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제주살이, 2월 한 달 가스비]



  이제 겨울도 성큼 지나가고 있습니다.

 

봄을 알리는 행운의 복수초. 제주도민의 사랑을 받는다.



  제주도에 오고 나서 거주하는 주거 공간은 11평 크기의 투룸입니다.

  도시가스와 LPG가스의 단가 차이가 꽤나 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기에 적잖이 걱정이 됐었습니다.

  가스를 사용하는 생활 패턴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퇴근 후에 방 하나와 주방 겸 거실에만 20.5로 난방을 하고 출근 시에는 외출로 돌려놓습니다.


  나. 온수 샤워는 아침과 저녁 2번 합니다. (과소비 일까요? ^^ ㅋ)

  그 결과 가스 요금은...



  43,040원 나왔습니다.

  17㎥ 사용했으니 ㎥당 2,531원쯤 되는군요.

  보통 도시가스의 가격이 1,000원 이하니까 많이 차이가 나는 거죠.

  다행스러운 점은 제주도가 그렇게 추운 지역이 아니라 난방에 소요되는 연료량이 적다는 것이에요.

 


  그래요...

  열심히 일하는 게 배고플 때 밥 먹고 추울 때 따뜻하기 위함이니 가스비 많이 나온다고 너무 상심하지 않겠어요.

  참고로 관리비는 8만 원 정도 나오므로 한 달 주거에 소요되는 지출은 12만 원, 넉넉잡고 15만 원 정도라 봐야겠습니다.

  생활비 부담 없이 살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어디 그런 세상없나요?

  꾹 참고 버텨서 빠른 은퇴가 꿈인 제가 이상하지는 않은 거죠?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