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보기889 엄청난 습도에 화장실 타일 배부름 현상, 시트지로 임시조치 [엄청난 습도에 화장실 타일 배부름 현상, 시트지로 임시 조치] 산 중에 계곡부는 그 습도가 어마어마합니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습도가 낮에 70%를 넘나들고 밤이 되어 기온이 낮아지면 90%까지 치솟습니다. 이런 습한 데서 에어컨도 없이 계속 생활을 영위하다 보니 항상 불쾌지수가 높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각종 피부질환이 극성이네요. 습도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건축물에도 극악한 영향을 끼칩니다. 엄청나게 피어버린 벽지의 곰팡이는 예사며, 심지어 화장실의 타일마저도 배가 불러 떨어져 나가기 일보 직전입니다. 콘크리트 건물의 종이 벽지는 뜯어내고 친환경 실내 페인트를 칠해놨더니 곰팡이 걱정이 끝이었는데 이번 문제는 화장실 타일이었습니다. 나무로 된 집이라 통나무 구조체 안쪽 나무 합판에 본드 칠해서 타일을.. 2018. 8. 10. 땅벌주, 말벌주를 담갔습니다. (지봉방주, 노봉방주) [땅벌주, 말벌주를 담갔습니다. (지봉방주, 노봉방주)]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에서는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그 주변 벌집을 제거해야만 합니다. 지난번 땅벌집 제거에 이어서 이번에는 사면에 붙은 말벌집도 제거해야만 했었는데요, 홈키파와 라이터 하나 들고 갔다가 안되겠다 싶어 경험 있는 분을 모셔 비닐봉지로 싸악 담아서 벌집을 땄네요. 이렇게 따 놓은 벌집 봉지 안에서는 무시무시하게 수많은 벌들이 웅웅 거립니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에 소각해버리고 싶었지만 그 또한 어려운 일이라 일단 냉동고에 넣어 꽝꽝 얼려두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이걸로 술을 담그면 귀한 약이라 해서 미루고 있다가 드디어 땅벌주와 말벌주를 담가보았습니다. 얼린 벌들이 언제 깨어날지 몰라 조바심 내며 작업하기를 수 분... 드.. 2018. 8. 9. 가끔씩 공주 알밤 막걸리가 생각 나곤 합니다. [가끔씩 공주 알밤 막걸리가 생각 나곤 합니다.] 공주 알밤 막걸리를 처음 접한 건 9년 전 공주시 인접 지방에서 근무할 때였습니다. 어느 백숙집에 들어가 마셔본 그 막걸리는 밤 향기 구수하고 달달하기 그지없는 아주 맛있는 음료였어요. 쭉쭉 들이키다가 어느덧 취해버리는 그런 앉은뱅이 술입니다. 무더운 여름철이라 막걸리를 구입해 먹기가 꺼려지긴 합니다만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공주 밤막걸리를 취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때 그 추억에 몇 병 사 왔습니다. 술을 마시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기본 상식을 지니고는 있다 해도 업무에 시달리다 보면 어느 날은 간절히 한잔 생각날 때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별다른 안주 없이 먹어도 괜찮은 알밤 막걸리를 한 사발 쭉 들이켜고 나니 몸이 나른~ 나른~ 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지.. 2018. 7. 30. 땅벌(땡벌, 땡비)을 폭죽으로 퇴치하자 [땅벌(땡벌, 땡비)을 폭죽으로 퇴치하자] 벌들이 여기저기 집을 지으며 사람들을 위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말벌도 무섭지만 땅속에 집을 짓는 땅벌은 특히나 처치하기가 곤란합니다. 물속까지 쫓아 들어와 집요하게 사람을 공격한다는 땅벌의 집을 코앞에서 발견하고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폭죽을 이용하여 땅벌 집을 퇴치한다고 하여 7,500원을 주고 폭죽 세트를 하나 사 왔습니다. 길쭉한 폭죽은 표면에 손으로 잡고 쏘지 마시오! 라는 경고 문구가 붙어있었습니다. 