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생활 (Life)457 버리는 즐거움 버리는 즐거움 세상에는 수집하고 소유하지 못하여 안달하는 사람이 많은 듯 한데, 과연 버리는 것이 즐거울까요? 드럼세탁기의 삶음 기능을 이용해 세탁했다가 사이즈가 줄어든 츄리닝이 있었습니다. 줄어든 웃옷의 하단부가 자꾸 배쪽으로 올라와 착용 감이 좋지 않았지만 아깝다는 생각에 무려 1년을 더 입었죠. 잠 잘 때 입은 웃옷이 딸려 올라와서 잠을 깨곤 했는데 바보같이도 꾹 참고 입다가 드디어 버려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정이 많이 든 물건을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 할 수 없었고 중고로도 팔 정도의 좋은 상태는 아니었기에 고물상에 팔기로 마음먹었죠. 이번 기회에 마음에 들지 않았던 작업복 상·하의, 겉옷 내피, 구멍 난 양말 등을 모아 일주일을 기다린 끝에 날을 잡아 함께 처분하였습니다. 손에 쥔 돈은 .. 2014. 9. 28. 맛과 금전적인 측면에서 과자 대비 효율적인 생라면 맛과 금전적인 측면에서 과자 대비 효율적인 생라면 세상은 기하급수적으로 화폐를 찍어내고 있고 이에 따라 화폐의 가치가 뚝뚝 떨어지는 인플레이션은 피할 수 없는 것이 세상사 인가 봅니다. 언젠가는 우리 원화가 휴지조각이 될 거라 이야기 한다면 별 이상한 생각을 하는 놈이라는 눈총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재력과 권력 없는 한낱 개인으로서는 그 날이 부디 내 생애에 오지 않기만을 바랄 수 밖에 없지만요. 시간의 흐름에 둔감한 저에게는 아직까지도 과자 한 봉지가 100원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주로 과자를 사 먹던 어린 시절 꽤나 오랫동안 과자, 장난감, 아이스크림 등 대부분이 100원 이었거든요. 물론 제 이전 분들은 그 전의 세상도 경험했겠지만요. 그래서 그렇게 부동산, 땅 등 실물자산을 선호 하는 걸지도.. 2014. 9. 21. 편백나무 비누 사용기 편백나무 비누 사용기 평소 건강을 위하여 따로 비용을 들여 하고 있는 것은 없지만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몸이 개운해지는 샤워를 아침과 저녁 2회 하는 습관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머리를 감을 때나 몸을 닦을 때 사용하던 알뜨랑 비누가 드디어 다 소모되어서 지난번에 하나 얻게 된 편백나무 비누를 새로이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판매용으로 매장에서 파는 물건은 아닌듯하며 수제 비누의 느낌이 듭니다. 더운 여름 습한 방 안에 보관해서인지 열어보니 몽글몽글 하얀 방울이 피어올라있었습니다. 비누도 음식처럼 상하는 건지 잠깐 놀랐지만 사용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습니다. 스트레스 완화, 알레르기 예방, 항균 작용, 탈취 효과가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는 피톤치드는 특별히 편백나무에서 강하게 분비됩니다. 이러한 편백나무 잎.. 2014. 9. 18. 충전식 무선 진공청소기 구입 (AVC-800RCK - 싹스) 충전식 무선 진공청소기 구입 (AVC-800RCK - 싹스) 남자 자취생은 그다지 방 청소를 자주 하지 않습니다. 저만 그런 걸까요. 처음에 몇 번은 물걸레를 이용하여 방을 쓸고 닦지만 조금 지나면 이불도 개지 않고 출퇴근을 하게 됩니다. 이제 제법 날씨가 쌀쌀해져서 동절기 이불로 교체하려고 이불을 집에 가져갔더니 이제껏 어떻게 살았냐고 기절초풍. 폭풍 먼지와 함께 피어있는 곰팡이. 그래도 지난 1년간 감기 한번 안 걸리고 잘살았는데 라는 항변에 혀를 끌끌 차며 진공청소기 하나를 사주시더군요. 제가 봐도 나날이 먼지가 수북수북 쌓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잦은 이동을 감안하여 크기가 작고 저렴한 제품으로 가까운 홈플러스 매장에서 구입하였습니다. 대체적으로 물건이 저렴한 코스트코 매장을 먼저 둘러보았는데 거대.. 2014. 9. 14. 스스로 하는 욕실 샤워기 교체 (메탈 샤워줄 세트) 스스로 하는 욕실 샤워기 교체 (메탈 샤워줄 세트) 얼마 전 추석은 3년 만에 모처럼 집에서 쉴 수 있는 연휴였습니다. 개인적인 성격 때문인지 항상 업무 생각을 잊기가 어려워 마음 편히 쉰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집에 갈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집에 가니 욕실 샤워기가 고장나서 사용하려면 물이 줄줄 새어나온다고 동생이 찡찡 거리고 있기에 처음으로 욕실 샤워기 교체를 스스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집이 아파트인지라 관리실에 부탁하면 해주겠지만 다른 사람을 부른다는 게 번거롭기도 하고 교체 작업이 그닥 어렵지 않아보였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임시방편으로 테이프로 둘둘 말아 사용한 듯한데 오랫동안 사용한 결과 수도물의 찌꺼기나 녹 등으로 호스 내부가 막혔는지 이미 전체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물이 .. 