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가 (Leisure)/여행 (Travel)82 해외여행을 위한 여권 사진 좔영, 여권 신청과 발급 완료 해외여행을 위한 여권 사진 촬영, 여권 신청과 발급 완료 30대 중반의 나이에 드디어 생애 처음으로 해외라는 곳에 나가보게 되었습니다. 우왕 ㅋ 굳 ㅋ 10월 중반에 출국하게 되고 목적지는 베트남과 캄보디아입니다. 유럽이나 일본을 가보고 싶었지만 지금 사정으로는 무리고 일단은 국외로 나가 본다는 경험에 큰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일단 없는 여권부터 발급받기로 했습니다.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여권 사진에 맞는 규격이란 것이 존재해서 어쩔 수 없이 사진관을 방문해야만 했죠. 고급 사진관에서 요금 폭탄 맞지 않도록 대중적인 이마트 내 사진관을 찾았습니다. 촬영 후 20분이면 보정 작업을 거쳐서 사진을 출력해주는데 6장에 20,000원입니다. 여권사진은 안경을 벗고 찍어야 하더군요. 얼굴이 이상하게 나올까 봐 .. 2015. 9. 28. 하늘에서 시멘트를 부은 듯 신기한 산, 전북 진안 마이산 하늘에서 시멘트를 부은 듯 신기한 산, 전북 진안 마이산 전북 진안에는 마이산 도립공원이 있습니다. 진안에 방문하게 되어 남는 시간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였는데 그나마 이름있다는 마이산에 한번 가보자 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무작정 내비게이션을 따라온 곳은 북문 주차장이었습니다. 주차료 2,000원을 지불하고 입장하자 마치 80년대 각광받던 관광지를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의 상가들이 있었습니다. 음식점들의 주된 메뉴는 산채비빔밥! 지금도 장사가 될까 싶을 정도로 왠지 구 시대의 유물같이 쓸쓸해 보였습니다. 평일이어서 방문객이 없었겠지만 그나마 있던 탐방객들을 살펴보니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최근 젊은층들은 해외로 놀러 다닌다죠. 국내보다 저렴하다고 하던가... 입구를 지나면 고통과 인내의.. 2015. 9. 6. 곡성 태안사 내 경찰충혼탑 방문 곡성 태안사 내 경찰충혼탑 방문 곡성군 태안사에는 경찰충혼탑이 있습니다. 6.25 전쟁 당시 전사한 경찰관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탑인데요, 현재는 찾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듯합니다. 경찰충혼탑에 가기위해서는 곡성 태안사 입구로 들어가야 하는데요,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시원한 계곡이 있는 만큼 여름철에는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조금만 이름 있는 관광지면 어디나 그렇듯이 매표소가 있습니다. ㅡ.ㅡ; 한반도의 평화가 위협받고 있는 요즈음 이런 충혼탑이 다시 조명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만일 전쟁이라도 발발한다면 우리 모두는 패닉 상태가 되겠죠. 탑 뒤에는 무엇인가 많이 어색해 보이는 이런 조각판도 있고요. 충혼탑 정원의 멋들어진 백일홍은 마냥 아름답기만 합니다. 하지만 어딜 가든 먹거리가 중요하겠죠. 태안.. 2015. 8. 24. 내륙 사람의 바다 섬 구경 (흑산도, 홍도) 내륙 사람의 바다 섬 구경 (흑산도, 홍도) 메르스 사건이 터지기 얼마 전 1박2일의 체육행사로 홍도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순천에서 출발하여 목포여객선 터미널에서 배를 타는 일정으로 계획 되었습니다. 장거리 섬 여행에 한껏 부푼 마음으로 목포에서 점심을 먹고 여객항에 갔는데, 이럴 수가. 배에 빈자리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대로 끝난 건가. 홍도에 숙소는 예약해 놓고 배는 예약을 안 해놨단 말인가. 목포에서 놀아야 한단 말인가. 힝~ 나는 서울 가자고 했는데. 모두가 허탈해하며 ㅋㅋ 거리고 있을 때 마침 유경험자의 조언에 따라 배 자리가 있는 흑산도로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흑산도에서 1박 하고 홍도로 가는 계획이었는데, 알고 보니 흑산도-홍도 코스가 정석이라는 겁니다. 목포여객선 터미널에서 4시간을.. 2015. 6. 22. 여행이란 부질없는 것 여행이란 부질없는 것 지난 며칠 업무 차 대한민국 남동쪽 끝 조선소가 유명하다는 거제시에 머물고 왔습니다. 대도시 인근에 위치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이곳은 펜션과 같은 숙박시설도 많고 물가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머무는 내내 업무 보랴 사람들 대하랴 정신이 없었고 마음 또한 편하지 않았습니다. 기계가 아닌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완벽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하기도 하고 애시 당초 계획 상 확연한 문제점도 가지고 있었지요. 