폭죽의 강력한 위력으로 자칫 잘못하면 다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땅벌 퇴치에 이용할 것이므로 조심하면서도 안전하게 긴 집게를 이용해서 ㄱ자로 꺾어들고 미리 봐두었던 땅벌 출입구 위치로 폭죽을 발사했습니다.. 2018. 7. 30. 급증한 갈색여치 떼거지로 골머리! [급증한 갈색여치 떼거지로 골머리!] 지난겨울 그렇게나 추웠기에 올해는 갈색여치를 조금 덜 보려나 했더니 개체 수가 더욱 급증해 버렸습니다. 징그러운 생김새와 커다란 몸집으로 혐오감을 유발하는 이 생물은 사람이 있어도 도망가질 않습니다. 오히려 달려들지요. 희한하게도 건물 문밖 으슥한 곳에 잠복해 있다가 잠깐이라도 문을 열라 치면 쏜살같이 실내로 들어오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일한 퇴치 방법은 물리력을 이용하는 것인데 막걸리 트랩이고 뭐고 다 소용없습니다. 킬러를 살포해 땅으로 떨어트리고 파리채나 빗자루를 이용해서 바직!! -_-+ 우글우글한 갈색여치를 방제하다 보면 속이 미식미식해집니다. 배가 터져도 기어 다니는 놈들... 떨어져 나간 다리도 계속해서 꿈쩍 꿈쩍~ 으아아악!! 더군다나 사람에게 .. 2018. 7. 22. 야영장 안전수칙 [야영장 안전수칙] 나날이 가면서 더욱더 깊게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나라의 사람들은 안전에 대한 생각과 관심이 정말 없는 듯합니다. 요즘과 같이 빈번하게 뱀이 출몰하는 계절, 계곡에 들어가면서 독사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단 1도 안 하는 사람들!, 찜통 같은 더위 속에 별 준비도 없이 무작정 등산하는 사람들!, 태풍이 오고 호우가 내린다고 해도 계곡에 텐트 치는 사람들!... 그러니 한 여름 차 안에서 아이가 질식에서 죽고, 계곡에서 떠내려가서 죽고, 산에서 심정지로 죽는 등 사건 사고가 많을 수밖에요. 하지만 그때그때 잠깐만 이슈가 될 뿐이었어요. 그래 놓고 남 탓, 나라 탓 ~ 그런 것도 다 운명이려니 하고 그냥 넘어가야 할까요? 그래도 주의을 가지고 안전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정보를 알지 못해서 사고를.. 2018. 7. 19. 무더운 여름... 이제는 좀 쉬고 싶은 근로자의 꿈은 요원하기만 하다. [무더운 여름... 이제는 좀 쉬고 싶은 근로자의 꿈은 요원하기만 하다.] 이 땅의 근로자라면 누구나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입니다. 매일매일 근로에만 매진한지도 어느덧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과 환경! 휴일이라 해서 하루 이틀 쉬어본들 또다시 닥쳐올 업무의 스트레스와 근로의 부담감은 나날이 몸을 늙고 병들어 가게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우리는 대부분 열심히 달립니다. 경제적 자유야말로 진정 우리를 편안함으로 안내해 줄 것이거든요. 하지만 결코 이 경제적 자유란 놈을 붙잡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꾸준하게 일하고, 안사고, 안 먹고, 안 입는다 해도 몸 하나 뉠 집 한채 사기 어려운 현실! 이것은 어찌 보면 대대로 대다수 인류의 운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 2018. 7. 18. 캠핑용 올인원 LED 랜턴 리뷰 [캠핑용 올인원 LED 랜턴 리뷰] 요즘같이 전기가 잘 들어오는 세상에 랜턴이 무슨 필요가 있나 의아해하실 수 있겠지만 비상 상황이란 게 있습니다. 갑자기 전등이 고장 나서 급하게 불빛이 필요하거나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야영장을 이용할 때에는 랜턴이 필요하기 마련이지요. 몇몇 사람들은 고기 구워 먹다가 전등이 나가면 참을 성이 없어지며 이성조차 마비됩니다. -_-; 한두 번의 긴급상황을 겪다 보니 랜턴의 필요성을 실감하여 일단 2개를 장만해보았습니다. 가격으로 보나 기능으로 보나 딱 적당해 보이는 17,000원짜리 랜턴이었습니다. 약간은 장난감 같아 보이는 모습이지만 무려 다수의 기능이 한꺼번에 들어 있는 올인원 형이었어요. 1. 모래시계 형 랜턴 램프 이 랜턴을 구입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인데 테이블 위.. 2018. 