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가 (Leisure)/여행 (Travel)82 유명산 등산 코스를 따라 정상에 올라갔습니다. [유명산 등산 코스를 따라 정상에 올라갔습니다.] 바야흐로 가을철, 산행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유명산은 이름 그대로 유명한 산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정상을 정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일요일에는요. 등산객이 많을수록 더불어 산악 사고도 급증하는데, 사망 사고부터 다리가 부러지거나, 넘어져 머리가 찢어지는 등 각양 각색의 양상을 보여 줍니다. 산악구조대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가을철 서울 북한산 같은 경우는 난리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항상 산에 상주하면서 비상대기를 해야 한답니다. 목숨의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왜 이리 많은 사람들이 산에 오르는 것일까요? 제가 직접 유명산 정상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유명산 정상은 능선부로 올라가서 계곡부로 내려오는 것이 가장 인기있는 등산.. 2016. 9. 18. 뜻밖의 2박 3일 제주도 여행 (5) - 숙박과 음식들 [뜻밖의 2박 3일 제주도 여행 (5) - 숙박과 음식들] 여행이라면 자고로 음식이 맛있어야 하고 잠자리가 편해야 합니다. 하지만 단체로 가는 여행이니만큼 음식도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할 수 없고 잠자리도 불편하기 마련이지요. 그냥 감사하게 따라다닐 수 밖에요. 1. 아라향 펜션 (숙박) 첫째 날 묵었던 곳은 이국적인 정원이 아름다운 고오급 펜션입니다. 총 인원이 18명이어서 건물 전체를 빌렸는데 가정집 같은 분위기에 실내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게 잘되어 있어 모든 사람들이 감탄을 할 정도였어요. 정원에는 바비큐 파티도 할 수 있도록 분위기 좋은 장소가 마련되어 있던데 다들 그냥 소주&맥주에 쩔어서 자느라 그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지 못했음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소주 싫어!) 2. 절물자연휴양림 (숙.. 2016. 9. 16. 뜻밖의 2박 3일 제주도 여행 (4) - 3일차 관광지들 [뜻밖의 2박 3일 제주도 여행 (4) - 3일차 관광지들] 마지막 날인 3일차 관람에는 이번 제주도 여행의 핵심이 담겨 있습니다. 1. 절물자연휴양림 (입장료 1,000원) 바로 절물자연휴양림 입니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절물자연휴양림은 죽죽 뻗은 삼나무 숲 속에서 제대로 산림욕하기에 적절한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른 아침 미세한 페 속 세균을 정화하기 위하여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테르팬을 깊숙이 들이마시며 산책을 하니 몸의 컨디션이 저절로 좋아집니다. 이곳은 숲길, 숲속의 집, 산림문화 휴양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다른 휴양림과는 다르게 야영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무분별한 취사 행위 때문에 자연이 훼손되기 때문이겠죠. 숲속의 집(객실) 사용료의 경우 4인 기준 비수기 37,.. 2016. 9. 15. 뜻밖의 2박 3일 제주도 여행 (3) - 2일차 관광지들 [뜻밖의 2박 3일 제주도 여행 (3) - 2일차 관광지들] 전날 밤의 과음 덕택으로 2일차는 무척 힘든 하루가 되었습니다. 모처럼 먼 곳까지 놀러 와서 맑은 정신으로 다양한 것을 보고 느끼고 싶었지만, 여행 = 과도한 음주라는 보편적인 관념이 뿌리 깊은 우리 사회에서는 어째 좀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1. 우도 오전의 일정은 우도 탐방이었는데, 제주도에서 또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섬 중의 섬이었어요. 숙취로 시달렸지만 그래도 배 타는 재미는 있었지요. 몇몇 사람들이 새우깡을 준비했길래 갈매기가 따라오나 싶었는데 그런 낭만적인 일은 없었습니다. 우도에서 할 일이란 역시 경치 구경입니다. 섬이 꽤나 넓기 때문에 우도 8경이라는 명소를 돌아보기 위해서는 오토바이를 빌리거나 버스를 타야 하더군요. 하지.. 2016. 9. 14. 