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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Life)457

이렇게 저렴한 것이었나, 30,000원 주고 전기장판 구입 [이렇게 저렴한 것이었나, 30,000원 주고 전기장판 구입] 난방비가 다 떨어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보일러 넣어둔 난방유도 전부 소진되어 버렸지요. 이제 4월이 지나고 5월이 왔다 하지만 이곳의 밤은 아직도 싸늘합니다. 산골을 타고 찬바람이 불어 오기도 하고 해가 은근히 일찍 저물기도 하지요. 그래서 난방 없이 밤을 보내기는 어렵기 때문에 대안으로 전기장판을 구매해왔습니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만큼 전기장판의 금액이 비싸지 않았어요. 사이즈가 소, 중, 대가 있는데 가장 큰 것이 30,000원이었거든요. 한 단계씩 줄어들수록 3,000원씩 저렴해집니다. 무려 믿음직한 메이드 인 코리아!! 상당히 가벼우며 부피도 작아 이동성이 좋습니다. 사용할 때는 이불을 위에 깔아야 합니다. 열선이 울퉁불퉁 돋아나있기.. 2017. 5. 3.
포장 가능한 양평의 해장국 맛집, 맛있는 해장국 [포장 가능한 양평의 해장국 맛집, 맛있는 해장국] 가끔씩은 음식점의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는 건 핑계고 사실은 밥하는 게 귀찮아서... 이곳은 도심이 아니어서 배달이 안되는지라 직접 음식점에 찾아가지 못한다면 포장이 가능한 곳을 찾아서 사와야 하죠. 요즘 웬만한 음식점에서는 다들 포장을 해주더라고요. 그렇게 포장이 가능한 곳 중에서 해장국이 맛있는 맛집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바로 양평군 옥천면에 위치한 맛있는 해장국입니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우연찮게 외출하다 들린 곳이었는데, 너무 맵거나 짜지 않고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이며 선지를 비롯한 각종 부산물이 냄새 없이 깨끗하게 손질되어 식감을 더해 주고 있어요. 대표 메뉴인 양평해장국은 현재 시가로 7,000원. 점심을 먹기 위해.. 2017. 4. 30.
없는 물건이 없는 만물상, 양평DC마트 [없는 물건이 없는 만물상, 양평DC마트] 양평DC마트를 소개합니다. 이유인 즉슨 어쩌다 보니 양평에서 제일 많이 방문하는 곳인데 없는 물건이 없는 신기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생활용품, 가전용품, 애견용품, 자동차용품, 전기재료, 공구, 문구, 완구, 주방용품, 화장품, 농업용품 등등등 그 다양한 품목에 정말로 깜짝 놀란다니까요. 더군다나 없는 물건은 구해주기도 하시고 제품에 하자가 있으면 AS나 교환도 친절하게 해주셔서 고마운 마트입니다. 한편에는 식자재도 파는데요, 차량 주차는 공간이 작아 불편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오래전에 본 물건, 생각지도 못한 물건, 추억 속에 있던 물건들을 보고 있자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가버리는 것 같아요. 이곳의 물건들의 특징을 꼽자면 저렴하다입니다. 그렇다고 물.. 2017. 4. 29.
싱그러운 봄 두릅을 데쳐 먹었습니다. [싱그러운 봄 두릅을 데쳐 먹었습니다.] 점심때에 맞춰 어르신께서 두릅을 구해오셨습니다. "오오라 이것이 봄 두릅이구나" 감탄하며 물로 씻어 바로 먹으려 했더니, 데쳐야 된답니다. ㅋ 데치기란 끓는 물에 잠깐 넣어서 표면을 가볍게 익혀내는 조리법을 이야기합니다. 흐르는 찬물로 일단 씻어 내고 물을 팔팔 끓인 후에 두릅을 데쳐내었습니다. 처음 데쳐 보았는데 시간은 그냥 감으로 1분 정도? 혹시 붙어 있을지 모르는 세균과 독성을 제거하는데 충분한 시간만 들이면 될 것 같았어요. 그리고 찍어 먹는 초고추장으로 점심 반찬 준비 끝. 두릅의 새 순치고는 어째 기다란 것 같은 느낌이 있었지만 그 씹을 때 나오는 향만큼은 독특하네요. 먹으면서 나온 이야긴데 데칠 때 두꺼운 부분을 먼 져 넣고 얇은 잎을 데쳐야 고루 .. 2017. 4. 26.
