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시민이 사랑하는 남산 등반] 1. 충주 남산 지인의 동행 권유에 따라 지난 주말에는 충주 남산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사람들의 통행이 뜸한 임도길 같은 곳을 걷다가 오랜만에 사람들의 발로 딴딴하게 다져진 등산로를 걸었습니다. 왕복으로 2시간 30분쯤 걸리는 적당한 운동코스 ... ... 복잡한 직장생활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는 산책만 한 것이 없습니다. 2. 남산의 이미지 충주시 도시에 인접한 남산은 등산로 초입구의 널찍한 주차장이 접근성을 한층 높여 줍니다. 일요일인 당일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방문자가 많은 인기가 있는 산인 모양입니다. 주차장을 지나 초반 오르막길이 가장 힘든 곳이라고 하던데 비교적 널찍한 농로가 예쁜 보도블록으로 포장되어 있을 것을 보면 정부 당국(지자체)에서도 신경 쓰고 있..
[충주시 청풍대 · 적보산 등산] 1. 등산 초대 다이어트에 열심인 요즘 누군가 산에 가자고 하면 반갑게 승낙합니다. 지난 주말에는 두 명이서 산에 올랐는데요, 사람들이 아무도 찾지 않아 잊힌 듯한 청풍대와 적보산이었습니다. 항상 그렇겠지만 멧돼지 같은 위험요소를 방지하기 위해서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곳의 진입에는 2인 1조가 추천됩니다. 바로 아래쪽에 경찰학교가 존재하기 때문에 진입이 까다롭긴 한데 예전에는 그래도 사람들이 좀 다니던 산이었나 봅니다. 네이버 지도의 등산로 테마로 보시면 몇몇 진입구간이 보이니 참조하시면 될 듯합니다. 적보산의 해발고는 698.7m이나 뭐 해발고가 중요하겠습니까? 얼마나 걷느냐가 중요하지요. 2. 가을 산행 모링가를 우려낸 물병을 챙기고 희끄무레한 날씨에 발걸음을 옮겨봅니..
[집밥·식당밥 부럽지 않은 인스턴트식품들, 식비 절약! 혼밥이 답이다.] 1. 소비가 줄줄줄 오늘 본의치 않게 점심값으로 19,500원이나 소진하고 말았습니다. 행사다, 회식이다, 하며 간혹 일이 있는데 어쩔 수 없는 1/n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더치페이가 생소했던 게 엊그제 일 같은데 이제는 각자 분담하는 것이 당연시되었습니다. 사실 혼자 밥을 먹을 때가 절약이 많이 됩니다. 2. 식비 절약 다이어트한다고 아주 조금 먹는 때뿐만 아니라 한 끼를 차려 먹는다 해도 식당보다 저렴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혼밥도 식당밥 못지않게 먹을 수 있는 것은 바로 다채로운 즉석식품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뼈다귀탕, 소고기 뭇국, 육개장, 돼지국밥... 등은 든든한 한 끼를 보장해 줍니다. 밥솥에 밥을 하..
[커피 포트에 계란 삶기] 1. 위험한 화마의 손길 화기의 사용은 위험한 일입니다. 순식간에 옮겨 붙는 불은 유독가스를 만들어 내고 사람의 목숨을 한순간에 앗아가죠. 그래서 웬만한 숙박시설에 가면 조리도구가 없는데 직장 숙소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대신 전자레인지나 커피 포트 같은 전기 제품이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 커피 포트의 활용 계란을 삶을 때는 특히 커피포트가 굉장히 유용합니다. 핵심 포인트는 계란이 터지지 않게 하는 것과 껍질이 잘 벗겨지게 하는 것, 2가지입니다. 계란을 삶을 때 터지는 이유는 급격한 온도 변화 때문입니다. 보통 냉장고에 보관하는 계란은 그 자체의 온도가 많이 낮아져 있는 상태인데요, 상온의 물에 얼마간 담가 두어 살짝 온도를 높여 줍니다. 그리고 커피 포트의 스위치..
