었는데 좁다란 진입로와 대조되는 널찍한 주차장 및 많은 입장객.. 2021. 11. 22. 여름철 제주도에서 걷기 운동을 하고 싶다면, 사려니숲길! [여름철 제주도에서 걷기 운동을 하고 싶다면, 사려니숲길!] 1. 무더운 여름철 한 여름철이 되니 과연 뜨거운 햇빛과 엄청난 습도가 제주도를 장악했습니다. 걷기 운동을 한답시고 그늘 한 점 없는 올레길을 돌다가는 비명횡사 하기 십상이죠. 그나마 장마철, 날이 흐려 먹구름이 태양 빛을 가려주면 약간은 걸을 만합니다만... 더 좋은 대안이 있습니다. 2. 사려니숲길 바로 고도가 높고 나무 그늘이 울창한 곳으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사려니숲길은 빽빽한 산림으로 나무 그늘이 우거져 있고 해안가보다 고도가 훨씬 높아서 여름이라도 걷기 운동하는데 제격인 장소입니다. 개방된 길이는 총 10km로 차량이 다니기 위한 임도를 숲길로 활용한 것이기에 길의 넓이나 경사도가 걷기에 수월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제주시에 나있는 입구.. 2021. 7. 19. 가이드의 고충을 알겠다. 2021년 3일간의 제주 여행 일정 - Part 2 [가이드의 고충을 알겠다. 2021년 3일간의 제주 여행 일정 - Part 2] 4. 2일 차 (한라산 → 마방목지 → 동문시장 → 신산공원) 평소 운동을 생활화하는 외삼촌에게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바로 한라산 정상을 등반하고자 하는 것이었죠. 현재 성판악 코스와 돈내코 코스 2개 만을 개방하고 있었는데, 이마저도 입장객 수 제한이 있어서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하여야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평일이어서 도착한 날 밤에 스마트폰으로 사전예약을 해드릴 수 있었죠. 예약을 하고서도 한라산 등반에는 입장 시간 리미트가 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오전 7시쯤 성판악 탐방 안내소에 내려다 드리고 어머니와 저는 집으로 돌아와 청소 · 세탁 등 정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제 사서 얼려놓은 오메기 떡과 제주 삼다수 .. 2021. 7. 6. 가이드의 고충을 알겠다. 2021년 3일간의 제주 여행 일정 - Part 1 [가이드의 고충을 알겠다. 2021년 3일간의 제주 여행 일정 - Part 1] 1. 프롤로그 코로나19로 해외를 못 나가니 제주도로 사람들이 몰리는 듯합니다. 제가 제주도에 온 이후로 5개월이 넘도록 집에 가지 않았더니, 어머니께서 외삼촌과 함께 제주도로 오셨습니다. 제주도에 대하여 잘 알지도 못하는데 어쩔 수 없이 주말을 껴서 2일간 연차를 내고 모시고 다녔죠. 다소 걱정했던 것과는 반대로 알차게 일정을 소화했기에 그 여정을 한번 기록해 보고자 합니다. 2. 도착일 (전야) 처음은 역시 공항에서의 마중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공항 유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 놓고 국내선 출구에서 마치 여행사에서 나온 것처럼 기다려 보았습니다.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해서 답답하긴 했지만 누군가를 마중한다는 느낌이 좀 신선하긴.. 2021. 7. 6. 스쳐 지나가는 제주 올레길 17코스의 기억 [스쳐 지나가는 제주 올레길 17코스의 기억] 제주 올레 17코스를 완주했던 날은 지난 6월 5일이었습니다. 구름이 적당하게 태양을 가려주었기에 걷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날씨였죠. 이른 아침 버스를 타고 광령1리 사무소에서 내려 제주 공항 쪽으로 가는 정방향으로 여정을 설정했습니다. 이날 올레길을 걸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무언가를 보기 위한 관광의 목적보다도 건강을 위한 운동에 있었습니다. 5시간 이상 걸으면 심장의 맥박이 손끝까지 전해져 오며 혈액 순환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17코스의 전반적인 인상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풍광은 좋지만 다소 시끄럽다"입니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의 방향이 바뀌는데 이날은 제주 공항에서 17코스를 향하여 비행기가 이륙하더군요. 5분도 안돼서 한대.. 2021. 6. 29. 제주 올레길 첫 걷기 소감 [제주 올레길 첫 걷기 소감] 지난 일요일 5km 밖에 되지 않으니까 같이 가자는 직장 상사의 꾐에 넘어가 처음으로 제주 올레길을 걸어보았습니다. 코스는 18코스로 제주 북쪽의 해안가였습니다. 