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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Leisure)/여행 (Travel)82

숙박 예약 어플을 직접 사용해 보니... 야놀자 VS 트리바고 [숙박 예약 어플을 직접 사용해 보니... 야놀자 VS 트리바고] 지난 5월, 서울에서 2박 3일간의 업무 일정이 있었습니다. 일의 피곤함은 둘째 치더라도 외지에서는 숙박이 어려운 법입니다. 더군다나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주말 숙박비는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한정된 예산, 가까운 거리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최적의 장소를 발견하는 것이 관건이지요. 다행히도 근래 서비스되는 스마트폰 숙박 예약 어플이 있어 도움을 받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경험자의 조언으로는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앱으로 예약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하더라고요. 또한 동일한 객실이라 할지라도 각 애플리케이션 별로 가격이 다 다르다고 합니다. 과연 실로 그러하더라고요.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켜고 가까운 곳 순으로 숙박시설을 정렬시킨 후 감내 가능.. 2018. 6. 9.
간현 청소년 수련원, 워크숍 실시에 적당한가 [간현 청소년 수련원, 워크숍 실시에 적당한가] 직장 생활을 하게 되면 종종 워크숍이란 것을 가게 됩니다. 워크숍에 가서 무엇을 하냐면 주로 술을 먹지요. 물론 낮에 체육활동이라던지 관광을 할 수도 있겠지만 별로 관심 밖입니다. '와~ 어디 놀러 가니까 좋은 거 아냐?'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직장 상사와 함께 하는 업무의 연속입니다. 신입 시절 밤새 잠도 못 자고 정자세로 술을 받아 마셔야 했던 것과 다르게 10년이 지난 지금은 조금 여유가 생겼다지만 단체 숙박의 불편함은 여전하답니다. 이번에 간 곳은 간현 청소년 수련원이었어요.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이곳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워크숍을 실시하기에 적당해 보였습니다. 주차장은 널찍했고, 식당에서는 만찬을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조식도 .. 2018. 4. 2.
원주 간현 레일바이크 체험 후기 [원주 간현 레일바이크 체험 후기] 원주 간현역에는 레일바이크 레포츠 시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레일바이크란 철길을 달리는 자전거를 타는 것인데 40,000원에 가까운 체험료가 부과되는 자전거 1대에 4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기차로 자전거를 옮겨야 하는 특성상 일정한 시간대 별로 운영되며, 첫 타임은 특별히 이용요금의 10%를 할인해 줍니다. 이용객이 얼마 없어도 1회 가동 시 연료비 등 비슷한 운영비가 소모되니 경제성을 획득하여 수익률을 높여보자는 수작이지요. 시간이 되면 이용자들은 기차를 타고 이전 역으로 향하게 되는데요, 이때 레일바이크들을 줄줄이 매달고 갑니다. 약간 오르막인 철길을 따라 20여 분간 달리고 나면 이제 레일바이크로 옮겨 타서 온 길을 되돌아가게 됩니다. 안전벨트 착용하고 주의 .. 2018. 3. 24.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탐방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탐방] "아니,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아?" 강원도라서 산골짜기만 있고 한산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거대한 임시 주차장마저도 만차가 될 정도로 유람객이 바글바글하더라고요. 날씨가 따스하게 풀린 이유도 있겠지만 새롭게 개통된 소금산 출렁다리를 보러 사람들이 몰리지 않았나 합니다. 어쩌면 이 출렁다리가 무한도전에 나와서 널리 유명세를 치르게 되었고 현재는 입장료를 받지 않고 무료 운영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나중에는 입장료가 인당 3,000원 부과된다고 합니다. 밑에서 출렁다리를 올려다보면 흔들리는 다리에 사람들이 가득 들어차서 매우 위태로워 보입니다. 이러한 출렁다리를 건너보기 위해서는 수많은 목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아직까지는 순환코스가 정비되지 않아서 내려올 때 다시 .. 2018. 3. 22.
