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2019년 하반기 2,900원짜리 자장면 집이 늘어나고 있어요.]

 

 

  1. 디플레이션?

 

  근래 금융권에 정기예금을 해 보신 분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금리가 쭉쭉 떨어져 1% 정도 입니다.

 

  현금의 가치를 그만큼 떨어트려 놓았다는 이야기 일 텐데요,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초저가 상품들이 속속 출몰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예를 들어 근래 이곳 부산 기장군에는 2,900원짜리 자장면 집이 생겼지요.

 

  처음에는 시장통에 위치한 중국집만이 가성비로 승부를 보는 듯했으나 점차 중화요리 식당으로까지 할인 이벤트가 퍼져나가는 것이었어요.

 

  그렇다고 퀄리티가 떨어지느냐? 아닙니다. 맛있습니다.

 

 

 

  2. 속단하기는 이른것일까

 

  물론 손님을 끌기 위한 미끼 상품일지도 모릅니다.

 

  마치 먼저 게임을 해 보고 재미있으면 과금을 하라는 부분유료화 게임과 비슷하게 말이지요.

 

  하지만 어디 요즘 사람들이 그렇게 쉽게 넘어갑니까. 철저하게 가성비만을 따져서 자장면만 먹고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요. 덕분에 점심에는 맛집처럼 사람들이 북적북적 제법 오는 편이더라고요.

 

  어찌 보면 정말 언론에서 이야기하듯이 현금의 가치도 하락하고 동시에 물건의 가치도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아니, 재화의 가치가 폭락하는 디플레이션을 막아내기 위해서 정부가 기를 쓰고 현금의 가치를 하락시키고 있는 것일지도요.

 

  향후 어떻게 되어갈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낀 경제 상황이라고 봐야겠죠.

 

 

  한 가지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정보화 덕택으로 사람들은 점점 스마트해지고 있고 예전처럼 속여서 돈 버는 시대는 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2,900원으로 저렴하고 맛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자장면이란 음식을 선택하지 않는 저와 같은 사람들도 많아졌죠.

 

 

  3. Back to the Basic!

 

  이럴 때일수록 다시금 기본을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생존을 위한 음식, 난방 등 최소한의 생활 유지비에 집중하면서 더욱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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