눈물 젖은 소금밥을 해 먹었어요. [눈물 젖은 소금밥을 해 먹었어요.] 어느 날이었어요. 굶은지 하루(24시간)가 다 되어가는데 먹을게 하나도 없는 거예요. 뒤적뒤적 뒤져보니 쌀 조금 하고 황토 소금이 있었지요. 장시간 공복으로 손상되는 위장을 보호해야 하니까 밥을 하기로 했는데 이때 인체의 필수 무기물인 소금을 첨가해 보기로 했어요. 밥할 때 식초와 소금을 넣으면 맛있다고 얼핏 들은 적이 있거든요. 무척 배가 고픈 상황이기에 뭘 먹도 맛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미니 솥단지에 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전기 인덕션에 솥단지라니 좀 안 어울리는 것 같죠? 쌀은 밥 한 공기 만 나올 정도로 넣고 여기에 아주 살짝 소금을 뿌렸어요. 전 원래 싱겁게 먹기 때문이지요. 냄새가 그럴싸하게 올라오더군요. 어느덧 밥이 다 되었습니다. 혼자 먹는 혼밥... 2017. 4. 25.
느릅나무 한방차 만들기 [느릅나무 한방차 만들기] 느릅나무껍질에는 염증(비염 등)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마침 느릅나무껍질이 있기에 몇몇 가지 재료를 추가하여 느릅나무 한방차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느릅나무껍질 만 넣고 끓이기 뭐 해서 감초 등 부가 재료를 구하러 양평 읍내를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데요... 세상에, 양평읍내에는 약초 파는 곳이 없었습니다. 한참을 배회하다가 하나로마트에 들어갔더니 딱하니 기본적인 재료를 팔고 있더군요. 역시 마트에는 없는 게 없네요. 일단 감초, 계피, 생강, 대추... 이 정도만 구매해서 돌아왔습니다. 재료를 물로 박박 씻었는데 느릅나무껍질에서 나오는 부유물이 굉장했어요. 열심히 재료를 손질해서 천 보자기에 담고 전기 보온물통을 사용해 끓였습니다. 이 전기 보온 물통은 원하는 온도를 .. 2017. 4. 24.
코스트코 핸드 트럭 / 카트 변신 구루마(손수레) 구입 [코스트코 핸드 트럭 / 카트 변신 구루마(손수레) 구입] 어머니께서 또 하나의 새로운 물건을 구입해 오셨습니다. 지난번 김장 때 김치통 나르는데 워낙 힘이 들었다면서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제품은 바로 구루마(손수레)입니다. 포장 좀 뜯어달라 해서 이리저리 둘러봤는데 무척 튼튼하고 핸드 트럭과 카트로 변신이 가능한 신기한 물건이었어요. 포장에 인쇄되어 있는 매뉴얼대로 작동 방법을 숙지하고 알려드리니, 알았다 시면서 한쪽 구석에 고이 모셔두더군요. 아마 올해 가을 김장 때나 써먹을 듯하지요 ^ ^ ? 가격은 48,000원 주고 구매했다고 했는데 꽤나 좋은 물건인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막 무언가 싣고 나르고 싶어져요. 일 년에 고작 한두 번 사용하려고 물건을 구입해서 쓸데없이 공간 차지하게 하지 않는 저와.. 2017. 4. 24.
자이글 핸썸으로 닭갈비를 구워 먹었어요. [자이글 핸썸으로 닭갈비를 구워 먹었어요] 닭갈비 제조 공장에서 닭갈비를 구입했습니다. 한 팩에 18,000원이었는데요, 2인분이라고는 해도 3명이 먹어도 부족하지 않은 그런 푸짐함이 있었지요. 닭갈비 음식점들은 대부분 이 공장에서 식자재를 주문한다고 하는데 각자 자기들만의 소스를 추가해서 판매한다고 해요. 당연히 직접 주문해서 먹는 것보다 고기의 양은 적겠죠. 우리는 양파 하나만 썰어 넣고 닭갈비를 구워 먹었는데 나중에 양념에 밥까지 볶아 먹으니 그 양이 무척 푸짐했습니다. 이때 처음으로 자이글 핸썸이라는 신기한 그릴을 접해보았어요. 전기를 이용한 적외선으로 음식 위쪽으로부터 열을 가하여 굽는 조리 기계였는데 처음 보는 제품이었죠. 이거 잘 익을까 걱정하면서 가동했는데 정말 신기한 것은 음식 냄새나 연.. 2017. 4. 20.
