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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Life)457

에보레이 비염치료기 구매 후 2년 (그간의 사용 후기) [에보레이 비염치료기 구매 후 2년 (그간의 사용 후기)] 1. 에보레이 비염치료기 고장 이전 포스트에서 언급한 사유로, 거금을 들여 구입한 비염 광선치료기 (에보레이 비염 치료기)를 사용해 온 지 어느덧 2년이 되어 갑니다. 처음에는 열심히 사용하다가 삶에 치여서 잠시 놓고 있었는데 방전 상태가 길어지니 배터리가 나가 버리더라고요? 이런 상태가 되면 전원을 꽂아 충전을 하는 상태라도 작동이 안 됩니다. 다시 사용을 시작하려고 수리비를 들여서 수리해야 하나 고민하는 찰나 에잇 하는 심정으로 분해를 해보았습니다. 살펴보니 아주 작은 리튬 폴리머 전지를 사용했네요. 이 배터리는 방전 상태가 조금이라도 지속되면 수명이 다한다고 하더라고요. 진즉 알았으면 방전되지 않도록 신경을 좀 썼을 텐데 말입니다. 2. 비.. 2019. 10. 2.
끈끈이 쥐덫을 사용하는 방법 [끈끈이 쥐덫을 사용하는 방법] 1. 쥐라니 생소하군요. 요즘의 도시는 집안에서 쥐가 돌아다니는 것을 보기 어렵지만, 아직도 시골이나 산중만 가도 집안 밖으로 쥐가 돌아다니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산속에 있는 쥐들은 주둥이가 뾰족하고 크기가 작아 생각하는 이미지와 자못 다릅니다. 이러한 쥐들은 낮에 생활할 때는 별로 신경 쓰이지 않지만 한밤중 잠을 자고 있는데 어디선가 투닥투닥 뛰어다니면 전신에 소름이 쫙 끼치면서 잠이 달아나 버리죠. 아예 한 곳에 진을 치고 사는 녀석들이 있다면 그 지독한 오줌똥 냄새로 건물 전체가 베려버리게 됩니다. 2. 끈끈이 쥐 덫 따라서 사람이 사는 공간에서 쥐를 몰아내기 위해 자동적으로 골몰하게 되는데요, 유투브에 보면 별의별 희한한 장치들이 고안되어 있는.. 2019. 9. 29.
신발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신는 방법 - 다이소 에어펌프 신발 깔창 [신발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신는 방법 - 다이소 에어펌프 신발 깔창] 1. 귀중한 생필품 신발 우리가 매일 신고 다니는 신발은 생필품이지만 그렇게 저렴한 물건은 아닙니다. 사용하는 빈도만큼 마모가 되고 어느새 수명이 다해 오지만 쉽사리 구매를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값비싼 브랜드의 등산용품 신발이라면 직접 사는 일이 매우 드물 거예요. 신발을 소유하는 취미가 유별나서 수많은 신발을 보유하는 특별한 사람들과는 다르게 저는 한 신발만을 떨어질 때까지 주구장창 신습니다. 신고 다니는 신발의 수명이 다한 이후에야 버리고 다른 신발로 바꾸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렇게 해야 마음이 편하니까요. 2. 신발도 깔창의 구입·교체로 유지 보수 그러다 보니, 더러워진 신발을 빨기도 여러 번 하게 됩니다. 빨아.. 2019. 9. 27.
쌀과 기름기가 쏙 빠진 근래의 식단 [쌀과 기름기가 쏙 빠진 근래의 식단] 1. 근래의 식사 패턴 이래저래의 사정으로(밥해 먹기 귀찮다는 등, 보유한 식자재를 처리해야 한다는 등), 쌀과 기름기가 쏙 빠진 식단으로 생존 중입니다. 아침은 소주 한 컵 분량의 노니 주스나 비트 주스로 때우고, 저녁 또한 치즈 한 장에 과일주스 한 팩 정도로 간단하게 먹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조금 분량 있게 먹고자 하는데 이마저도 쌀이나 기름기가 쏙 빠진 식단입니다. 이렇게 먹으면 큰일 난다고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종종 종합 비타민 같은 것도 섭취하고 있으니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2. 럭셔리? or 빈곤? 점심 식단을 조금 자세히 살펴보자면 뜨거운 물에 데친 능이버섯 한두 송이, 슬라이스 치즈 한 조각, 말린 파인애플 두세 조각, 잣 조금, .. 2019. 9. 26.
