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기적의 도서관길에 위치한 순천 맛집, 전주콩나물해장국 일미집


  콩나물국밥은 그 시원한 국물 맛에 간간이 생각 나곤 하는 음식입니다. 특히 술 마신 다음날 해장을 하고 싶거나 추운 겨울이면 뜨끈하게 한 사발 먹고 싶지요.


  이번에 저녁으로 콩나물국밥을 먹으러 지인의 추천을 받아 순천 기적의 도서관길에 위치한 일미집에 처음으로 가 보았습니다.



  일요일 저녁인데도 가족들끼리 많이 찾는 듯 식당에는 손님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맛집에서 먹고 싶으면 식사 시간에 손님들이 많이 있는 음식점을 가라"


는 예전 어느 분의 말이 새삼 떠오릅니다.


  이곳에서는 메뉴는 콩나물국밥 1가지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음식점에 들어가면 몇 개 인지만 묻습니다.



  드디어 나온 콩나물국밥. 처음부터 국 안에 밥이 말아져 있습니다. 같이 나온 계란을 국 안에 넣어 익혀 먹어도 좋지만 그렇게 하면 국물이 텁텁해지는 경향이 있죠.


  국 안의 뜨거운 밥을 덜어먹는 용도로 사용하니 괜찮더군요. 김도 마찬가지로 국에 넣어 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머리 국밥처럼 육수의 진한 맛은 아니지만 콩나물의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괜찮습니다. 반찬도 정갈하게 깍두기, 김치, 장조림으로 구성되어 있고 새우 젓갈도 기호에 따라 넣으면 됩니다.


  가격은 6,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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