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최근 경제 관련 뉴스를 잘 보지 않는 이유]



1. 모두가 다 도둑놈이다.

  "みんな泥棒です."

  사회생활 초년 시절 퇴직을 앞두고 계신 나이 많은 선배가 자조하듯 중얼거리던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들었던 이 말이 문득 떠오르는 게, 이제야 말 뜻에 실감이 가는 나이가 되었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뉴스를 바라보는 시선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삶이란 지출의 연속이다.

 


2. 요즘의 경제 뉴스

  부동산 가격 급등을 위한, 

  증권으로 돈을 몰리게 하기 위한, 

  비트코인을 띄우기 위한 언론 플레이 등을 보면 뉴스를 읽는다는 것이 득이 될 게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언론도 먹고살기 위한 수단이니 어느 정도의 광고성 글이 게재되는 것은 이해하지만,

  뉴스(팩트) 임을 가장해 어느 집단의 이익을 취하도록 하는 것은 근래 붉어진 유튜버들의 뒷 광고 논란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뭐, 성인이 되어 자기만의 기준이 완고 해지는 저만의 판단이지만 대부분 공감하지 않을까 합니다.

  간혹 혜안을 밝혀주는 좋은 기사나 사회적 부조리를 폭로하는 바른 기사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왠지 이러한 기사들은 메인에 잘 노출되지 않아 접하기가 힘듭니다. 혹시 노출된다 하더라도 댓글로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기 마련이죠.

  차라리 보지 않는 것이 속편 합니다.


3. 팩트는 무엇일까.

  근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아파트 값만 천정부지로 뛴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경기는 죽어가고 실업자는 넘쳐나는데 주식이 폭등하는 게 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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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무수히 많은 머리 좋은 사람들 가운데 다른 사람들을 현혹시켜 뭐 좀 해보겠다고 하다 되려 현혹 당해 폭삭 망한 사람들 참 많습니다.


  "욕심을 버려라!"

  요즘 같은 혼란한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한 말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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