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889 제주도에 와서 처음 구매한 것. 제주 막걸리 [제주도에 와서 처음 구매한 것. 제주 막걸리] 1. 고민... 어제저녁, 퇴근 후에 쓰레기를 한 짐 내다 버린 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온몸이 뻑적지근하게 긴장이 되어있어 한잔 할까 하는 고민이었죠. 당연히 코로나 시대에 어디 음식점에 간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않고 집 근처 마트에서 작은 막걸리 한 병 사 오자는 것이었어요. 결국 이전 동네 한 바퀴 탐색할 시 봐 두었던 마트에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제주는 물가가 다소 비싸다고 해서 주저했는데, 이곳에 와서 첫 쇼핑이었던 셈이죠. 가게에 들어서자 눈에 딱 보이는 것이 분홍 빛깔의 제주 막걸리! 작은 한 병에 1,400원이었습니다. 혼자라면 이것 한 병이면 충분하죠. 2. 술의 효능 몸이 긴장되면 스트레칭을 해야지 왜 술을 마시냐고 무라 하실지 모르겠습.. 2021. 2. 14. 남자들의 로망! 하지만 해서는 안 되는 일, 불 피우기 [남자들의 로망! 하지만 해서는 안 되는 일, 불 피우기] 1. 로망 공감하실지 모르겠지만 남자들에게는 본능과도 같은 로망이 있습니다. 바로 불 피우기인데요, 이건 왠지 모르게 그냥 끌립니다. "이서방, 자네는 왜 그렇게 불 피우는 것을 좋아하는가?" "바람피우는 것보단 낫잖아요!" 2. 불 피우기 야생에서 생존을 위해 불을 피운다는 행위는 즐거움이 나오도록 인류의 DNA에 기록되어 있는 것인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어릴 적 추억을 되살려 어른이 되어도 일탈을 꿈꾸는 아저씨는 야외에서 불 피우고 라면 끓여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도 있겠지요. 하. 지. 만. 요즘 같은 시대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행위는 패가망신할 수 있는 무척이나 위험한 행동입니다. 옛날과 같이 산에서 솔가지나 낙엽을 주워 난방과 취사.. 2021. 2. 13. 걷기 운동과 무선 이어폰의 조합 [걷기 운동과 무선 이어폰의 조합] 1. 걷기 운동 충주에 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만 걷기 운동을 시작한 게 작년 10월 초, 추석 때부터였습니다. 체중 감량, 변이형 협심증 완화, 체력 강화 등 여러 가지 효과를 가져다준 걷기 운동의 효과를 톡톡히 보았죠. 꾸준히 걷기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단단한 마음가짐이 필요한데요, 무선 이어폰과의 조합이 또한 괜찮습니다. 2. 소리의 효과 오솔길을 가볍게 산책하다 보면 스피커로 라디오 또는 음악을 틀며 걷는 어르신들을 자주 볼 수 있어요. 걸으면서 음악이나 라디오 등을 듣는 것은 지루하지 않도록 하거나 긴장감을 만들어 주는 등 운동을 지속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인데요, 선이 연결된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이 불편하겠지만 이런 경우 타인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끼칠 .. 2021. 2. 12. 고기에는 역시 어머니표 파절이(파채, 파무침) [고기에는 역시 어머니표 파절이(파채, 파무침)] 1. 어머니의 음식 가끔씩 외로움이 다가올 때면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이 그리워지곤 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제주도로 바다를 건너온지라 그 심적 거리감이 꽤나 커다란데요, 적응이 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겠지요. 혹시라도 나중에 찾게 될까 싶어 어머니께서 음식을 만드실 때면 기웃거리곤 했는데요, 이번에는 고기에 곁들여 먹는 파절이입니다. 파지라고도 하지요. 2. 만드는 법 일단 파를 준비합니다. 