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생활 (Life)457 이사할 때는 꼭 밥솥이 먼저 들어가야 하는가 (이사 후 느낀 점과 새로운 환경) [이사할 때는 꼭 밥솥이 먼저 들어가야 하는가]- 이사 후 느낀 점과 새로운 환경 - 지난 2015년 12월 29일 집이 이사를 하고 동생도 따로 이사를 한 뒤로 2016년 01월 15일, 저도 이사를 했습니다. 손 없는 날을 잡아서 이사를 해야 하고 들어갈 집에는 밥솥이 필히 먼저 들어가야 한다는 소위 믿는 우리 집과는 달리 저는 선택의 여지도 없고 신경 쓰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2015년에 반드시 이동수가 있다는 어느 사주 풀이의 정확성에 놀랐을 뿐이지요. 아직 구정(설)이 지나지 않았으니 음력으로는 2015년이거든요. 세 집 이사에 짐을 많이도 날랐네요. 부모님께서는 집을 팔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모양입니다. 집을 내놓은지 오랜 기간(2년) 팔리지 않아 마음고생 하셨거든요. 반면에 사는 건 .. 2016. 1. 16. 달달하고 매콥한 생강차가 생각나는 추운 겨울 오후입니다. [달달하고 매콤한 생강차가 생각나는 추운 겨울 오후입니다.] 바야흐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어제는 전라남도 영암군으로 거처를 옮기고 숙소에 짐을 푸느라 피곤해서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만, 토요일 오후가 되어 적막함 속에 앉아 있다 보니 따뜻한 생강차가 무척 그리워지는군요. 별의별 재료와 설탕을 1:1비율로 섞어 발효시키는 효소 만들기가 한창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생강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 놓은 생강 효소로 차를 끓이면 꽤나 먹을 만한 생강차가 됩니다. 잠깐 생강차 끓이는 과정을 살펴볼까요. 아주 간단합니다. 생강 건더기와 국물을 냄비에 듬뿍 담아 넣고, 적정량의 물과 함께 팔팔 끓입니다. 그리고 컵에 조금씩 담아 마시면 건강한 생강차 완성입니다. 어젯밤 LPG .. 2016. 1. 16. 우리 집 제육볶음 만드는 방법 [우리 집 제육볶음 만드는 방법] 제육볶음이라 하면 돼지고기를 고추장 양념에 버무려놓고 열을 가하여 만들어 먹는 한국 음식을 일컫습니다. 우리 집도 아파트인지라 집안에 냄새가 밴다며 실내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때문에 돼지고기를 먹을 경우 가장 많이 요리해 먹는 방식이기도 하지요. 삼겹살이나 목살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앞다리살로 요리해도 맛이 좋아서 경제적이까지 합니다. 마침 이번에 집에 왔을 때 제육볶음을 한다기에 어떻게 만드는지 유심히 살펴봤습니다. 일단 마늘부터 깝니다. 왜 미리부터 까서 보관하지 않냐고 물어보니 막 깠을 때가 더 맛과 향이 좋아서라고 합니다. 하지만 기간이 오래 지나면 싹이 난다는 단점이 있지요. 정육점에 가서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구해 옵니다. 앞.. 2016. 1. 14. 찜기 없이 냉동만두 쪄 먹는 법 [찜기 없이 냉동만두 쪄 먹는 방법] 보통 가정집에는 구멍이 숭숭 나있는 금속 재질의 찜기가 하나씩은 있기 마련입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이 찜기를 넣으면 냉동만두 쪄 먹는 최적의 도구가 되는데요, 자취생의 입장에서는 이것저것 요리 도구를 많이 구비한다는 것이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한동안은 냉동 만두를 쪄 먹을 때 주변에 있던 철망 뜰채를 이용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더 획기적인 방법을 보게 되었죠. 바로 밥그릇으로 흔히 쓰는 사기그릇 2개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사기그릇은 사토를 구워 만든 그릇으로 끓는 물에서 잘 견뎌 줍니다. 냄비에 어느 정도 물을 채우고 밥그릇 2개의 바닥을 맞대어 위 사진처럼 만들어 만두를 넣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불의 강도는 중불로 놓아두고 뚜껑을 덮으면 끝... 2016. 1. 9. 