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생활 (Life)457 바다향초에 불을 붙혀 보았습니다. [바다향초에 불을 붙혀 보았습니다.] 급격한 양초 소진으로 관련 사업이 호황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심지어 초를 선물한다는 것은 정치적 뉘앙스를 풍기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생길법한 시국이지요. 문득 구석에서 먼지 쌓인 바다 향초라는 녀석을 발견했는데요, 바다 모형의 향기 나는 향초라고 했습니다. 실내에 고구마 타는 냄새가 진동하여 없애려고 바다 향초에 한번 불을 붙여보았는데요, 나라는 향기는 아니 나고 불 냄새만 나더군요. 만든지 오래돼서 그럴까요? 모양은 그럴싸한데 방향제의 역할을 못하다니 많이 아쉽습니다. 그냥 바다 양초인 듯... 도데체 이것을 어디에 써먹을꼬... 2016. 11. 22. 직접 겪은 소름 끼치는 괴담 이야기 실화 네 번째 (사무실) [직접 겪은 소름 끼치는 괴담 이야기 실화 네 번째 (사무실)] 예전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근무할 때의 일입니다. 일을 시작한 뒤로는 언제나 그렇듯이 많은 업무량에 매일 같이 야근에 시달리면서 밤늦게까지 사무실에 남아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무실은 2006년에 신축한 3층짜리 건물이었는데, 시스템에어컨이 달려있는 상당히 최신식이어서 비교적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지냈지요. 근무 직원은 20명이 약간 안되어 잔업이 있는 경우 각자의 자리에서 야근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보통은 야간이 되면 텅텅 비곤 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밤 11시가 넘어가는 야심한 시간이 되면 2층에서 캐비닛과 책상을 옮기는 소리가 1층에 요란하게 들려오는 것입니다. 드르륵 드르륵, 드르륵 드르륵. 처음에는 2층에서 야.. 2016. 11. 18. 가평군 설악면 수제 햄버거 맛집 해븐G버거 (Heaven G Burger) [가평군 설악면 수제 햄버거 맛집 해븐지버거 (Heaven G Burger)] 무엇인가 묘하고 독특한 가평군 설악면의 수제 햄버거 가게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이곳 설악면에는 청심국제병원이라는 대형병원이 있습니다. 산 중턱에 뜬금없이 최신 의료시설을 갖춘 거대한 병원인데요, 24시간 응급실이 운영되기 때문에 간혹 방문하기도 하는 그런 곳입니다. 마찬가지로 병원 입구 쪽에 뜬금없이 거대한 햄버거 가게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이곳 해븐지버거라는 곳에서 햄버거를 사 먹어 보았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접근할 수 없을 것 같은 묘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일반인들에게도 햄버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오~ 가격은 상당한 수준으로 대표 버거인 헤븐지버거가 단품으로 13,500원입니다. - 0 - 판매되고 있는 6가지 .. 2016. 11. 14. 처음 사용해 본 신기한 커피 메이커 [처음 사용해 본 신기한 커피 메이커] 그동안 뭐가 그리 바빴는지 주변을 잘 못 보다가 석 달 만에 사무실 구석에 짱박혀 있던 커피 메이커를 발견하였습니다. 때마침 원두가루 커피도 남아 있었고 종이필터도 있었기에 사용해 보기로 마음먹고 커피 메이커를 깨끗하게 닦았습니다. 이 기계는 분쇄된 원두가루를 필터에 담아 넣고, 끓는 물이 떨어지게 하여 커피는 만드는 드립식 자동 커피 메이커에요. 필터를 갈아끼고 커피 2스푼을 넣습니다. 그리고 물통에 물을 채우고 전원 버튼을 누르면 바로 작동을 시작하는데요, 방법이 간편하고 추출하는 시간이 짧아서 좋습니다. 전기로 가열된 뜨거운 물이 원두를 통과하면서 커피를 내리는 방식이지요. 내린 커피는 기계에서 지속적으로 가열하여 적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만들어주는데 이 때문에.. 2016. 11. 14. 룸메의 빼빼로데이 여자친구 선물 제작기 [룸메의 빼빼로데이 여자친구 선물 제작기] 몇칠 전 조금 일찍 퇴근한 날이었습니다. 밤늦게 룸메가 숙소의 문을 박차고 들어오더니 빼빼로데이 여자친구 선물을 만들어야 한다며 부산을 떨었습니다. 