[처음 해본 은행나무 열매 따기 및 손질] 1. 수확의 계절 가을. 바야흐로 늦가을입니다. 집 앞에 있는 거대한 은행나무도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지인이 휴일 오전에 가볍게 은행나무 열매를 줍자고 하더군요. 적당한 은행 열매의 섭취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었기에 흔쾌히 동의하였습니다. 2. 은행 털기 일단 준비물은 장대와 마대자루.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은행나무 열매의 과육은 고약한 냄새가 지독하기 때문에 장갑은 필히 챙겨야 합니다. 장대를 가지고 나뭇가지를 살살 흔들어주니 때가 됐는지 은행 열매가 후두두둑 떨어집니다. 가볍게 하기로 했으니까 조금만 흔들어 주고 줍기 시작합니다. 나중에 과피 벗기는 작업을 생각하면 열매를 주울 때 꼭지 정도는 따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
[술 마신 다음 날은 확실히 심장에 무리가 간다.] 1. 가볍게 한잔? 어젯밤에 지인과 가볍게 막걸리 한잔 한다는 게 알딸딸할 정도까지 마시고야 말았습니다. 술은 특히나 섞어 마실 때 타격이 더 큰데 막걸리가 떨어지자 지인 냉장고에 있는 약간의 소주와 맥주까지 소진을 하였죠. 양으로만 따지면 그렇게 많은 정도가 아니었기에 괜찮겠거니 생각했습니다. 2. 후유증 그리고 다음날인 오늘. 여느 때처럼 점심을 먹고 걷기 운동차 산에 오르는데 심장의 통증이 살살 올라옵니다. 지난번 포스트에서 밝힌 바와 같이 꾸준한 걷기 운동과 체중감량을 통해 심박수가 올라갈 때의 심장통증은 많이 완화된 상태입니다. 놀랍게도 어제만 해도 극심한 통증으로 3~4번 쉬면서 올라가던 산 위의 정자를 쉬지 않고 올라갔습니다. 걷기 운동과 ..
[클레이 사격? 아! 샷건!] 1. 고급 레포츠 지인 중에 전 클레이 사격 선수가 있습니다. 본인의 총기도 가지고 있으며 지금도 생활체육 대회에 참가비를 내고 활동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코로나 대응 상황이 1단계로 떨어져서 각종 활동들이 활성화되는 모양인지 클레이 사격 한번 구경 가지 않을는지 묻더군요. 평소 잘 모르는 고급 레포츠의 세계를 보여준답니다. 2. 클레이 사격장 전통 있는 동호회 모임이 있는데 코로나 상황이 낮아져서 총 쏘는 모임 일정이 잡혔다고 했습니다. 사격을 하려면 큰마음을 먹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클레이 사격장이 전국에 몇 안되어 그나마 가까운 단양 클레이 사격장에 가는 데만도 1시간이 넘게 걸리기 때문이었습니다. 막상 도착해보니 전문적일 것이라는 처음의 생각과 다르게 일반 관광객..
[예금계좌 만들러 갔다가 마상(마음의 상처)] 1. 코로나 상황. 초초초 저금리. 얼마 전에 1년짜리 정기예금이 만기가 되어 우리은행에 방문하였습니다. 정기예금 재 예치를 하였는데 금리가 정말 "악" 소리 나도록 낮아졌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정기 예금하면 다달이 이자가 나오는 월 이자 지급방식을 선호하는데 1년 예치에 금리 0.5% 줍니다. 뭐, 어쩔 수 없이 예금은 해 놓고는 금리가 조금 높다는 2 금융권에도 계좌를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2. 제2금융권! 마침 최근 인터넷 뱅킹도 가능해졌다는 산림조합이 떠올랐습니다. 산림분야에 있어서 정부의 사업을 많이 하고 법적 장치도 있는 곳으로 안전하다고 생각되어 전부터 계좌를 만들고 예금을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거주 시군의 산림조합에 찾아갔습니다. ..
[사회 초년생 시절의 기억 - 정기예금 5,000만 원] 1. 가혹한 직장 생활 제게는 사회 초년생 시절이 유독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인 성격, 성향 탓이 제일 크겠지만 직장 일 자체가 워낙 스트레스가 심하고 인간관계에 있어서 호불호가 극명했거든요. 속으로는 No 이더라도 겉으로는 Yes를 못하는 전형적인 사회생활 찐따의 느낌이랄까요. 가진 것이라고는 취직 전까지 아껴가며 모아놓은 1,000만 원이었기에 어떻게든 이 생활을 버텨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죠. 새벽 6시에 일어나서 7시 기차를 타고 출근하는 패턴으로 시작된 직장 생활 초기는 정말 1분 1초가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물론 지금이라고 훨씬 좋아졌다고 하기는 애매하지만요. 2. 정기예금 5,000만 원 언제나 마음속에 이직을 꿈꾸고 있었으니 ..
