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타인과 비교를 통해서만 행복 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우리네의 슬픈 현실]

 

 

1.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아아... 어디서부터 잘못 되어온 것일까요.

 

  거의 모든 사람들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여 우위에 있음에 행복을 느낀다는 사실이 솔직히 짜증이 납니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비슷한 무리의 사람끼리 항상 비교하고 내가 더 낫다는 생각에 기분 좋음을 느끼는 메커니즘은 우리나라의 특징일까요?

 

  심지어는 본인도 아니고 자식이 타인에 비해 잘났어야 자신이 행복함을 느끼는 부모는 그 끝이 어딘지도 모르고 자녀를 닦달하기 바쁩니다.

 

  아니, 그냥 좀 있는 그대로 행복하면 안 됩니까?

 

  눈앞에 닥쳐진 일 처리하기도 피곤한데 언제까지 상대방과 비교 질하면서 얼마 가지도 못할 희열을 탐하는 겁니까.

 

 

 

 2. 피곤한 일상

 

  사실 요 근래 계속해서 이 근본적인 문제 때문에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을 거쳐 왔지만 결국은 그렇게 될 줄 알고 차라리 자신을 OPEN 하지 않는 것이 서로를 위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게 잘 안되네요.

 

  그래서 저는 차라리 떠남을 선택합니다.

 

  먹고 입고, 살고 기본적인 생존과 생명의 유지라는 단호한 명제를 가지고 다른 잡생각은 하지 않기로 많이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3. 기약 없는 희망

 

  사실 우리의 문화는 비교 문화입니다. 우리네 부모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비싼 거, 좋은 거를 가져야, 또는 남들보다 잘나면 좋은 거라는 인식을 자녀의 머릿속에 아주 깊숙이 박아 둡니다. 또 본인들도 그렇게 받아왔고요.

 

  정보력이 약한 예전이야 조금 잘나도 내가 뭐라도 되는 것 같은 생각을 많이 했겠지만 인터넷과 미디어가 발달한 요즘 아무리 노력도 다가갈 수 없는 현실을 명확히 알기에 비교에 물들어진 우리의 행복지수는 곤두박질 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슬슬 변화할 때가 됐습니다.

 

  미니멀리즘, 명상, 수행과 같은 문화의 퍼짐은 진정한 행복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의 노력이라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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