과연 빼빼로데이 여자친구 선물이란 무엇인가 궁금하기도 해서 옆에서 만드는 것을 도와주게 되었죠. 이런 날은 돈 없는 청춘들의 호주머니를 털어가는 기업의 상술이라며 절대 빼빼로를 사 먹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저와는 달리 룸메는 기대감에 흥분을 감추질 못하고 있었습니다. 만들 재료를 보아하니 먼저 문방구에서 구입한 선물상자와 아이조아 팅팅볼 -_-; 빨간색으로 하트를 만들 거라더니 이걸 하트 모양으로 배치하는데 시간을 제일 많이 잡아먹었습니다. 그리고 데커레이션으로 인형을 하나 준비했더군요. 인형 가격은 4,000원!! .. 2016. 11. 12. 세계 맥주의 역습과 혼술의 유혹! [세계 맥주의 역습과 혼술의 유혹!] 요즘 들어 편의점에 가면 손쉽게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맥주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맥주 하면 카스, 하이트 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호가든이니, 삿포로니, 하이네켄이니 하며 판매되고 있는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입니다. 확실히 세계 맥주를 먹어 보면 우리나라 맥주는 맛과 향이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 이러냐고 불평했더니 우리나라 맥주는 소주와 섞어 먹으라고 그렇게 만들어졌다는 겁니다. -_---- 이것저것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세계 맥주는 편의점에서 4캔에 1만 원으로 묶어 판매하는 행사를 하기도 합니다. 그럼 1캔당 2,500원꼴이지요. 소주에다 레몬 탄산음료를 탄듯한 KGB 같은 류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전 그냥 호가든이 제일 좋.. 2016. 11. 10. 직접 겪은 소름 끼치는 괴담 이야기 실화 세 번째 (산장) [직접 겪은 소름 끼치는 괴담 이야기 실화 세 번째 (산장)] 경상북도 영덕군의 한 산장에서 근무할 때의 일입니다. 이 산장에 가려면 국도에서부터 8km나 되는 산길을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요, 아주 산중의 산중에 있는 곳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같은 각박한 세상에서는 모든 것을 잊고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 것인지 꽤나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주말이나 여름철에는 무척 바빴게 보냈지요. 그래도 운영을 하지 않는 화요일이 되면 그 많던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 고요하다 못해 적막감까지 감돌곤 했습니다. 이날은 당직자만 남겨놓고 직원분들도 대다수 집에 갑니다. 그 일이 있었던 화요일은 나와 같이 서글서글한 형 한 명이 당직하는 날이었어요. 오전 중에 손님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나.. 2016. 11. 6. 처음으로 접해 본 더치커피 [처음으로 접해 본 더치커피] 매일 같이 믹스 커피만 마시다가 처음으로 더치커피라는 것을 접해보았습니다. "응? 이건 뭐 더치페이도 아니고 각자 마시자는 커피인가?" 라는 궁금증이 생겼지만 막상 보니 별 건 아니었습니다. 커피를 내린 액체 원액으로 물과 적정 비율로 섞어 마시는 커피를 말하는 것이었어요. 네덜란드 선원들이 배에서도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만들어 마시기 시작한 것에서 유래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름이 더치커피인가 봐요. 아무래도 그때의 기술로는 분말 커피는 만들기 어려웠겠죠. 이러한 더치커피(액상커피)는 원액으로 마시거나 물, 얼음, 우유 등과 희석해서 마시는데요, 직접 내린 원두의 깊은 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커피 전문점에서 파는 커피의 그런 느낌보다 좀 더 부드러운 것 같네요. 분말.. 2016. 11. 6. 가평군 설악면 토담집 순대국의 담백한 국밥 한 그릇 [가평군 설악면 토담집 순대국의 담백한 국밥 한 그릇] 면 소재지 단위에서는 보통 맛집을 찾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원래 없겠거니 하고 애당초 포기하는 편이 마음 편하죠. 그런데 이번에 꽤나 괜찮은 순댓국밥집을 만났습니다.