겨울철 자전거를 타기 위해 준비한 3가지 (장갑, 윈터캡, 록캠치프) [겨울철 자전거를 타기 위해 준비한 3가지]- 몽벨장갑, 윈터캡, 록캠 치프 - 지난 며칠 싸늘한 한파가 몰아닥치더지 이제 날이 조금 푹해졌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그동안 실천해오던 자전거 출퇴근이 상당기간 이루어지지 못 했습니다. 따지고 보니 보름 넘게 타지 않았군요. 추운 날씨 탓이기보다는 그 시작할 때의 첫 마음을 꾸준하게 이어가지 못하는 스스로의 탓이겠지요. 아주 추운 날에는 심근 경색 등 건강상 위험요인이 많으니 차로 이동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겠으나, 어느덧 나약하게도 편한 상태에 몸이 익숙해져 버렸나 봅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는 의미에서 겨울철 자전거를 타기 위해 3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는 윈터캡 W100SU란 겨울 모자입니다. 인도에서 만들었고 단가 58,000원 적혀 있네요... 2015. 12. 23. 책상 정리의 묘미 [책상 정리의 묘미] 언제나 새로운 자리에 가서 일을 하려 하면 다른 사람이 일하던 흔적을 포함하여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잡동사니를 마주 하곤 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하나하나 정리해 나아가면서 비워나가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요. 하지만 오래 걸리더라도 꾸준하게 해 나가면 언젠가는 깔끔한 책상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현재 저의 근무 책상입니다. 컴퓨터 한대와 전화기 한 대, 그리고 다육식물 자보 한 화분이 전부네요. 이런 상태를 유지하면서 일을 하기 까지는 많은 시일이 소요되었는데요, 저에게 있어서는 어떠한 일에 집중하기에는 최고의 조건이 됩니다. 그렇다면 서랍 속에 무엇인가 잔뜩 넣어놓고 있느냐 하고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클립 담아놓는 종이컵, 명함, 자, 계산기, 도장, 인주, 칼, 볼펜 한 자.. 2015. 12. 15. 4년 7개월째 매일 아침을 함께하고 있는 명품 전기면도기 - 센소터치 2D RQ1160 [4년 7개월째 매일 아침을 함께하고 있는 명품 전기면도기]- 센소터치 2D RQ1160 - 오늘 하루는 모처럼 쉬면서 개인 정비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쉬는 날은 귀찮아서 면도를 하지 않고 지낼 만도 하겠지만 덥수룩해지는 까끌까끌한 느낌에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전기면도기에 손이 갑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편리함과 신속함 때문에 날 면도기 대신 전기면도기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필립스의 센소터치 2D RQ116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득 생각해보니 매일 아침을 이 녀석과 함께 한지도 어느덧 4년 7개월이 지났습니다. 아직까지도 쌩쌩함을 간직하고 있는 이 전기면도기를 보고 있자니 명품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2011년 04월 27일, 128,000원이란 거금을 들여 구입한 센소터치 R.. 2015. 12. 6. 다목적 검은 비닐봉지 구입 [다목적 검은 비닐봉지 구입] 쓰레기를 쉽게 버리거나 쓰레기통의 청결을 위해서 매일 사용하는 검은색의 비닐봉지는 다목적으로 이용되는 요긴한 물건입니다. 환경보호라는 측면에서 현재는 예전보다 그 사용량이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일회용으로 사용하고 버리는데 있어서는 그 편리함을 따라갈 물건이 없는 것 같습니다. 파쇄기 내용물을 버리다가 써 오던 검은 비닐봉지가 다 소진되었다는 것을 알고 새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구매처는 우리의 만물상인 철물점. 역시나 없는 물건이 없습니다. 봉투는 용량별로 크기가 구별되어 있었는데 사용하기 적당한 듯한 50리터 크기의 봉투 한 묶음(50매)를 구매하였죠. 봉투는 걸어 놓고 뜯어 쓰기 편하게 한쪽 귀퉁이가 끈으로 묶여져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참 아이디어가 좋네요." 가격은 .. 2015. 12. 1. 