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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Life)457

나이 40! 이제야 다이어트의 중요성에 대하여 실감하게 되었다. [나이 40! 이제야 다이어트의 중요성에 대하여 실감하게 되었다] 1. 중년의 남성. 녹녹치 않은 건강 최근 1년 사이에 몸무게가 10kg 가까이 늘어나서 84kg까지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제 키가 174cm인 것을 감안하면 110을 뺀 64kg이 정상인 몸무게로 판단됩니다. 너무 마른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아니냐고요? 아니, 좋아 보이는 몸매나 매력적인 신체 같은 것보다도 당뇨 시초 증상(소변 거품), 심장질환(간헐적 심장 통증)과 같은 성인병 유발 요인을 제거하는 데 있어서 다이어트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게 된 것입니다. 2. 건강관리의 시작은 다이어트부터 산길과 도시길을 틈나는 대로 걷는 것! 계단을 오르는 것! 스트레칭! 그리고 적게 먹는 것을 무조건 실천한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나갑니다. 정말 .. 2020. 10. 17.
9월 때늦은 여름휴가 중... 고추 사러 연산장에 가자고 했다. [9월 때늦은 여름휴가 중... 고추 사러 연산장에 가자고 했다.] 1. 연산장이란 무엇인가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 때늦은 여름휴가를 지내러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집에 가만히 있는 것이 가성비 갑인 휴가를 보내는 멋진 방법인 것 만은 틀림없습니다. 집에 가만히 누워있으려 하니 이 시즌에 고추를 사야 한다면서 어머니께서 연산장에 가자고 하시더군요. 왜 연산장이냐고 하니까 가장 가까운 시골의 시장이랍니다. 고추에도 첫물과 중물 끝물이 있고 이 중에 중물을 잘 골라서 사야 한다고 직접 실물을 보러 가자는 겁니다. 원래 같으면 시골 친척 집에서 직접 생산한 고추를 사서 먹었겠지만 올해는 비가 너무 와 소비량만 간신히 건졌다고 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기분으로 시장을 둘러보자.. 2020. 9. 11.
꿀잼? No No 꿀잠 뉴스채널 [꿀잼? No No 꿀잠 뉴스채널] 한 1년 전부터 뉴스채널을 나지막하게 틀어 놓으면 잠이 훨씬 잘 오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에는 스포츠 중계만 틀어 놓으면 그렇게나 잠이 오던 기억이 있는데, 아나운서나 해설자의 목소리 톤이 꿀잠을 유도하는 모양입니다. 물론 갑작스럽게 1588 삼만구천원 부터~ 라든지, 아이들이 굶고 있습니다 와 같은 뜬금포 광고는 왠지 모르는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뉴스의 방영 시간이 훨씬 길기 때문에 그럭저럭 틀어 놓을만한 것이죠. 또한 요즘 뉴스는 이슈 · 관심거리 등 흥미가 돋는 주제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재미도 있습니다. ........ 이런 이런... 뉴스가 재미지다니 저도 어느덧 동심을 상실한 모양이네요. 사실 저는 한국말이 나오.. 2020. 8. 23.
근래 6개월째 거주하고 있는 단출한 방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느낌 [근래 6개월째 거주하고 있는 단출한 방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느낌] 1. 이번에는 충주 충주시 수안보면... 이곳에 온 지도 어느덧 6개월이 되었습니다. 거주하는 지역이 바뀔 때마다, 살게 되는 쪽방 또한 매번 달라지게에 집에 대한 별다른 애착감은 없는 편입니다. 그 주기도 짧은 편이라서 부동산 값 상승으로 대표되는 일부 무리들의 호도에는 관심이 1도 생기지 않는군요. (집을 구매할 마음이 아예 없음) 2. 열악한 주거시설 이번 방은 정말 곰팡이 가득 핀 쓰레기 소굴이었는데 6개월간 시나브로 꾸준히 청소하여 살만한 모습으로 바꿔놓은 만큼 기억에는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지역 자체가 매우 습해서, 곰팡이와 나날이 싸우는데 지치기도 하지만 자연 속에 있어서 공기 하나만큼은 훌륭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2020. 8. 2.