[회를 구매할 때 대형마트를 가야 할까? 전문 횟집을 가야 할까?] 1. 회가 먹고 싶다고 아우성 일요일 오후, 특별히 회가 먹고 싶다는 지인의 주문으로 회를 사러 충주 시내에 나갔습니다. 저는 생선회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여태껏 직접 회를 사본 경험이 없습니다. 그래서 적잖이 긴장하면서 시장조사 겸 나가게 되었죠. 저녁 식사로 먹는 거라 비싼 회로만 배를 채우는 것은 부담스러우니 김밥도 함께 구입하고자 하였습니다. 2. 일단은 대형마트(롯데마트)로 구매의 초보자는 일단 정찰제의 대형마트를 방문하는 것이 탁월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특히 롯데마트는 큰통치킨을 비롯한 여러 가지 술안주 겸 먹거리를 파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마침 충주에도 충주 버스터미널에 롯데마트가 있습니다. 김밥과 맥주를 좀 구입..
[자동차 후미등 자가 교체(스포티지r 테일램프)] 1.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자동차 검사 자동차 오너라면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자동차 검사 일정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관련 법령에 따라 안전을 위한 의무사항인데요, 불법 개조된 차량이라든지, 고장 난 부분이 있는 차량은 엄격한 심사(?)를 통하여 규제를 받게 됩니다. 제 스포티지r은 이번이 4번째 정기 검사였는데요, 최초 4년 이후 2년마다 받았으니 벌써 10년이나 연식이 되었습니다. 정기 검사 비용도 예전 3만 원 대에서 지금은 5만 원 때로 훌쩍 뛰어 금액적인 부분에서도 부담감이 상당합니다. 2. 검사 결과 미등 문제 다행스럽게도 자동차에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만 후미등(테일램프) 3개와 트렁크를 여는 손잡이 부분 램프 1개만 수명이 다한 상태..
[나이 40! 이제야 다이어트의 중요성에 대하여 실감하게 되었다] 1. 중년의 남성. 녹녹치 않은 건강 최근 1년 사이에 몸무게가 10kg 가까이 늘어나서 84kg까지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제 키가 174cm인 것을 감안하면 110을 뺀 64kg이 정상인 몸무게로 판단됩니다. 너무 마른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아니냐고요? 아니, 좋아 보이는 몸매나 매력적인 신체 같은 것보다도 당뇨 시초 증상(소변 거품), 심장질환(간헐적 심장 통증)과 같은 성인병 유발 요인을 제거하는 데 있어서 다이어트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게 된 것입니다. 2. 건강관리의 시작은 다이어트부터 산길과 도시길을 틈나는 대로 걷는 것! 계단을 오르는 것! 스트레칭! 그리고 적게 먹는 것을 무조건 실천한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나갑니다. 정말 ..
[9월 때늦은 여름휴가 중... 고추 사러 연산장에 가자고 했다.] 1. 연산장이란 무엇인가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 때늦은 여름휴가를 지내러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집에 가만히 있는 것이 가성비 갑인 휴가를 보내는 멋진 방법인 것 만은 틀림없습니다. 집에 가만히 누워있으려 하니 이 시즌에 고추를 사야 한다면서 어머니께서 연산장에 가자고 하시더군요. 왜 연산장이냐고 하니까 가장 가까운 시골의 시장이랍니다. 고추에도 첫물과 중물 끝물이 있고 이 중에 중물을 잘 골라서 사야 한다고 직접 실물을 보러 가자는 겁니다. 원래 같으면 시골 친척 집에서 직접 생산한 고추를 사서 먹었겠지만 올해는 비가 너무 와 소비량만 간신히 건졌다고 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기분으로 시장을 둘러보자..
[낙엽송 구과 채취 작업의 현실] 1. 낙엽송? 일본입갈나무라고도 불리는 낙엽송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조림 수종 중에 하나입니다. 임업의 관점에서 나무를 심을 때는 경제적인 논리에 따라 수종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소나무재선충병이 전국에 퍼져있는 현재, 북쪽 지역에는 낙엽송, 남쪽 지역에는 편백이 조림 수종의 대세가 된지 오래입니다. 따라서 수요가 많은 이러한 수종들의 종자는 원활한 수급을 위해 많은 양의 채취가 강요되고 있습니다. 2. 채종원? 우량한 종자 생산을 위해 조성되어 있는 수림을 채종원이라고 합니다. 가을철 종자채취의 계절이 도래함에 따라 이러한 채종원에서 낙엽송 구과 채취 인력에 동원되었습니다. 채종원?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과수원처럼 따박따박 종자를 딸 수 있도록 수형이 조절되고 막..
