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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Life)457

제주살이, 2월 한 달 가스비 [제주살이, 2월 한 달 가스비] 이제 겨울도 성큼 지나가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오고 나서 거주하는 주거 공간은 11평 크기의 투룸입니다. 도시가스와 LPG가스의 단가 차이가 꽤나 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기에 적잖이 걱정이 됐었습니다. 가스를 사용하는 생활 패턴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퇴근 후에 방 하나와 주방 겸 거실에만 20.5로 난방을 하고 출근 시에는 외출로 돌려놓습니다. 나. 온수 샤워는 아침과 저녁 2번 합니다. (과소비 일까요? ^^ ㅋ) 그 결과 가스 요금은... 43,040원 나왔습니다. 17㎥ 사용했으니 ㎥당 2,531원쯤 되는군요. 보통 도시가스의 가격이 1,000원 이하니까 많이 차이가 나는 거죠. 다행스러운 점은 제주도가 그렇게 추운 지역이 아니라 난방에 소요되는 연료량이 적.. 2021. 3. 14.
스포티지 R 브레이크 디스크 · 패드 교체 후기 [스포티지 R 브레이크 디스크 · 패드 교체 후기] 1. 지출의 징조 얼마 전부터 운전 중 브레이크를 잡을 때마다 거슬리는 소리가 납니다. 아니 어쩌면 훨씬 이전부터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서걱서걱" 금속의 마찰음부터 "끼~익~" 하는 미약한 고주파의 소리까지... 앗! 이놈의 차가 또 돈 달라고 하는구나 싶어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죠. 2. 대응의 자세 일단 차분하게 관찰부터 시작했습니다.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은 브레이크 디스크 부분이고 패드는 분해하지 않는 한 자세히 보기가 어렵더군요. 살펴본 결과 과연 디스크의 마모 상태가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이때부터 괜스레 다른 차들의 디스크 상태도 보게 되고, 인터넷을 통해 공부를 하게 됩니다. 드럼 브레이크와 디스크 브레이크의 차이, 브레이크 패드.. 2021. 3. 5.
다소 무리했지만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로 스마트폰을 변경한 이유 [다소 무리했지만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로 스마트폰을 변경한 이유] 1. 스마트폰 기기변경 2015년 8월경부터 갤럭시 노트 4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2019년 1월, 배터리를 한번 교체해서 계속 사용하다가 2021년 2월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로 기변을 하게 되었습니다. (5년을 넘게 썻네...) 그간 비용 때문에 많이 고민하고 망설여 왔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바꾸고자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2. 나름의 사유 가. 대중교통 이용 길 찾기 현재 제 차가 제주도에 있기 때문에 내륙에 가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때 스마트폰이 큰 도움이 되죠. 일전에 어머니와 안양에서 대전까지 내려올 일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기차 편 입석 판매 금지에다 절반만 파는 좌석이 깡그리.. 2021. 2. 25.
공인인증서 폐지? 이름이 공동인증서로 바뀌었을 뿐 전과 동일하다 [공인인증서 폐지? 이름이 공동인증서로 바뀌었을 뿐 전과 동일하다] 1. 범용 공인인증서 1년에 4,400원씩 지불하면서 개인용 범용 공인인증서를 사용한지는 꽤나 오래되었습니다. 은행, 증권사, 실명 인증, 상거래 등 모든 업무가 다 되어 편리하다는 느낌이 드는 와중 작년 말 공인 인증서가 폐지되었다는 뉴스를 접했죠. 평소 업무시간 중에 금융기관에 방문하기도 어려울뿐더러 가뜩이나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이 강조되는 지금 사실 온라인 금융거래는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따라서 쓰긴 써야 하는데 폐지가 되었다니 어떻게 하느냐? 2. 범용 공동인증서 결론은 이전과 동일하게 이용하면 됩니다. 단, 이름이 공동인증서로 바뀌었을 뿐이에요. 그렇다면 왜 이렇게 공인인증서가 폐기되었다고 호들갑을 떨었을까요? 제 생각에는.. 2021. 2. 24.