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토담집 순대국이 바로 그곳입니다. 저도 어느새 아재가 되었는지 순댓국, 소머리국, 시장국밥 을 비롯하여 요즘 핫한 곰탕같은 국밥류를 좋아하는데요, 든든하고 뒤탈이 없는 따근한 국물에 끌리고 있습니다. 이곳의 순대는 만두 속 같은 순대 속이 특징입니다. 보통의 순대와 눈에 띄는 차이는 선지가 들어가지 않아 새하얗다는 점이겠네요. 속의 양도 푸짐하고 상당히 맛이 좋아서 기억에 남는 독특한 순대입니다. 여기에다 국물 맛 또한 괜찮습니다. 처음에 나올 때는 약간 싱겁게 .. 2016. 11. 5. 짜장면과 짬뽕이 동시에 먹고 싶을 때 짬짜면? No 라조면! (보령 맛집 태화장) [짜장면과 짬뽕이 동시에 먹고 싶을 때, 짬짜면? No 라조면!] - 보령 맛집 태화장 - 제가 짬뽕을 좋아한다는 것은 여러 차례 구술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짜장면을 싫어하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때문에 중국음식점에 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다는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하는 고민도 하게 되지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한 그릇을 반으로 나누어 짜장면과 짬뽕을 나누어 담는 짬짜면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보령의 맛집이라는 태화장에서 맛본 라조면은 짜장면과 짬뽕의 새로운 퓨전 버전이었습니다. 어떠한 음식이냐면 짜장면에 짬뽕 국물을 부었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짬뽕도 아닌 것이 은근하게 매콤하니 시원하고 짜장면도 아닌 것이 짜장의 감칠맛이 살아있습니다. 간간이 씹히는 해산물도 괜찮.. 2016. 11. 5. 이명(귀울림증) 약 실비도가 나왔습니다. [이명(귀울림증) 약 실비도가 나왔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약 6년 전부터 이명 증세로 시달리고 계십니다. 귀가 멍하고 소리가 잘 안 들리는 것은 둘째 치고 귀속에서 들려오는 바람소리 혹은 매미 울음소리에 많은 괴로움을 토로하시죠. 이명 증상 초창기에는 대학병원에서 검사받아 약도 먹어보고 한의원에서 침도 맞아봤지만 결론은 이명은 고칠 수 없다였습니다. 여타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신체가 전반적으로 건강해지면 증상이 완화된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이명에는 현재 명확한 치료방법이 없는 듯합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포기하여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시고 생활하고 계시는데 문득 TV에서 이명 치료제 광고를 접하고 실비도를 권해 드리게 됐습니다. 실비도는 국내에서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일반 약국까지.. 2016. 11. 1. 신용카드 매출전표 재발급 받는 방법 [신용카드 매출전표 재발급 받는 방법] 신용카드 매출전표는 자주 사용되는 지출 증빙 자료 중에 하나입니다. 카드 사용 승인 내역이 전산화되어 관리되고 있는 마당에 매출전표 종이 쪼가리가 뭔 필요하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습니다. 보통 개인이 결재하고 받은 카드 매출전표는 휴지통에 버리곤 하잖아요. 하지만 기업이나 법인과 같은 회사에서는 제삼자가 하는 감사의 편의성 등을 위하여 매출전표를 구비한 서류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잘 챙긴다고 해도 어쩌다가 매출전표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다행히도 신용카드 매출전표는 재발급이 가능합니다. 매출전표를 재발급 받기 위해서는 해당 카드사에 전화를 하여야 합니다. BC카드 라면 BC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상담 전화번호를 확인할 수 있죠. 보통 1588로 시작하.. 2016. 10. 31.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3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