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이명(귀울림증) 약 실비도가 나왔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약 6년 전부터 이명 증세로 시달리고 계십니다.

 

  귀가 멍하고 소리가 잘 안 들리는 것은 둘째 치고 귀속에서 들려오는 바람소리 혹은 매미 울음소리에 많은 괴로움을 토로하시죠.

 

  이명 증상 초창기에는 대학병원에서 검사받아 약도 먹어보고 한의원에서 침도 맞아봤지만 결론은 이명은 고칠 수 없다였습니다.

 

 

  여타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신체가 전반적으로 건강해지면 증상이 완화된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이명에는 현재 명확한 치료방법이 없는 듯합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포기하여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시고 생활하고 계시는데 문득 TV에서 이명 치료제 광고를 접하고 실비도를 권해 드리게 됐습니다.

 

 

  실비도는 국내에서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일반 약국까지 나오는 데는 시간이 조금 걸리는 모양입니다. 조금 큰 약국까지 가서 1개(90정)를 구입하였는데 가격은 3만 원이랍니다.

 

  혈관 확장을 통한 혈액 순환, 스트레스 완화 등을 통해 이명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라는 것을 보면 완전한 치료제라기보다는 증상 완화제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많은 이명 환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약이라더군요.

 

 

  1회에 2정씩 하루 1~2회 복용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하는데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스스로 조절해야 할 것 같습니다. 2주 복용 후에 1주의 휴식기간이 필요하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스스로 몸을 잘 관찰해 가면서 먹는 수 밖에요.

 

  원료 약제의 전정기관억제작용, 진정효과 같은 때문인듯.

 

  만만치 않은 가격과 증상 완화라는 약효를 고려해볼 때 증세가 심할 때 처방으로 복용하는 것이 적당할 것으로 판단되는군요.

 

 

  모든 약이 그러하듯 완벽한 치료약이란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명과 같이 신체의 노화에 따라 수반되는 질병은 더욱더 그러하겠지요.

 

  그래도 이런 약이 나왔다는 게 어딥니까. 실비도의 복용으로 그나마 생활하는데 이명의 고통이 덜 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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