아직까지 살아있네? 오늘 점심은 한솥 도시락 [아직까지 살아있네? 오늘 점심은 한솥 도시락] 1. 한솥 도시락 제가 한솥 도시락을 처음으로 접한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당시 학교 구내식당에서 1끼로 2,500원이라는 폭리를 취하고 있던 시절, 한솥 도시락이 생기고 950원짜리 콩나물 비빔밥으로 정말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였죠. 밥과 콩나물, 그리고 간장 양념장으로 구성된 콩나물 비빔밥은 돈이 나올 구멍이 없는 학생들에게 한줄기 빛이었습니다. 2. 과거 그리고 현재 그때가 1996년이니 지금으로부터 23년 전 이야기입니다. 그 뒤로 정말이지 오랜만에 점심으로 한솥 도시락을 먹게 되었습니다. 자취의 고수가 이야기하길 매년 1월에는 블랙 한솥 데이라고 메뉴마다 요일별로 특별 할인을 하기 때문에 먹어 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오늘은 목요일..... 2020. 1. 10.
내 입맛에 너무 짠 스팸! 어떻게 먹어야 할까. [내 입맛에 너무 짠 스팸! 어떻게 먹어야 할까.] 1. 생존 식품 누차 이야기 한 바 있지만 통조림은 매번 장을 볼 수 없는 자취 직장인들의 필수품입니다. 그동안은 주로 참치캔을 사 먹다가 처음으로 스팸이라는 통조림을 마련해보았습니다. 스팸? 여러분이 생각하는 스팸 메일의 단어 유래, 그 스팸이 맞습니다. 하지만 단어에 걸맞지 않게 가격이 만만치 않아요. 2. 첫 소감 통조림 햄이라 볼 수 있는 스팸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일단 제품 표면 사진에 나와 있는 데로 두툼하게 썰어서 프라이팬에 구워 먹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엑... 이건 짜도 너무 짭니다. 이렇게 먹는 게 아닌가? ...해서 김치찌개에 넣어 먹어보았어요. 간을 안한 찌개에 넣고 팔팔 끓이면 스팸도 좀 간이 맞아질까 했는데 여전.. 2020. 1. 9.
타인과 비교를 통해서만 행복 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우리네의 슬픈 현실 [타인과 비교를 통해서만 행복 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우리네의 슬픈 현실] 1.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아아... 어디서부터 잘못 되어온 것일까요. 거의 모든 사람들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여 우위에 있음에 행복을 느낀다는 사실이 솔직히 짜증이 납니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비슷한 무리의 사람끼리 항상 비교하고 내가 더 낫다는 생각에 기분 좋음을 느끼는 메커니즘은 우리나라의 특징일까요? 심지어는 본인도 아니고 자식이 타인에 비해 잘났어야 자신이 행복함을 느끼는 부모는 그 끝이 어딘지도 모르고 자녀를 닦달하기 바쁩니다. 아니, 그냥 좀 있는 그대로 행복하면 안 됩니까? 눈앞에 닥쳐진 일 처리하기도 피곤한데 언제까지 상대방과 비교 질하면서 얼마 가지도 못할 희열을 탐하는 겁니까. 2. 피곤한 일상 사실.. 2020. 1. 9.
2019년 하반기 2,900원짜리 자장면 집이 늘어나고 있어요. [2019년 하반기 2,900원짜리 자장면 집이 늘어나고 있어요.] 1. 디플레이션? 근래 금융권에 정기예금을 해 보신 분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금리가 쭉쭉 떨어져 1% 정도 입니다. 현금의 가치를 그만큼 떨어트려 놓았다는 이야기 일 텐데요,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초저가 상품들이 속속 출몰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예를 들어 근래 이곳 부산 기장군에는 2,900원짜리 자장면 집이 생겼지요. 처음에는 시장통에 위치한 중국집만이 가성비로 승부를 보는 듯했으나 점차 중화요리 식당으로까지 할인 이벤트가 퍼져나가는 것이었어요. 그렇다고 퀄리티가 떨어지느냐? 아닙니다. 맛있습니다. 2. 속단하기는 이른것일까 물론 손님을 끌기 위한 미끼 상품일지도 모릅니다. 마치 먼저 게임을 해 보고 재미있으면 과금을 하라는 부분유료.. 2019. 11. 12.