손질되어서 길쭉길쭉 갈라져 있는 것도 있고 파를 구입 후 갈아달랄 수도 있습니다. 요즘 웬만한 정육점에는 파 가는 기계 정도는 있더라고요. 그렇지 않으면 대파를 직접 손질해야 합니다. 파채 칼이란 도구로 파를 잡고 쓸어내리면 파채가 완성되죠. 파채를 깨끗하게 물로.. 2021. 2. 11. 제주시 쓰레기 배출하는 방법 [제주시 쓰레기 배출하는 방법] 1. 쓰레기 배출 생활하는 데 있어서 쓰레기를 배출하는 일은 무척 중요한 일입니다. 저도 제주에 온 첫 주말에는 쓰레기 배출 장소와 방법을 탐색하기 위하여 돌아다녔는데요, 낯선 곳에 온 만큼 생존을 위한 기본 정보 습득에 주력했다고 할 수 있지요. 쓰레기도 돈을 주고 버려야 한다는 사실은 이미 익숙해진 지 오래지만, 지금은 버리는 장소와 배출 방법에도 유의를 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2. 클린하우스 제주시에는 클린하우스라는 쓰레기 배출장소가 있습니다. 자동 여닫이 가림막으로 덮혀 있다가 배출시간이 되면 문을 열어놓는데, 혹시 닫혀 있는 경우 옆에 스위치가 있어 누르면 열립니다. 배출시간은 오후 3시부터 새벽 4시까지입니다. (단, 음식물 쓰레기는 24시간) 요일별로 버리는 .. 2021. 2. 10. 제주도 발령. 하아... 배에 차를 싣고 제주도 가는 방법 [제주도 발령. 하아... 배에 차를 싣고 제주도 가는 방법] 1. 제주도 근무 제주도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집에 부모님께서는 마치 못 갈 곳을 간 것처럼 걱정을 하고 있는데, 막상 멀리 가는 당사자가 위로받지 못하고 위로해 줘야 하는 희한한 상황... 돈 벌라고 직장 생활 강조할 때는 언제고 직장 생활하러 멀리 간다니까 그것도 난리니 참 어렵습니다. 그동안에도 집에는 한 달에 한두 번쯤 방문했으니 그러려니 할만할 텐데요, 사실 제주도에서는 집에 가기가 어렵지요. 왕복 교통비도 그렇고 시간도 시간이고 해서 제주도에만 머물러야 하지 않겠습니까. 돈 벌러 왔다가 마이너스 나서 인생 거꾸로 갈 수는 없으니까요. 일단 모든 짐을 차 안에 다 때려 싫고 배에 실어서 제주도에 넘어왔습니다. 친절하게도 블로그.. 2021. 1. 31. 코로나 시즌이라 약간의 미열에도 겁이 난다. [코로나 시즌이라 약간의 미열에도 겁이 난다.] 1. 열이 나나? 36.8도라는 약간의 미열이 계속해서 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체함, 술병, 염증 등 미열이 발생하는 원인들을 나름대로 추측해보지만 혹시라도 감염됐을지도 모르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위험이 항상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죠. 코로나 확진자와 동선을 같이 한적은 없지만 서도 최근의 엄청난 확산세를 고려해볼때 언제 어디서 어떻게 되었을지는 장담을 할 수 없는 상황이죠. 2. 건강 이다! 일단 몸 관리!! 절대 금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떡할겨?" "나 오늘 들어간다!" "가볍게?" "치킨 사 왔어!" 등등 지인의 유혹에 지난주부터는 꽤나 마셔대 버렸습니다. 이제는 그냥 독고다이 홀로 생활이 적합한 세계가 되어 버렸는데 아직도 사람들은 사람과의.. 2020. 12. 23. 오늘따라 생각나는 양평 해장국 집의 술안주! 내장 볶음 [오늘따라 생각나는 양평 해장국 집의 술안주! 내장 볶음] 1. 양평해장국 양평에 거주할 때 자주 찾던 해장국집이 있었습니다. 맛도 있었고 포장도 가능했기에 종종 들렀는데요, 식사시간 외에 포장 구매를 위하여 방문할 때면 항상 양(소 내장)을 손질하느라 여념이 없더라고요. 양평 해장국의 특징이 선지와 함께 들어가는 푸짐한 양이기 때문이죠. 양의 오돌토돌한 융기가 양념 국물을 빨아들여 쫀득쫀득한 식감과 어우러지면 그 맛에 군침이 저절로 돈 달까요. 2. 내장 볶음 이곳에서 좋은 술안주로 추천받은 것이 바로 내장 볶음이었습니다. 야채의 풍미와 특제 소스가 어우러진, 잘 손질된 내장 볶음은 소주(특히 빨간 뚜껑) 안주로 적격이라 할 수 있었죠. 가격대는 조금 높았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뭔가 힘든 일을 해결한 후.. 2020. 11. 27. 