7. 15. 호박을 동글동글 잘라서 계란에 부쳐 먹기 [호박을 동글동글 잘라서 계란에 부쳐 먹기] 심심풀이로 심었던 모종들이 어느새 크게 자라서 작은 텃밭을 뒤덮었습니다. 상추며 오이며, 호박 등을 수확해 먹으면 즐거울 듯한데 왜 이리 귀찮은지... 더운 날씨 탓인가... 농약은 고사하고 거름도 안 했는데 무럭무럭 자라 결실을 맺는 것을 자라는 거 보니 신기하긴 하네요. 그래서 오늘 점심 반찬은 호박 부침이었습니다. 갓 딴 호박 한 덩어리를 흐르는 물에 씻고 동글동글 잘랐습니다. 부침 가루가 담긴 그릇에 잘라진 호박을 넣고 부침가루가 골고루 묻도록 세킷~ 세킷~ 그런 다음에 계란 3개를 풀고 부침가루가 묻은 호박을 담가 피복을 시킵니다. 자른 호박에는 습기가 있기 때문에 바로 계란에 담그면 계란이 묻질 않죠. 호박 - 부침가루 - 계란 요렇게 3단 층을 만.. 2018. 7. 8. 기생충 무서버 ~.~ 구충제 구입 복용 (알벤다졸) [기생충 무서버 ~.~ 구충제 구입 복용 (알벤다졸)] 뜬금없이 기생충에 대해 알아보다가 구충제를 복용한지 매우 오래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보통 기생충은 숙주를 죽이지 않는다는 기본 매너가 있다고 하지만 알려진 바와 같이 위험한 기생충도 다수 있는 바, 조심하지 않을 수 없다 하겠습니다. 당장 눈에 잘 띄는 갈색여치만 해도 기생하고 있던 연가시가 성충이 되어 배를 뚫고 나오며 소나무 재선충도 엄청난 번식력으로 나무의 혈관을 막아 고사시켜 버리죠. 상황이 이러한데도 어찌 기생충에 무관심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약국에 갔다니 어머! 저렴하기도 해라! 종합 구충제(알벤디졸)이 1,000원이었어요. 제가 산 이 제품은 200mg 2알이 들어있는데, 일단 한 알 복용 후 일주일 뒤 두 번째 알을 복용합니.. 2018. 7. 5. 여름, 여름, 여름. 그리고 날벌레의 습격 (날파리 OUT) [여름, 여름, 여름. 그리고 날벌레의 습격 (날파리 OUT)] 거듭거듭 강조하는 이야기지만 자연이 당신에게 무조건 호의적일 거라는 썩은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산에 뱀이 있다고 생XX를 떨곤 하는데, 산에 뱀이 있는 것은 당연한 거 아닌가요? 그 넓은 산과 자연이 자기를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어이없는 개인적 사고관이 팽배한 요즘, 사회생활이 어려운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나는 자연인이다가 다 베려놨으... ㅡ,.ㅡ) 그래서 우리는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도 생존을 위해 싸워야만 하는데요, 산중에 있는 이곳에서는 벌레와의 사투에 한창입니다. 양평은 서울 도심 근교에 있어서 그런지 깊은 지방보다 훨씬 날벌레가 많은 것 같습니다. 모기, 나방류도 많지만 무엇보다도 사람 귀.. 2018. 7. 2. 라이트 유저의 게임 이야기 "도쿄 재너두 eX+" [라이트 유저의 게임 이야기 "도쿄 재너두 eX+"] 1. 게임명 : 도쿄 재너두 eX+ (Tokyo Xanadu eX+) 2. 출시일 : 2016. 09. 08. 3. 개발사 : 니혼 팔콤 4. 플랫폼 : PC 게임을 즐기는 데 있어서 이제는 더 이상은 한글화나 한글패치 같은 언어적인 부분에 구애받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일단 게임 내 만국 공통어인 영어만 해 놓으면 어떠한 게임이 나와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을 테니 영어에 익숙해지자 하면서 플레이한 도쿄 재너두 eX+!! 사실 이 게임은 PS 버전과 다르게 PC 버전은 한글화가 안되어 있어요. 하지만 플레이해보니 일어 음성과 영문 자막으로도 충분히 RPG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1. 시스템 게임은 크게 일상 파트와 전투 파트로 나.. 2018. 6. 24.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7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