뜻밖의 2박 3일 제주도 여행 (2) - 1일차 관광지들 [뜻밖의 2박 3일 제주도 여행 (2) - 1일차 관광지들] 관광에 특화된 섬 제주도에는 수많은 관광지가 있습니다. 모든 곳에 다 가 보면 좋겠지만 한정된 기간과 비용이라는 제약이 있기 때문에 어디를 갈 것인지는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이것저것 골치 아프게 찾아보지 않고 쉽게 쉽게 구경하려면 역시 가이드와 동행하는 방법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미니버스를 렌트했는데요, 이런 경우 기사님이 친절하게 가이드 역할까지 해주니 편하게 관광지를 둘러볼 수가 있습니다. 임차 비용은 하루에 180,000원이었고 초과 사용 시간에 따라 추가 요금이 정산됩니다. 1. 쇠소깍 (입장료 없음) 돌아본 곳 중에 유일하게 입장료가 없었던 쇠소깍은 담수와 해수가 만나는 지점의 경치가 좋은 곳입니다. 유료 체.. 2016. 9. 11. 뜻밖의 2박 3일 제주도 여행 (1) - 김포공항 가는 길 [뜻밖의 2박 3일 제주도 여행 (1) - 김포공항 가는 길] 평소 여행이라는 것에 별다른 의미를 두고 있지 않기에 제주도 여행을 가야 한다는 사실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았습니다. 단체로 가는 여행보다도 개인 정비의 시간이 더욱 아쉽다고 생각되지만 어찌 됐건 제주도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곳 경기도 가평에서 제주도에 가기 위해서는 비행기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덕분에 처음으로 김포공항이란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자차를 몰고서 말이지요. 주차는 어느 곳에 해야 하는지, 주차료는 얼마나 되는지 또한 수도권의 길은 얼마나 막히는지 등 아무것도 모르는 공백 상태였지만 여러 명이 함께 가는 길이었기에 일정을 맞추어야 했습니다. 자동차로 이동하면 시간도 단축되고 짐도 쉽게 나를 수 있어 확실히 편하긴 한데 김.. 2016. 9. 10. 도시 마을 뒷산, 옥녀봉 가는 산책로 [도시 마을 뒷산, 옥녀봉 가는 산책로]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의 도시, 대전은 외곽 지역 산지에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 편입니다. 전에 살던 중구는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산지로의 접근이 어려웠다면 새롭게 이사 온 서구의 이쪽 지역에서는 옥녀봉 가는 산책로가 근처에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 조금만 걸어가면 산속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고, 그러다가 동네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도시의 정돈된 인도를 따라 북쪽으로 걸어가면 산책로 입구가 나옵니다. 경사가 매우 완만하여 등산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는 이곳의 길을 입구 쪽 거대 안내판이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안전을 위한 가로등도 밤늦게까지 켜지는 모양입니다. 이정표도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습니다.. 2016. 8. 27. 휴가철 성수기에는 집 나가면 고생입니다. [휴가철 성수기에는 집 나가면 고생입니다.]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휴가철 성수기는 아이들의 방학과 어른들의 여름휴가로 인하여 어디를 가든지 인산인해로 북새통입니다. 차 막히고, 사람 많고, 비용 들고, 날도 덥고... 짜증이 확 몰려올 것 같은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너도나도 우르르 몰려다니죠. 차량이 만차라 진입에만 2시간이 소요되는 열악한 환경일지라도 말입니다. 놀러 다니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돈 쓰고, 시간 쓰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것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사람들 대부분의 휴가 기간이 몰려 있어서 그럴까요? 좀 더 휴가 기간을 분산시켜 준다면 쾌적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을 텐데 안타깝습니다. 놀기에는 무더운 여름보다 선선.. 2016. 8. 14.