더군다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지 못했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남들은 관광지라 놀러오는 이곳에 혼자 터덜터덜 걷고 있자니 문득 여행이란 부질없는 짓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물질적, 시간적 여유가 없는 떠남은 그저 스트레스일 뿐인 것 같습니다. 평소 여유롭지 못한 생활.. 2015. 4. 23.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도 방문기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도 방문기 오늘은 남쪽 바닷가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이곳 전라남도에 오기 전에는 고흥이란 이름을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만 참 한적하고 멋진 곳 같습니다. 제가 원래 조용하고 적막한 곳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가 봅니다. 나로도에서 본 어촌의 마을의 풍경 입니다. 난대수종인 동백나무 조림지 사이로 바다와 마을이 고요하게 보입니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에는 흡혈 진드기가 무척 많아서 이번에는 전기 파리채를 준비해 갔는데 의외로 날 파리 등 벌레들이 달려들지 않아서 청량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바닷가 마을이라 할지라도 뱀은 살아가더군요. 마을길에서 발견한 요놈은 화사라는 뱀인데 독은 없답니다. 지역에서는 이 뱀을 관례 상 죽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독이 있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가 .. 2014. 6. 28. 일출을 볼 수 있는 호텔 마레몬스 (강원도 속초시) 일출을 볼 수 있는 호텔 마레몬스 (강원도 속초시) 작년 11월 업무 차 강원도 속초시에 있는 호텔 마레몬스에 숙박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청정하고도 맑은 날이었지만 비수기의 평일이라 한산하기 그지없었죠. 단체로 가서 할인이 됐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숙박료는 인당 33,000원이었습니다. 정말 멋진 점은 객실 안에서 일출을 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른 아침 동쪽 바다에서 해가 떠오르는데 어두수룩한 것이 마치 저녁 무렵 같습니다. 그러더니 순식간에 해가 솟아오르면서 주변이 밝아집니다. 여기에서 인생 처음으로 일출을 보게 되는군요. 과연 이 객실이 1월 1일에는 얼마나 비싸질까요. 들리는 이야기로는 하루에 30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세상에나... 저 같이 신년 새해 일출 따위.. 2014. 6. 26. 녹도항 출발, 제주도 도착 해상 선박 탑승기 녹도항 출발, 제주도 도착 해상 선박 탑승기 작년(2013년) 11월 업무 차 제주도를 방문했었습니다. 순천에서는 항구가 가까워 교통수단으로 비행기보다는 배를 선호 한다기에 처음으로 해본 선박여행이었습니다. 녹도항에서 출발하였는데 요금은 평일, 가장 낮은 등급의 객실이 편도 27,000원, 왕복 54,000원으로 비행기 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거대한 배의 크기에 자못 놀랐지만 여기 저기 녹슬고 닦이지 않아 희뿌연한 유리창은 그리 세련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가는 데만 4시간 걸린다기에 한잔 마시고 잘 요량으로 회랑 소주를 준비했는데 객실 내부에서 회를 먹으면 안 된다는 선원의 말에 구석에서 초 빠르게 허겁지겁 먹었지요. 회의 경우는 초장을 바닥에 흘리면 다음 손님받기에 곤.. 2014. 6. 15. 한국의 사찰 현암사 [한국의 사찰 현암사] 살아가다보면 내 자신 스스로의 선택이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내 삶에 대한 본인의 결정이고 스스로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데도 말이지요. 어쨌든 세상 살아가는 일이 단편적으로 보기에 내 뜻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원치 않는 불가항력적인 현상이 찾아올 때 사람들은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있는 곳을 찾아가게 되어있나 봅니다. 충청북도 청원군에 소재하고 있는 현암사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찰을 찾는 사람들이 무척 많습니다. 2014. 4. 12. 금오도 비렁길 트래킹 [금오도 비렁길 트래킹] 전라남도 여수시에는 금오도라는 섬이 있습니다. 이 섬에는 비렁길이라고 불리는 둘레길이 있는데 비렁은 돌을 뜻한다고 합니다. 신기항에서 매표를 하고, 섬으로 차를 가지고 가기 위하여 배에 태웁니다. 안녕... 육지여. 반갑구나... 금오도. 주차 해 놓고, 이제부터 비렁길 탐방입니다. 금오도의 섬마을 전경 2014. 4. 6. 이전 1 ···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