돈을 쓰지 않아도 즐겁고 행복한 것, 그것이 우리의 본질입니다. [돈을 쓰지 않아도 즐겁고 행복한 것, 그것이 우리의 본질입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고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인생이 즐겁고 행복하지 않은 것은 분명 돈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르렀죠. 돈만 있다면 분명 행복할 것이다.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돈을 많이 번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고통스러운 과정이기도 하지요. 아주 어렸을 적에는요,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즐겁고 행복했어요. 비록 시험 점수가 엉망이거나, 해야 할 숙제가 많거나 집에서 부모님이 싸우거나 해도 그 순간만 지나면 도로 행복해졌어요. 이른 아침 물 안개만 봐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놀이터에서 모래 장난을 하며 구수한 공기를 마셔도 희망으로 가득 찼지요. 저 멀리 보이는 산을 보고는 이유 모르는 모험심과 호기심에 벅차곤 했.. 2017. 4. 19.
농다치고개의 포장마차 맛집에서 해물칼국수 한 그릇 [농다치고개의 포장마차 맛집에서 해물칼국수 한 그릇] 양평에서 가평으로 넘어가려면 농다치 고개와 선어치 고개라는 2개의 길목을 넘어가야 합니다. 이 고개 양옆으로는 포장마차가 성업리에 영업 중이지요.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화요일인 오늘, 점심을 먹으러 농다치고개의 한 포장마차를 찾았는데요, 이는 조선 중기 때 신복리 마을 향리의 딸이 가평군으로 시집갈 때 짝사랑했던 머슴이 장롱을 지고 넘어가면서 길이 꼬불꼬불하고 좁다는 핑계로 장롱을 이리저리 바위에 쓸쩍쓸쩍 부딪히니, 뒤따라 가던 머슴의 아버지가 "애야 농 다친다" 하면서 주의를 준 것이 유래가 되어 붙여진 이름이래요. 언제나 그렇듯 포장마차에는 사람들이 가득 찼는데요, 어느 집이고 할 것 없이 이곳의 음식들은 맛이 있다고들 이야기합니다. 주로 등산객.. 2017. 4. 18.
항상 겸손 또 겸손하자 [항상 겸손 또 겸손하자] 내가 그냥 나를 안 보고 밖에만 볼 때는요, 글쎄요, 뭐랄까 좀 자만감이 들 때도 있습니다. 자만감이 ... 무슨 자만감이냐면 내가 나를 안 보는 거예요. 내가 그렇게 잘 생기지도 않고 생김이 이상하다는 것을 내 얼굴을 보고서 비로소 알게 되는 겁니다. 그렇죠. 근데, 내가 나를 안 돌아보면 어느 순간 나는 굉장히 내가 잘난 줄 알아요. 과연 내가 그렇게 잘났을까? 아니면 또 내가 그렇게나 못난 것일까. 누가 평가하든지 개개인의 평가니까 모든 의견은 다 다를 겁니다. 그래도 말이지요, 그게 좋은 거 같아요. 저는 원래 평소에 거울 안 보거든요. 전혀 보지 않았지요. 얼굴에 화장품 바르는 것도 아니고 면도도 전기면도기로 하면 거울을 볼 필요가 없잖아요? 그러다가 스마트폰 영상을 .. 2017. 4. 17.
혼술 하기에는 막걸리도 좋아요. - 지평 생막걸리 [혼술 하기에는 막걸리도 좋아요. - 지평 생막걸리] 지평 생막걸리를 생산하는 지평 양조장은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제594호랍니다. 1925년부터 막걸리를 생산해 그 역사가 깊다는 명품 막걸리인데요, 쌀 함량 10.65%의 저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곡주입니다. 양조장의 위치는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에 있어요. 그 특유의 부드러움 뿐만 아니라 에탄올 함량 5%의 낮은 도수로도 취기가 금세 오르기 때문에 막걸리를 좋아합니다. 또한 곡주이기 때문에 공복에 마시면 속이 든든해지기도 하답니다. 어떤 분들은 머리가 아파서 막걸리가 싫다고 하던데 너무 많이 마셨기 때문이겠죠. 보통의 생막걸리는 유통기간이 짧아 불편한 감이 있는데 이 지평 생막걸리는 저온 살균이라도 한 건지 냉장보관 시 유통기한이 일주일 이상이라 만족스럽.. 2017.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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