능이버섯 담백하게 섭취하기. 대단한 요리일 필요가 없다. [능이버섯 담백하게 섭취하기. 대단한 요리일 필요가 없다.] 1. 송이와 능이로 대표 되는 이름하야 버섯 철 버섯 철을 맞이하여 바야흐로 값비싼 버섯들이 신선하게 채취되고 유통되는 시즌이 되었습니다. 이만 때쯤 되면 전국의 버섯병에 걸린 사람들이 온산을 헤집고 다니기 시작하는데요, 각 산에는 임산물의 주인이 있는 만큼 지키려는 자와 몰래 채취하려는 자들의 분쟁이 끊이지 않습니다. 괜한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행실을 각별히 조심하여야 하는 시즌인 것이죠. 산주나 버섯 양여를 받은 사람들이 바빠지는 요즘 시중에도 신선한 버섯들 유통이 한창입니다. 2. 귀하디 귀한 버섯 송이가 비싼 것이야 두말할 나위도 없고 능이 또한 어마어마한 가격 대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다 땅에서 나오고 재배가 안된다는 특징을 가.. 2019. 9. 23.
유난히 이동이 잦은 2019년. 쓸쓸한 마음은 몸이 아프다는 것일까. [유난히 이동이 잦은 2019년. 쓸쓸한 마음은 몸이 아프다는 것일까.] 1. 거처의 이동 예기치 않게 갑자기 또다시 부산으로 거처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대도시인 부산이래 봐야 북적북적한 도심이 아닌 내내 산중이므로 특이할 것이 없는데, 이동 셋째 날인 오늘까지도 모처럼 느끼는 묵직한 쓸쓸함이 가슴 한켠을 내리누릅니다. "대전 -> 연기 -> 충주 -> 영덕 -> 순천 -> 영암 -> 가평 -> 양평 -> 포항 -> 울진 -> 부산" 10년이 넘는 사회생활 중 지역의 이동이 많았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을 지나쳐 왔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괴로운 일이나 고통스러운 일도 많았지만 편안한 훗날 돌이켜보면 그러한 감정들은 별것 아니었던 일로 바뀌어 있지요. (추억 보정) 2. 괴로움의 근원 익숙함에서 벗.. 2019. 9. 19.
마트에서 파는 양념장으로 닭도리탕 맛있게 끓이기 [마트에서 파는 양념장으로 닭도리탕 맛있게 끓이기] 1. 여럿이 먹을 음식 나 혼자 먹을 음식이라면, 맛이야 어떻든 간이나 맞춰 먹으면 무방합니다. 하지만 여럿이 먹을 요리를 만든다면 타인의 입맛을 자연스레 신경 쓸 수밖에 없지요. 고추장 두어 스푼 넣고 설탕 좀 뿌려서 양파만 넣어 먹는 혼자만의 닭도리탕 스타일은 버리고 먹음직스러운 7~8인분의 닭도리탕을 위하여 처음으로 「제조된 양념장」이란 녀석을 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2. 시판되는 양념장 전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양념장 코너를 자세히 보니, 매운갈비양념부터 닭도리탕양념까지 수집 종류의 제품들이 시판되고 있더라고요. 이번에 4,000원 구입한 닭도리탕(볶음탕) 양념장은 한 병이 닭 2kg의 양념 분량으로 2마리 요리할 때 적정한 용량입니다. 일단 기존.. 2019. 8. 30.
배고파서 먹었다. 전투식량 덮밥 [배고파서 먹었다. 전투식량 덮밥] 1. 생존전략 포장이 번지르르한 전투식량을 획득하였습니다. 불을 사용하지 않고 따뜻한 한 끼의 밥을 먹을 수 있다는 럭셔리 제품이었는데, 제육 덮밥, 닭갈비 덮밥, 소고기 덮밥 등으로 종류가 다양합니다. 모처럼 휴일인 어느 날 골방에 틀어박혀 전투 식량을 꺼내들었습니다. 삶이란 바로 생존을 위한 사투!! 2. 신상하울 처음 접하는 물건인지라 우선 매뉴얼을 꼼꼼히 읽어보니, 발열팩이 음식을 둘러싸고 있는 형국으로 발열 시작 이후 20여 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팩의 끈을 살포시 잡아당기면 수증기가 펄펄 나면서 뜨끈뜨끈 가열되기 시작하네요. 신기하기도 해라~ 세워서 10분, 뉘어서 10분을 기다린 후 동봉된 종이 용기에 밥과 소스를 넣고 쓱싹쓱싹 비벼 먹으면 끝인데 추가로.. 2019. 6. 7.
