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배 마사지 용도로 중고 볼링공 구입했어요.]

 

  최근 며칠 이상하게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숨 쉬는 흉부 한가운데가 이상한 느낌이 드는데 마치 무언가 결핍된 것 같은 거예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쉬지 않고 계속 일해서 그런지 쉽사리 회복이 안되고 있어요.

 

  몸의 컨디션이 나빠지면 정신적인 면에서부터 감정적인 면까지 모든 것이 무너지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던 중고 볼링공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깔끔하게 일을 쉬면 아~주 좋겠으나 쉴 수는 없는 노릇...

 

  "볼링공으로 복부를 마사지하여 굳어있는 근육을 풀어보자. 그러면 좀 더 컨디션이 낳아질 거야"

 

<온라인 쇼핑이 좋긴 좋구나.>

 

 

  볼링공 새 제품은 매우 비쌉니다. 저렴하다는 하드볼도 100,000원 정도 하고 훅볼 같은 경우는 250,000원이 넘거든요.

 

  마사지 용도로 새 제품은 필요 없으니 2번 지공되었다는 중고 훅볼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11번가에서 찾음, 47,000원)

 

  복부 마사지로는 10Kg 정도는 돼야 한다고 하는데 재고 중 가장 무거운 16파운드(7.25kg)로 주문했고 주문 후 2일 후 물건을 잘 받았습니다.

 

  구멍도 매끄럽게 잘 막혀 있고 멋들어진 외관에 만족스러운 구매였습니다.

 

<스톰의 옵티머스, 메이드 인 USA>

 

  이제 꾸준하게 복부의 굳어있는 근육과 신경들을 풀어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누워서 배에 볼링공을 올려놓고 살살 돌리니 어마어마합니다. 명치 주변으로는 맥박이 빨딱빨딱 뛰고 배꼽 주변으로는 통증이 엄청나는 등 제 복부는 상당히 정상적이지 않은 모양입니다.

 

  하면 할수록 배 근육이 이완되면서 복부가 더 쑥 들어가는데요, 통증도 같이 커지더라고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열심히 배 마사지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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