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구매해 본 비행기 티켓 (비행기 표 예매 방법)]
근 10년간 직장인으로서 일을 해 온 이래로, 이제서야 비로소 비행기 티켓 한 번쯤은 구매해볼 자격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업무로 제주에 갈 일이 생겨서 처음으로 비행기 표 예매에서부터 도착까지 전 과정을 다 경험해 볼 수 있었는데요, 처음 해보는 거라 버벅대며 진행했네요.
<구름 낀 제주 공항의 하늘>
그럼 비행기를 타는 과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상기해 볼까요.
1. 항공사 선택
목적지는 국내인 제주도니까 저가 항공사인 진에어를 선택했는데요, 아시아나나 대한항공처럼 메인 항공사만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입니다.
2. 티켓 예매
해당 항공사의 예약사이트에 로그인하고(회원가입 선행 필수) 날짜와 시간을 조회하여 예매를 진행하였습니다. 비행기는 할인율이 적용되는 좌석 개수가 있어 선착순 마감되므로 일찍 예약하는 사람이 유리합니다.
항공사별로 남아 있는 할인 좌석을 모아서 보여주는 네이버와 같은 사이트도 있는 모양인데 시도해보진 않았습니다. 보름도 더 전에 예약을 시도해서 그런지 할인 좌석이 남아 있더라고요.
그리고 결제는 신용카드나 계좌이체로 해야 하는데 보유하고 있는 KB증권의 체크카드는 적용되지 않아 인증서를 이용한 계좌이체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예약 사이트만 잘 공략해도 비행기 표 예매 어렵지 않다.>
3. 구매 확인증 (또는 E-티켓) 출력
결제까지 완료하면 e-mail로 구매 확인증을 보내주는데 이를 출력합니다. 국제선의 경우 E-티켓이란 것이 나오기도 한다는군요.
4. 출발 당일 일찌감치 공항에 도착
차 막힘, 주차, 발권, 수화물 절차 등을 고려하여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해야 합니다.
아침 08 : 25 김포공항 출발 비행기였는데 새벽 05 : 00에 양평에서 출발했거든요. 그래도 그렇게 이르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고요.
자차가 아닌 대중교통이라면 더욱더 서둘러야겠죠.
<주차 위치 정도는 촬영해두는 센스~>
5. 발권 및 탑승
공항에 도착하면 바로 신분증(국제선은 여권)과 구매 확인증을 가지고 해당 항공사 창구에 가서 발권 받습니다. 이때 좌석을 배정해 주니 일찍 가면 창가 자리를 득할 수 있어요.
수화물이 있다면 발권하면서 수화물을 부쳐야 합니다.
<안내받을 시 티켓 낙서 주의 ㅋ>
그리고 검색대에서 검색 절차를(국제선은 출국심사까지) 거쳐 대기소에서 대기(면세점이 있는 경우 이때 쇼핑) 하다가 시간 되면 안내에 따라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6. 도착
국내선인 경우 도착하면 바로 공항을 나올 수 있으나 국제선인 경우는 입국 심사를 거쳐야 하죠.
제주 공항에 도착해서는 택시비 아낀다고 목적지까지 한 시간을 걸었는데요, 김포공항 주차장에 차를 두어 주차비는 지출이 되었습니다.
<제주, 그냥 걸었어~>
돌아올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자차로 돌아오는 편리함은 있었지만 공항 주차료는 비싸더군요.
1박 2일 동안 비용은 얼마나 들었나고요? 많이요. ㅠ.ㅠ
숙박비 : 65,000원, 식비 : 20,000원, 비행기 : 92,700원, 주차료 : 34,000원, 통행료 : 5,000원, 유류비 : 21,400원.
결국 238,100원 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