나는 정리를 하면서 마음을 붙들어 잡는다 [나는 정리를 하면서 마음을 붙들어 잡는다] 1. 정리가 취미? 얼마 전에 스마트폰 게임을 손에서 놓지 않는 지인분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나이가 들고 보니 인생이 허망하다. 뭔가 이루어 놓은 일은 없고 하릴없이 시간만 가는 것 같다." 살다 보면 멘탈이 붕괴되는 시기가 오기 마련이지요. 정말 그대로는 그냥 미쳐버릴 것만 같은, 내가 지금 하는 일이 일말의 가치도 없게 느껴지는 그 순간을 우리는 잘 헤집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게 바로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니까요. 저는 그런 순간이 올 때마다 무언가를 계속해서 정리하는 습성이 들어버렸습니다. 서류철을 정리한다던가, 책상을 치운다던가, 개인 물품을 정비하곤 하죠. 그것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쓰레기를 처분하면서 마음을 다잡습니다. 2. 사실은 몸이 아.. 2019. 5. 12.
울진에서의 생활, 한 달 반이 지나는 시점 즈음 [울진에서의 생활, 한 달 반이 지나는 시점 즈음] 1. 머나먼 오지, 경상북도 울진 지난 2019년 04월 01일부터 울진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근무처가 곧 생활터 인지라 급 거주지를 울진으로 변경하게 되었는데요, 한 달이 조금 넘은 지난 시간 동안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런 와중에 극심한 가래 · 기침 증세로 고생 좀 하고 있고요, 마음먹은 바와 달리 이상하게도 짐이 늘어서 고달픈 요즘입니다. 몸의 정상치 못함에도 불구하고 참 공기가 좋다고 느끼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뭐, 어딜 가면 별스럽겠습니까. 사람 밥 벌어먹고 사는 곳이 거기서 거기지... 2. 바쁘다. 바빠... 일하는 사람치고 안 바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항상 처음에는 배워야 하고 적응해야 하고.. 2019. 5. 9.
마른 과일, 아침 식사 대용으로 괜찮네 [마른 과일, 아침 식사 대용으로 괜찮네] 1. 사 놓은 마른 과일 처리하기 한동안 계속해서 아침과 저녁 식사 대용으로 마른 과일을 섭취해 보았습니다. 종류는 애플망고와 파인애플이었는데 시쿠름한게 입맛에는 그닥이어서 사 놓고 처치 곤란한 것들이었죠. 그래도 아까우니까 끈기 있게 먹어보자고 결심하고 식대도 절약할 겸 식사 대용으로 이용해 보니 이거 은근히 괜찮습니다. 2. 찾아보자! 마른 과일의 장점 일단 두세 조각만 먹어도 포만감이 듭니다. (맛이 없어서 그런가?) 말랐던 식이섬유가 몸 안에 들어가서 엄청나게 부풀어 올라 쾌변에 도움을 주는 것도 같고요. 한 봉지에 양이 쥐꼬리만큼 들어있는 것 같은데, 지퍼가 달린 고급 포장에 들어있다 했더니 한 번에 조금씩 먹으라는 것이었어요. 아침에는 두세 조각, 저.. 2019. 4. 28.
장갑 분실 [장갑 분실] 1. 장갑 분실 얼마 전이었습니다. 일 끝나고 장갑을 툴툴 털어 차 지붕 위에 올려놓고 스패츠를 벗어서 털고 정리하고 왔는데 그 다음날 아무리 찾아도 장갑이 없는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차 지붕 위에 올려놓은 채로 출발을 해버린 거죠. "크~ 으~ ㅜ.ㅡ" 2. 과거에도 같은 실수 예전에도 차 보닛에다가 도면하고 도장하고 놔둔지 모른 채 차를 몰아가지고 인주가 박살 난 적이 있었거든요. 꽤나 큰 인주였는데 버리게 되었죠. 그것 다 마르면 은퇴한다고 가지고 다녔던, 사회 초년기를 함께한 기념비적인 인주여서 기억에 남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해 버린 거예요. ★ 차 위에는 어떤 것이든 올려두면 안 되겠더라고요.★ 이러한 깨달음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했더니 뭐... 제일 잘 잃어버.. 2019.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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