꿀도 1일 1포 하는 시대 [꿀도 1일 1포 하는 시대] 1. 1일 1포? 1일 1포하면 요즘 가장 핫한 것이 정관장의 6년 근 홍삼이지요. 저도 이거 집에서 사줘서 아침저녁으로 먹어 클리어하느라 곤혹을 치르고 있는데요, 이런 유의 제품으로 꿀도 있습니다. 꿀이 몸에 이로운 물질임은 널리 알려져 있으니 이런 방식으로라도 섭취를 용이하게 만들었음에 순간 감탄했습니다. 첫인상은 커피 마실 때 넣어 마시라고 나온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건강식품으로 만들어진 것이겠죠? (아니면 샘플이라던가...) 왠지 꿀단지의 꿀은 떠먹다 보면 지저분해지고 숟가락 씻기도 귀찮아서 잘 안 먹게 되잖아요. 2. 지리산 반달곰 꿀 이번에 먹어본 꿀은 지리산의 입맞춤 지리산 반달곰 꿀이라는 제품인데 한포마다 종류도 적혀있습니다. (아카시아 천연꽃 꿀, 야.. 2020. 11. 20. 충주시 돈까스 외식 (홍익돈까스) [충주시 돈까스 외식 (홍익돈까스)] 1. 충주 맛집? 코로나 불황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 ... ... 지난번 충주 홍익돈까스에 방문했을 때의 인상은 꽤나 강렬했습니다. 충주는 코로나 확진자가 별로 나오지 않았던 이유도 있겠지만 많은 종업원과 대기하다가 먹는 손님의 수에 그냥 입이 딱 벌어졌죠. 제가 코로나 불황이라는 뉴스에 세뇌되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 음식점이 그만큼 맛집이라는 증거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기다리는 동안 기대감이 점점 차오르더라고요. 2. 홍익돈까스 충주점 큼지막한 카테고리로 보자면 메뉴는 돈까스와 우동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두 음식이 궁합이 맞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해봤는데, 여하튼 홍익돈까스 1개와 홍익우동 3개를 주문했습니다. 3명이었고 홍익돈까스는 엄청 크다는 사.. 2020. 11. 19. 충주 시민이 사랑하는 남산 등반 [충주 시민이 사랑하는 남산 등반] 1. 충주 남산 지인의 동행 권유에 따라 지난 주말에는 충주 남산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사람들의 통행이 뜸한 임도길 같은 곳을 걷다가 오랜만에 사람들의 발로 딴딴하게 다져진 등산로를 걸었습니다. 왕복으로 2시간 30분쯤 걸리는 적당한 운동코스 ... ... 복잡한 직장생활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는 산책만 한 것이 없습니다. 2. 남산의 이미지 충주시 도시에 인접한 남산은 등산로 초입구의 널찍한 주차장이 접근성을 한층 높여 줍니다. 일요일인 당일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방문자가 많은 인기가 있는 산인 모양입니다. 주차장을 지나 초반 오르막길이 가장 힘든 곳이라고 하던데 비교적 널찍한 농로가 예쁜 보도블록으로 포장되어 있을 것을 보면 정부 당국(지자체)에서도 신경 쓰고 있.. 2020. 11. 17. 충주시 청풍대 · 적보산 등산 [충주시 청풍대 · 적보산 등산] 1. 등산 초대 다이어트에 열심인 요즘 누군가 산에 가자고 하면 반갑게 승낙합니다. 지난 주말에는 두 명이서 산에 올랐는데요, 사람들이 아무도 찾지 않아 잊힌 듯한 청풍대와 적보산이었습니다. 항상 그렇겠지만 멧돼지 같은 위험요소를 방지하기 위해서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곳의 진입에는 2인 1조가 추천됩니다. 바로 아래쪽에 경찰학교가 존재하기 때문에 진입이 까다롭긴 한데 예전에는 그래도 사람들이 좀 다니던 산이었나 봅니다. 네이버 지도의 등산로 테마로 보시면 몇몇 진입구간이 보이니 참조하시면 될 듯합니다. 적보산의 해발고는 698.7m이나 뭐 해발고가 중요하겠습니까? 얼마나 걷느냐가 중요하지요. 2. 가을 산행 모링가를 우려낸 물병을 챙기고 희끄무레한 날씨에 발걸음을 옮겨봅니.. 2020. 11. 10. 이전 1 ··· 3 4 5 6 7 8 9 ··· 7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