아침 7시, 버스를 타고 조천 만세동산에 내려 걷기 시작하면서 제주 올레길이라는 것에 대하여 몸소 체험한 것이었죠. 올레길을 잘 돌으려면 표식을 잘 따라가야 합니다. 도는 방향에 따라 주황색과 파란색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리본이 매어 있다던지 화살표가 그려있다던지 합니다. 경로를 이탈한 경우 스마트폰 지도앱으로 찾아가면 됩니다. 알고 보니 평균 1코스당 20km 정도 되는데 이는 6~7시간을 걸어야 하는 거리죠. 한 코스의 시작점 - 중간 - 종료지점에는 스탬프가 있어 2만 원을 주고 사는 수첩에 도장을 모으러 다니.. 2021. 5. 31. 비트코인(가상화폐) 거래하는 방법 feat. 업비트 사용법 [비트코인(가상화폐) 거래하는 방법 feat. 업비트 사용법] 1. 가즈아~! 가상화폐 거래소가 활성화되면서 이제는 비트코인 시장이 성인 게임판이 되었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공인된 도박판이라 봐도 무방하죠. 거래소를 이용하면 지갑을 하드디스크에 만든다거나 채굴을 돌리지 않아도 가상화폐를 보유할 수 있게 됩니다. 거래소가 그 역할을 해주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그만큼 위험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거래소 해킹, 허위 장부 거래, 횡령 등등... 그래서 가상화폐를 하려면 철저하게 재미 삼아 성인용 오락거리로 인식해야 합니다. 정보를 독점하고 조작하는 일부 권력자들만 한탕하는 주식보다는 더 클린 한 도박장이란 느낌? 채굴을 해서 폐지 줍는 것은 어떠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채굴은 나중에 해보기로 하고.. 2021. 4. 16. 로스트아크 쌀먹하는 방법. feat. 아이템매니아 사용법 [로스트아크 쌀먹하는 방법. feat. 아이템매니아 사용법] 1. 쌀먹 게임 쌀먹 게임의 핵심은 인게임 재화를 현금화하는 데 있습니다. 요즘 로스트아크가 핫한데 인기 있는 온라인 게임은 다 그 사유가 있기 마련이죠. 우수한 게임성과 동시에 게임 내 재화 거래 가능 여부인데요, 로스트아크에서는 인게임 재화인 골드가 거래 가능합니다. 거래 방식은 우편이고요. 2. 중계 사이트 현금화는 개인 간 거래에 의존하므로 공급과 수요의 매칭이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중계 사이트의 역할이 빛이 나지요. 또 인기 있는 게임은 머니상이 중간에서 매입과 판매를 24시간 하고 있기 때문에 빠른 환전이 가능합니다. 비록 머니상의 마진에 따른 시세보다 낮은 매입 금액과 중계 사이트의 수수료가 크긴 하지만, 업으로 하는 게 아닌 취미.. 2021. 4. 15. 영상편집 프로그램 샷컷(Shotcut) 알기 쉬운 강좌 #12 - 화면 분할하기 [영상편집 프로그램 샷컷(Shotcut) 알기 쉬운 강좌 #12 - 화면 분할하기] 요즘 많이 뜨는 3 분할 화면이나 대상을 비교하는 영상을 만들려면 화면 분할을 해야 합니다. 얼핏 생각하면 '아! 화면 분할을 어떻게 하지?'라며 순간 멍 해질 수 있지만 차분하게 생각해보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트랙에 대해 언급했었는데, 이 트랙을 여러 개 만들어서 이용하면 됩니다. 개념도를 한번 그려보겠습니다. 이해가 가실까요? 각 트랙마다 영상 클립을 넣어주고 이 클립들의 크기와 위치를 적절하게 조정해주면 분할 영상이 됩니다. 한번 해보도록 하죠. 프로젝트를 생성하고 플레이 리스트에 영상 클립을 넣습니다. 영상 클립을 타임라인으로 끌어내려주고, 타임라인의 빈 공간을 우 클릭하여 트랙을 원하는 만큼 .. 2021. 4. 14. 영상편집 프로그램 샷컷(Shotcut) 알기 쉬운 강좌 #11 - 동영상 소리 볼륨 조절하기 [영상편집 프로그램 샷컷(Shotcut) 알기 쉬운 강좌 #11 - 동영상 소리 볼륨 조절하기] 적절한 동영상 볼륨은 편안한 영상 시청에 중요 요소입니다. 영상마다 볼륨을 조절해가며 재생하는 것은 귀찮은 일이 거든요. 이번에는 볼륨 조절을 해 보자고요. 프리뷰 창 오른편에 오디오 피크 미터라는 것이 있습니다. 소리의 크기를 나타내 주는 지표인데, 오디오 피크가 올라갈수록 소리가 커지고 내려가면 작아집니다. 만약 피크가 0을 뚫고 위로 올라간다면 소리가 찢어져서 듣기 거북하게 됩니다. 따라서 나름 일정 기준을 잡아야 하는데 가 적당한 소리 크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리를 조절하려면 필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타임라인에서 영상 클립을 선택하고 Gain/Volume 필터를 추가해 줍니다. 이제 Level 항.. 2021. 4. 12. 이전 1 2 3 4 ··· 2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