처음 가본 초밥 뷔페집. 너무 배가 부르다 [처음 가본 초밥 뷔페집. 너무 배가 부르다.] 1. 오랜만의 점심 외식 비품 수령 차 울산으로 출장을 갈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맛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당초 계획으로는 2,900원 짜리 자장면을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과 거리가 애매했거든요. 마침 동행한 지인께서 스시오라는 초밥 뷔페집이 괜찮다며 가자고 하시더라고요. (줄을 스시오. ㅋ) 점심 특선이 1인당 15,900원인데 초밥을 원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2. 이용 방법 안내받은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샐러드 바에서 가져온 기름진 음식을 차린 후에 앉아있으면 옆에 레일로 초밥들이 줄지어 달려갑니다. 이렇게 가만히 않아서 초밥을 받아먹을 수 있다는 점이 쿠우쿠우와 이곳과의 차이점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먹고 싶은 거 막 집어먹으면.. 2019. 11. 4.
비데 대신 샤워기 사용. 경악인가요 ^^? [비데 대신 샤워기 사용. 경악인가요 ^^?] 1. 관점의 다름은 경험의 차이에서 얼마 전 TV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보다가 비데 대신 샤워기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는 이야기에 출연자 들이 경악하는 리액션을 보여준 장면이 떠오릅니다. '그게 그렇게 경악할 일인가' 순간 생각했지만 되돌아보면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놀라던 시절이 있었죠. 처음부터 들인 습관에서 오는 관점이란 참 절대적인 것 같습니다. 제 경우를 이야기해 볼게요. 어릴 적 본 아버지는 소변을 볼 때 항상 바지춤을 다 내리고 일을 보셨어요. 아마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하시기 때문일 거라 생각되는데, 저는 이걸 보고 그대로 따라 소변을 보았고 그게 당연한 것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국민학교 때였을까, 어느 아이가 바지에 있는 자크만 내리면 되는데.. 2019. 10. 10.
정리에 대한 욕구로 다용도 플라스틱 보관함(Storage Set) 구입. 하지만 현실은? [정리에 대한 욕구로 다용도 플라스틱 보관함(Storage Set) 구입. 하지만 현실은?] 1. 최소한의 짐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이란 과연 어느 정도를 말하는 것일까요? 항상 최소화하고자 마음먹고 있는데 이 짐이란 녀석들은 금세 한도 끝도 없이 늘어나 버립니다. '그래, 이것만큼은 생존에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이야' 라고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끌어안은 물건들을 조금이나마 더 깔끔하게 정리 정돈해보자고 스토리지 세트를 구입했습니다. 2. 다용도 플라스틱 보관함 그렇게 크지 않은 8개의 플라스틱 상자인데 이거면 옷을 제외한 나머지 물건들을 넣어 놓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였죠. 처음에는 하나 둘 물건을 넣다 보니 금방 정리가 되더군요. 그런데 희한합니다. 물건 보관 박스가 생기니 물건들이 더 마.. 2019. 10. 9.
2019년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1단계 판정! 으앙~ [2019년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1단계 판정! 으앙~] 1. 충격적인 건강검진 결과 비사무직 직장인의 건강 검진은 1년에 한 번씩 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저 또한 매년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만 40세가 되지 않아 아직 내시경 검사까지 하지는 않습니다만 머지않았어요. ㅠ.ㅠ 올해도 북적거리는 연말이 되기 전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결과적으로 혈압이 높게 나왔습니다. 수치가 150에서 90으로 고혈압 의심 단계인 것이죠. 정상 범위는 120 ~ 80이니 꽤나 높긴 높네요. 건강검진 결과서에서는 고혈압 질환 의심으로 30일 내로 병원에서 확진 검사를 받으라는데, 일단은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니 확진 검사받으러 다시 가지는 않으렵니다. (직장인은 항상 심적 /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는 법!!) 하지만.. 2019.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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