최근 경제 관련 뉴스를 잘 보지 않는 이유 [최근 경제 관련 뉴스를 잘 보지 않는 이유] 1. 모두가 다 도둑놈이다. "みんな泥棒です." 사회생활 초년 시절 퇴직을 앞두고 계신 나이 많은 선배가 자조하듯 중얼거리던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들었던 이 말이 문득 떠오르는 게, 이제야 말 뜻에 실감이 가는 나이가 되었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뉴스를 바라보는 시선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2. 요즘의 경제 뉴스 부동산 가격 급등을 위한, 증권으로 돈을 몰리게 하기 위한, 비트코인을 띄우기 위한 언론 플레이 등을 보면 뉴스를 읽는다는 것이 득이 될 게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언론도 먹고살기 위한 수단이니 어느 정도의 광고성 글이 게재되는 것은 이해하지만, 뉴스(팩트) 임을 가장해 어느 집단의 이익을 취하도록 하는 것은 근래 붉어진 유튜버들의 뒷.. 2021. 2. 23.
제주도 눈길 교통 운전 꿀팁 [제주도 눈길 교통 운전 꿀팁] 1. 제주도와 눈 제주도에 온 지 3일째 되는 날 눈이 내렸습니다. 제주도에 눈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때 매우 당황스러운 문자메시지! "차량 통제합니다!!" 이건 뭐 리니지에서 사냥터 통제하는 것도 아니고 ㅋㅋ 2. 변화무쌍한 날씨 각설하고 제주도는 지형이 다음과 같이 생겼습니다. 해안가 부근은 해발고가 0m지만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도 급격하게 고도가 올라가죠. 따라서 지역별로 기온과 날씨의 차이가 많습니다. 아래쪽에서는 비가 내려도 위로 올라갈수록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격이죠. 저는 출근길로 516 도로를 이용하는데 이런 도로들에 통제가 걸립니다. 상황에 따라 수위는 달라지겠지만 대중교통 버스는 통과, 중 · 소형은 체인을 감은 차만 통과라는 식이죠. 초창기 출근부터.. 2021. 2. 19.
기준 금리 0.5%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이자지급식 정기예금을 고집하는 이유 [기준 금리 0.5%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이자지급식 정기예금을 고집하는 이유] 1. 금리가 왜 이러냐? 저축을 사랑하시는 모든 근면 성실한 근로자분들에게 0.5%라는 기준 금리는 경악 그 자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실제로 제1금융권 시중 은행에 1년 만기 정기예금에 가입하고자 하면 0.75%라는 충격적인 금리를 제시받게 되죠. 제가 사회초년생인 13년 전 같이 은행권 예금 금리 5%의 시절은 호랑이가 담배 피우던 머나먼 옛날이야기 같습니다. 여기에다 이자 지급 방식마저 월이자지급식으로 한다면 0.1%가 더 떨어진 0.65%의 금리를 받게 됩니다. 너무나도 적은 금리 탓에 저마저도 정기예금을 재 예치할 때 순간 만기이자식으로 했었는데요, 곰곰이 생각해보고 해지 후 다시 월이자지급식으로 예치하였습니.. 2021. 2. 16.
걷기 운동과 무선 이어폰의 조합 [걷기 운동과 무선 이어폰의 조합] 1. 걷기 운동 충주에 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만 걷기 운동을 시작한 게 작년 10월 초, 추석 때부터였습니다. 체중 감량, 변이형 협심증 완화, 체력 강화 등 여러 가지 효과를 가져다준 걷기 운동의 효과를 톡톡히 보았죠. 꾸준히 걷기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단단한 마음가짐이 필요한데요, 무선 이어폰과의 조합이 또한 괜찮습니다. 2. 소리의 효과 오솔길을 가볍게 산책하다 보면 스피커로 라디오 또는 음악을 틀며 걷는 어르신들을 자주 볼 수 있어요. 걸으면서 음악이나 라디오 등을 듣는 것은 지루하지 않도록 하거나 긴장감을 만들어 주는 등 운동을 지속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인데요, 선이 연결된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이 불편하겠지만 이런 경우 타인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끼칠 .. 2021. 2. 12.