처음 구매해 본 비행기 티켓 (비행기표 예매 방법) [처음 구매해 본 비행기 티켓 (비행기 표 예매 방법)] 근 10년간 직장인으로서 일을 해 온 이래로, 이제서야 비로소 비행기 티켓 한 번쯤은 구매해볼 자격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업무로 제주에 갈 일이 생겨서 처음으로 비행기 표 예매에서부터 도착까지 전 과정을 다 경험해 볼 수 있었는데요, 처음 해보는 거라 버벅대며 진행했네요. 그럼 비행기를 타는 과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상기해 볼까요. 1. 항공사 선택 목적지는 국내인 제주도니까 저가 항공사인 진에어를 선택했는데요, 아시아나나 대한항공처럼 메인 항공사만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입니다. 2. 티켓 예매 해당 항공사의 예약사이트에 로그인하고(회원가입 선행 필수) 날짜와 시간을 조회하여 예매를 진행하였습니다. 비행기는 할인율이 적용.. 2017. 12. 4.
나들이 장소로써 서울역사박물관의 장점 [나들이 장소로써 서울역사박물관의 장점] 자가운전자로서 서울을 방문하기가 꺼려지는 이유는 교통지옥 때문일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차도 어려운데요, 조금만 주차해도 천정 부지로 치솟는 주차비에 차를 가진 자는 봉이 되기 일쑤죠. 그런데 이번에 서울역사박물관에 방문할 일이 생겨 차를 몰고 직접 가보았더니 몇몇 가지 장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1. 주차공간 해결 기본 2시간에 3,000원이고 그 후 5분당 400원인데, 오랫동안 주차할 것이 아니라면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사 박물관은 비 인기 장소라 그런지 일요일 오후에도 주차공간은 넉넉했어요. 2. 여유로운 공간과 볼거리 넓은 공간에 벤치 등 휴식처가 많고 화장실이 있어 편안하고 박물관 구경거리 덕분에 시간 때우기 좋아서 사람 기다리거나 할 .. 2017. 10. 25.
국내 휴가지는 점차 점차 놀러다니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국내 휴가지는 점차 점차 놀러 다니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피크 연도 대비 30% 정도 밖에 오지 않는다고 하더니 올해는 그 작년보다도 더욱 사람들이 줄었습니다. 서울에서 강원도 양양으로 고속도로가 뚫려 버려 다들 강원도로 바로 가버려서 그렇다는 둥 비가 많이 와서 그렇다는 둥 두런두런하는데 원인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죠. 1. 휴가지의 바가지 요금 숙박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다는 것은 기본이고 손바닥만 한 닭 한 마리를 도리탕으로 60,000원에 파는 어마 무시한 물가를 생각해 볼 때, 그 돈이면 집에서 시원하고 편하게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을 수 있다는 점 2. 관광지 주민들의 관광객에 대한 마음가짐 쓰레기 취급 작렬! 그도 그런 것이 놀러 와서 갖은 추태를 다 부리기 때문인데 8.. 2017. 8. 19.
따스해져 가는 봄날 경기도, 충청도 순회 [따스해져 가는 봄날 경기도, 충청도 순회] 올해도 어김없이 따뜻한 봄날은 찾아오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양평, 포천, 양주, 보은, 청주, 서산, 보령, 서천을 순차적으로 다녀와야 했는데요, 운행 거리만 해도 1,000km가 넘는 머나먼 길이었습니다. 주변도 둘러보고 맛 집도 찾아다니며 여유롭게 다니는 여행이라면 좋겠지만 빠듯한 일정에 쫗기고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숙제가 있다 보니 마음에 여유가 없었네요. 바로 이러한 것을 일이라고 하지요. 그래도 아주 졸릴 때 따사로운 햇볕 아래에서 잠깐 취하는 꿀 낮잠은 살아가는 행복을 조금이라도 느껴보라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아니, 어쩌면 희망고문일지도요. 시간에 맞추려고 점심을 거르기도 하고, 청국장에 밥과 라면을 말아 넣은 신비로운 요리를 얻어먹기도 하면.. 2017. 3. 16.