[꿀잼? No No 꿀잠 뉴스채널] 한 1년 전부터 뉴스채널을 나지막하게 틀어 놓으면 잠이 훨씬 잘 오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에는 스포츠 중계만 틀어 놓으면 그렇게나 잠이 오던 기억이 있는데, 아나운서나 해설자의 목소리 톤이 꿀잠을 유도하는 모양입니다. 물론 갑작스럽게 1588 삼만구천원 부터~ 라든지, 아이들이 굶고 있습니다 와 같은 뜬금포 광고는 왠지 모르는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뉴스의 방영 시간이 훨씬 길기 때문에 그럭저럭 틀어 놓을만한 것이죠. 또한 요즘 뉴스는 이슈 · 관심거리 등 흥미가 돋는 주제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재미도 있습니다. ........ 이런 이런... 뉴스가 재미지다니 저도 어느덧 동심을 상실한 모양이네요. 사실 저는 한국말이 나오..
[근래 6개월째 거주하고 있는 단출한 방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느낌] 1. 이번에는 충주 충주시 수안보면... 이곳에 온 지도 어느덧 6개월이 되었습니다. 거주하는 지역이 바뀔 때마다, 살게 되는 쪽방 또한 매번 달라지게에 집에 대한 별다른 애착감은 없는 편입니다. 그 주기도 짧은 편이라서 부동산 값 상승으로 대표되는 일부 무리들의 호도에는 관심이 1도 생기지 않는군요. (집을 구매할 마음이 아예 없음) 2. 열악한 주거시설 이번 방은 정말 곰팡이 가득 핀 쓰레기 소굴이었는데 6개월간 시나브로 꾸준히 청소하여 살만한 모습으로 바꿔놓은 만큼 기억에는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지역 자체가 매우 습해서, 곰팡이와 나날이 싸우는데 지치기도 하지만 자연 속에 있어서 공기 하나만큼은 훌륭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서울중앙지방법원 2회차 방문! 주의해야 할 점] 소송과 관련하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2회차 방문을 하였습니다. 세상 둥절하던 1회차 방문 때보다는 아무래도 여유가 좀 생기더군요. 지방에 있기 때문에 변론 기일에 출석하자면 거진 하루를 소모해야 하는데요, 법원 방문과 관련하여 몇 가지 기억해야 할 점을 적어 보고자 합니다. 1. 주차 문제와 대중교통 오전 8시 이전에 도착하면 모를까 아예 주차 공간이 없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항공사진을 보고 '뭐야 주차장이 넓잖아'라고 생각하여 차를 끌고 간다면 오산! 대부분이 직원 전용 주차 구역으로 들어갈 수조차 없습니다. 다행히도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지하철로(터미널역 → 교대역) 한 정거장 거리이고 서울은 가는 버스가 많습니다. 그러한 고로 대중교통 이용은 필수라 ..
[휴직원 서식, 복직원 서식, 철회서 서식] 안녕하세요. 블로그에 글을 적어보는 것이 무척 오래간만입니다. 5년을 일해왔든, 10년을 일해왔든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업무를 하게 되면 다시 신규자가 되기 마련입니다. 그러한 고로 여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근황은 이 정도쯤으로 이야기하고요, 오늘은 휴직원, 복직원, 철회서 서식을 업로드해보고자 펜을 꺼내 들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어쩌다 한 번쯤은 작성하게 될 이러한 신청서들은 정해진 명확한 서식이 없습니다. 그래서 막상 작성하려면 막막하기 마련입니다. 무언가 특별할 것도 없는데 말이에요. 여기에 참조하면 도움이 될까 싶어 아래한글로 서식을 작성하여 업로드합니다. 필요로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자유롭게 다운로드하셔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아직까지 살아있네? 오늘 점심은 한솥 도시락] 1. 한솥 도시락 제가 한솥 도시락을 처음으로 접한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당시 학교 구내식당에서 1끼로 2,500원이라는 폭리를 취하고 있던 시절, 한솥 도시락이 생기고 950원짜리 콩나물 비빔밥으로 정말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였죠. 밥과 콩나물, 그리고 간장 양념장으로 구성된 콩나물 비빔밥은 돈이 나올 구멍이 없는 학생들에게 한줄기 빛이었습니다. 2. 과거 그리고 현재 그때가 1996년이니 지금으로부터 23년 전 이야기입니다. 그 뒤로 정말이지 오랜만에 점심으로 한솥 도시락을 먹게 되었습니다. 자취의 고수가 이야기하길 매년 1월에는 블랙 한솥 데이라고 메뉴마다 요일별로 특별 할인을 하기 때문에 먹어 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오늘은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