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에서 즐겨본 숲 속 에코 어드벤처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에서 즐겨본 숲 속 에코 어드벤처] 얼마 전 전라남도 보성군에 있는 제암산 자연휴양림에 방문해서 처음으로 에코 어드벤처라는 것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고기를 구워 먹고 음주로 얼룩진 우리나라 자연휴양림의 기존 문화 세태에서 이러한 신선함이 생겼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코스로 진입하였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체험은 비용이 발생하는 유료였습니다. 어드벤처 코스는 성인, 청소년, 어린이 3가지로 나뉘어 있어 연령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였고 특별하게 전용 짚라인이라는 코스도 있었습니다. 지급되는 안전장비, 안전모, 장갑을 착용하고 나면 앞에 있는 연습용 시설물에서 체험 방법과 안전에 대한 교육을 받습니다. 장비의 착용 방법은 어렵지 않아 금세 보고 따라 할 수 있으니 처음 해본다고 .. 2016. 7. 14. 강진 바닷가에서 낚시의 추억 [강진 바닷가에서 낚시의 추억] 우연찮게 극 남쪽 지역까지 왔건만 이곳 주변을 그다지 많이 돌아보지는 못 했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도 그렇게 아쉽다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지난번에는 직장인 단합대회 겸 강진의 바닷가로 낚시를 갔었는데 그럴 경우 가끔씩 구경하는 것이죠. 이번에는 단합대회가 낚시 대회라고 해서 기대를 했지만 막상 가보니 낚시를 잘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는 사실. 누군가 알려줄 것이라고 생각했다가 안되겠다 싶어 어찌어찌 예전의 낚시 경험 기억을 되살렸습니다. 낚싯대를 펼치고 낚싯바늘을 달아 미끼와 함께 드넓은 바다에 던져 놓았습니다. 하지만 오전 내내 물고기 한 마리 구경하지 못 했습니다. 팀원들 모두가 마찬가지였어요. 점심으로 삼겹살을 구워 먹고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그곳에.. 2016. 6. 20. 오! 나의 쉼터, 강진 호수 공원 [오 나의 쉼터, 강진 호수 공원] 전라남도 강진군에는 운치 있는 명소, 강진 호수 공원이 있습니다. 드넓은 공원에 찾아오는 이 별로 없어 그 한적함이 무척 매력적인 곳입니다. 위치도 강진군청 인근에 있기에 강진으로 볼 일을 보러 갈 때면 의례 잠깐씩 들르곤 하는데요, 화장실이 잘 되어 있어 볼일도 볼 겸 겸사 겸사 들르는 거지요. 복잡하고 괴로운 일이 있을 때 공원 등을 산책하는 것은 심신에 크나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한적하고 풍경 좋은 곳은 팔자걸음으로 느릿느릿 걷고 있자면 왜 이리 마음 아플까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지요. 마음이란 것은 없다는 것을 어렴풋이 아는데도 말이지요. 영암으로 유배(?)를 와서 가장 먼저 마음을 붙인 장소가 바로 이 강진 호수 공원인데요, 강진에서의 업무를 마.. 2016. 6. 8. 명량해전 격전지에 세워 놓은 진도 타워 방문 [명량해전 격전지에 세워 놓은 진도 타워 방문] 육지에서 진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진도대교라는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이 진도대교가 위치한 해협은 그 유명한 명량해전이 벌어졌던 곳으로 승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진도 타워라는 건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사실은 관광객을 유치해서 돈을 벌려는 수작이겠지만...) 이곳을 진도에서 돌아오는 길에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높은 언덕 위에 세워진 진도 타워에서는 진도대교와 좁은 해협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네요. 과연 금세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거센 물살이 해협을 통과하여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승리를 쟁취하였던 것이로군요. 기념적인 글귀와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어 여기가 역사적인 장소라는 사실을 아로세겨 줍니다. 진도 타워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입장료 1,00.. 2016. 4. 9.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