땅끝 마을? 나도 가봤다 [땅끝 마을? 나도 가봤다] 지나간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문득 작년 여름 전라남도 해남의 땅끝 마을에 잠깐 방문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여행 삼아 놀러 간 것은 아니고 해남에 출장차 방문하였을 때 잠깐 드른 것으로 해물칼국수 한 그릇 사 먹고 돌아오긴 했지만 가긴 간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관광지이기 때문에 해물칼국수마저도 비쌉니다. 어딜 가나 비싼 관광지의 물가는 보통 직장인으로서 여행을 꺼려하게 만드는 주요한 요인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다고 매우 즐겁냐 하면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이 즐겁다는 사람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죠. 비용도 많이 들고 몸도 피곤하고 그렇다고 관광지 돌아다닌다고 막 견문이 새롭게 넓어지는 것도 아니고... 각자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할 뿐이지요. 어.. 2017. 2. 20.
아침고요수목원 앞 채록지 펜션에서의 조촐한 송년회 [아침고요수목원 앞 채록지 펜션에서의 조촐한 송년회] 2016년 말 송년회는 아침고요수목원 앞 채록지 펜션에서 팀원들과 함께 4명이 조촐하게 보냈습니다. 일단 무조건 일터를 떠나고 보자는 의견이 우세하여 간 가평군의 펜션이었는데 바로 아침고요수목원 앞에 위치하고 있었죠. 이 추운 겨울 손님이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수목원은 의외로 밤늦게까지 성업 중이었습니다. 또 한 가지, 펜션으로 간 이유는 바로 고기를 구워 먹기 위해선데요,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야외 바비큐를 강행하였습니다. 마침 채록지 펜션에는 비닐 바람막이가 설치된 바비큐 장이 있더라고요. 가는 길에 설악면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봤는데 순식간에 15만 원이 슝~ 새삼 높은 물가가 실감 납니다. 라기보단 이것저것 너무 많이 샀어요. 펜션 내.. 2017. 1. 3.
가을철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 방문 후기 [가을철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 방문 후기] 충청남도 보령시에 있는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 다녀왔습니다. 음주 전사자들 사이에서 죽은 척 쓰러져 무사히 다녀왔다는 사실에 경축하며 후기 작성! 대천해수욕장은 대전에서 비교적 가까운 서해 바닷가로 인기가 높습니다. 11년 전, 7년 전 이렇게 두어 번 정도 가본 것 같은데요, 이번이 3번째군요. 인기 관광지답게 거리가 깔끔했어요. 점심에는 생전 처음으로 전어구이를 먹어봤는데요, 잔가시까지 씹어 먹어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안 드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아까운 마음에 4마리나 먹었는데 한판에 3만 원이랍니다. 처음 먹을 때는 몰랐었는데 먹다 보니 고소하더라고요. (머리와 내장은 떼고 먹었어요.) 정처 없이 곳곳을 돌아다니며 근무하느라 어딜 가든 지역에 대한 새로움.. 2016. 11. 4.
한국의 워크숍 문화 - 더조선호텔 (수안보) [한국의 워크숍 문화 - 더조선호텔 (수안보)] 많이들 워크숍 워크숍 하는데 직장 생활 초창기에는 참 낯선 개념이었습니다. 워크숍에 대한 사전적인 의미를 찾아보면 전문적인 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실험적으로 실시하면서 검토하는 연구회 및 세미나라고 하는데 막상 경험해 보면 영 상황이 다르거든요. 어차피 워크숍이란 개념은 외국에서 온 것일 테니 원 개념은 그렇다 치고 한국에서의 워크숍은 그 의미를 조금 다르게 받아들여야 하지 않나는 생각이 듭니다. 직장에 다니는 입장이라 연말이 되어가면 점차 워크숍이라고 모이라는 자리가 많아 부담스러워지는데요, 어쩔 수 없이 참석을 해야만 하는 경우가 많죠. 불참에 따른 패널티(?)라는 게 존재한달까, 무언의 압박이 거세다랄까. 어느 정도 직장 생활에 익숙해져가지만 아직도 워.. 2016.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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