기적의 도서관길에 위치한 순천 맛집, 전주콩나물해장국 일미집 기적의 도서관길에 위치한 순천 맛집, 전주콩나물해장국 일미집 콩나물국밥은 그 시원한 국물 맛에 간간이 생각 나곤 하는 음식입니다. 특히 술 마신 다음날 해장을 하고 싶거나 추운 겨울이면 뜨끈하게 한 사발 먹고 싶지요. 이번에 저녁으로 콩나물국밥을 먹으러 지인의 추천을 받아 순천 기적의 도서관길에 위치한 일미집에 처음으로 가 보았습니다. 일요일 저녁인데도 가족들끼리 많이 찾는 듯 식당에는 손님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맛집에서 먹고 싶으면 식사 시간에 손님들이 많이 있는 음식점을 가라" 는 예전 어느 분의 말이 새삼 떠오릅니다. 이곳에서는 메뉴는 콩나물국밥 1가지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음식점에 들어가면 몇 개 인지만 묻습니다. 드디어 나온 콩나물국밥. 처음부터 국 안에 밥이 말아져 있습니다. 같이 나온 계.. 2015. 11. 30. 햇반으로 얼룩진 자취생의 도시락에 첨가해 본 백설 장조림 [햇반으로 얼룩진 자취생의 도시락에 첨가해 본 백설 장조림] 요리를 못하는 건 아니건만 소금, 김치, 된장 같은 기본 인프라가 없고 새로 구축하기도 번거로워 도시락을 싼다 하면 대부분 다음과 같아집니다. 이제는 밥도 하기가 귀찮아졌는지 전자렌지에 2분이면 뚝딱 완성되는 햇반을 찾게 되었습니다. ㅠ.ㅠ "이렇게 살아야 해?" 라고 말하는 사람도 간혹 있지만 이래 봬도 귀한 한 끼 식사, 꿀맛 같은 밥맛은 보증합니다. 이번에는 매번 반복되는 참치 캔에서 탈피하고자 장조림 캔으로 눈을 돌려봤습니다. 국내산 안심살을 배즙에 재워 부드럽다는 백설 장조림인데 과연 그 맛은 어떨지... 생긴 것은 참치캔과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돼지고기 이외에 메추리알, 새송이버섯, 꽈리고추로 내용물이 다양하다는데 기대하면서 뚜껑.. 2015. 11. 29. 아파트 거주에 있어 매달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의 인터넷 납부 [아파트 거주에 있어 매달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의 인터넷 납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면 매달 관리비, 가스비, 전기료를 고정적으로 납부해야 합니다. 지금 머물고 있는 숙소는 조그마한 아파트인데, 3명이 생활하고 있어서 정기적인 지출금액을 1/3씩 분담하고 있습니다. 처음 생활할 때는 확실히 해두자 싶어 은행에 직접 가서 납부하고 영수증을 모아두곤 했었는데, 시간적인 소요도 그렇고 불편하기도 해서 지금은 인터넷으로 납부를 처리합니다. 자동이체를 해 놓으면 편하겠지만 내 집도 아니고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차라리 고지서 납부가 깔끔하지요. 지출금액을 한번 챙겨 보기도 하고 말입니다. 전기료 같은 경우에는 한전에서 별도의 결재 사이트를 마련해 놓고 있어 이곳에서 카드 결제도 가능한데 어찌 된 영문인지 .. 2015. 11. 22. 커피는 피로회복제인 것인가 (암웨이 커피를 마셔보았다) [커피는 피로회복제인 것인가](암웨이 커피를 마셔보았다) 예전에 한번 수입 농산물인 커피 따위는 끊어 보겠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아직까지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믹스커피는 너무나도 우리의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아서 사무실에서건 식당에서건 흔하게 접하는 음료가 되었죠. 업무차 현장이나 거래처에 들려도 커피 한 잔은 꼭 권유를 받게 됩니다. 몸무게가 늘고 배가 나오는 것은 매일 같이 마시는 커피가 원흉인 줄 알았는데, 자전거를 타고 보니 결국 운동부족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요즘 달달한 믹스커피를 하루 2잔 정도 마음 편히 즐기고 있습니다. 피곤한 몸에 부족한 당분을 채워주는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음료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흔하게 보는 노란색의 맥심모카골드 마일드부터 연아커피라 불리는 화이트 골드, 프렌치카.. 2015. 11. 21.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3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