고기에는 역시 어머니표 파절이(파채, 파무침) [고기에는 역시 어머니표 파절이(파채, 파무침)] 1. 어머니의 음식 가끔씩 외로움이 다가올 때면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이 그리워지곤 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제주도로 바다를 건너온지라 그 심적 거리감이 꽤나 커다란데요, 적응이 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겠지요. 혹시라도 나중에 찾게 될까 싶어 어머니께서 음식을 만드실 때면 기웃거리곤 했는데요, 이번에는 고기에 곁들여 먹는 파절이입니다. 파지라고도 하지요. 2. 만드는 법 일단 파를 준비합니다. 손질되어서 길쭉길쭉 갈라져 있는 것도 있고 파를 구입 후 갈아달랄 수도 있습니다. 요즘 웬만한 정육점에는 파 가는 기계 정도는 있더라고요. 그렇지 않으면 대파를 직접 손질해야 합니다. 파채 칼이란 도구로 파를 잡고 쓸어내리면 파채가 완성되죠. 파채를 깨끗하게 물로.. 2021. 2. 11.
제주시 쓰레기 배출하는 방법 [제주시 쓰레기 배출하는 방법] 1. 쓰레기 배출 생활하는 데 있어서 쓰레기를 배출하는 일은 무척 중요한 일입니다. 저도 제주에 온 첫 주말에는 쓰레기 배출 장소와 방법을 탐색하기 위하여 돌아다녔는데요, 낯선 곳에 온 만큼 생존을 위한 기본 정보 습득에 주력했다고 할 수 있지요. 쓰레기도 돈을 주고 버려야 한다는 사실은 이미 익숙해진 지 오래지만, 지금은 버리는 장소와 배출 방법에도 유의를 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2. 클린하우스 제주시에는 클린하우스라는 쓰레기 배출장소가 있습니다. 자동 여닫이 가림막으로 덮혀 있다가 배출시간이 되면 문을 열어놓는데, 혹시 닫혀 있는 경우 옆에 스위치가 있어 누르면 열립니다. 배출시간은 오후 3시부터 새벽 4시까지입니다. (단, 음식물 쓰레기는 24시간) 요일별로 버리는 .. 2021. 2. 10.
코로나 시즌이라 약간의 미열에도 겁이 난다. [코로나 시즌이라 약간의 미열에도 겁이 난다.] 1. 열이 나나? 36.8도라는 약간의 미열이 계속해서 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체함, 술병, 염증 등 미열이 발생하는 원인들을 나름대로 추측해보지만 혹시라도 감염됐을지도 모르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위험이 항상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죠. 코로나 확진자와 동선을 같이 한적은 없지만 서도 최근의 엄청난 확산세를 고려해볼때 언제 어디서 어떻게 되었을지는 장담을 할 수 없는 상황이죠. 2. 건강 이다! 일단 몸 관리!! 절대 금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떡할겨?" "나 오늘 들어간다!" "가볍게?" "치킨 사 왔어!" 등등 지인의 유혹에 지난주부터는 꽤나 마셔대 버렸습니다. 이제는 그냥 독고다이 홀로 생활이 적합한 세계가 되어 버렸는데 아직도 사람들은 사람과의.. 2020. 12. 23.
오늘따라 생각나는 양평 해장국 집의 술안주! 내장 볶음 [오늘따라 생각나는 양평 해장국 집의 술안주! 내장 볶음] 1. 양평해장국 양평에 거주할 때 자주 찾던 해장국집이 있었습니다. 맛도 있었고 포장도 가능했기에 종종 들렀는데요, 식사시간 외에 포장 구매를 위하여 방문할 때면 항상 양(소 내장)을 손질하느라 여념이 없더라고요. 양평 해장국의 특징이 선지와 함께 들어가는 푸짐한 양이기 때문이죠. 양의 오돌토돌한 융기가 양념 국물을 빨아들여 쫀득쫀득한 식감과 어우러지면 그 맛에 군침이 저절로 돈 달까요. 2. 내장 볶음 이곳에서 좋은 술안주로 추천받은 것이 바로 내장 볶음이었습니다. 야채의 풍미와 특제 소스가 어우러진, 잘 손질된 내장 볶음은 소주(특히 빨간 뚜껑) 안주로 적격이라 할 수 있었죠. 가격대는 조금 높았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뭔가 힘든 일을 해결한 후.. 2020.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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