2014. 9. 12. 네비게이션 거치대 파손으로 차량 내 설치 위치 재 선정 (만도 MX200) 네비게이션 거치대 파손으로 차량 내 설치 위치 재 선정 (만도 MX200) 네비게이션이 등장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세상을 평정해버렸습니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차량마다 네비게이션이 설치되어 있지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만도의 MX200모델의 네비게이션은 차량 구입 시 딜러에게 받은 물건으로 거의 4년을 함께 해오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인하여 제품의 만족도는 낮은 편이지만 정이 많이 들어버렸습니다. 문제점 1. 홈페이지에 제품을 등록하려고 뒤에 적힌 시리얼 넘버를 입력했더니 잘못된 번호라고 등록 안됨 문제점 2. 지니 맵을 업데이트 한 후 펌웨어와 충돌인지 위치랑 길 기억하는 기능을 상실함 문제점 3. 제조사에서 펌웨어 업데이트 안 해줌. 사후 관리가 없음 너무 부정적인 부분.. 2014. 9. 1. 생애 첫 외화 계좌 개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생애 첫 외화 계좌 개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1달러가 2,000원 정도 인줄로만 알고 있을 정도로 외화에는 관심이 없다가 불현듯 달러의 환율을 알아보니 1,030원 즈음합니다. 달러(USD)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통용되는 화폐라는 점과 이전 보다 많이 낮아진 환율을 고려해볼 때 원화를 조금쯤 환전해 놓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절대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만약 우리나라에서 전쟁이라도 발발한다면 원화는 휴지조각이 된다는 불안감이 뇌리 깊숙한 곳에 존재하기에 통장이라도 한번 만들어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해외 한 번 나가 보지 못한 처지이지만 생각의 폭은 늘 전 세계를 꿈꾸고 있거든요. ^.^ ㅋ 비록 지금은 이래도 미래는 모르는 것이니까... 굉장히 오랜만에 얻은 휴가 첫 날, 드디어.. 2014. 8. 26. 비누의 활용성과 세안용 클렌징 폼 (헤라 화이트 프로그램) 비누의 활용성과 세안용 클렌징 폼 (헤라 화이트 프로그램) 청결을 관리하는 소모성 용품들의 종류는 정말 다양합니다. 설거지는 퐁퐁, 세탁은 세탁세제, 몸은 바디워셔, 얼굴은 클렌징폼, 머리는 샴푸, 손은 비누... 계면활성제의 세분화는 대부분의 사람들 뇌리에 반드시 그 용도에는 그 계열의 제품을 사용하여야 한다고 각인되어 있을 정도 입니다. 어느 날 문득 이 점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업의 마케팅 때문에 우리가 세뇌된 것이겠지 라는 의구심만 들 뿐입니다. 그래서 소유물의 부피도 줄일 겸 한 가지 계면활성제(비누)를 가급적 다방면으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는 중입니다. 머리를 비누로 오랜 동안 감아보고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판단하여 샴푸를 더 이상 구입하지 않게 되었고, 설거지도 비누를 이용하.. 2014. 8. 22. 호두와 아몬드 - 견과류 호두와 아몬드 - 견과류 지난번 모처럼 대전에 있는 집에 갔다가 호두와 아몬드를 얻게 되었습니다. 생명유지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음식이거니와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는 것이라 반갑기 그지없더군요. 이렇게 먹기 좋도록 손질되고 포장 되어 나오는 것은 이번에 처음 봅니다. 항상 호두하면 장기판으로 두들겨서 힘겹게 까먹는 것이고, 아몬드는 희귀해서 고급음식에만 섞여서 나오는 줄 알았거든요. 양이 엄청 많은 만큼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1만원 ~ 3만원 즈음 했던 듯합니다. 나름 하루 영양을 생각해서 아몬드, 호두를 각각 하루에 3~5알씩만 먹는다고 하면 몇 달 먹을 분량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넉넉해 졌습니다. 또 한 가지 반가운 선물은 바로 과자. 어릴 적 100원짜리 하나면 한 봉지 .. 2014. 8. 19. 집 대문 디지털 도어락 배터리 교체 집 대문 디지털 도어락 배터리 교체 중학교 1학년 때로 기억합니다. 대전의 모 전문대학교에서 개최된 백일장 대회에 나갔다가 신발주머니를 잃어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주머니하고 안에 들어있는 실내화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중요한 것은 거기에 집 열쇠를 넣어 두었다는 것이었죠. 결국 집에서 쫓겨나서 열쇠 찾으러 다시 한 시간을 걸어갔는데 그 때의 불안과 초조함은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잊혀 지지 않습니다. 그 이후로는 웬만해서 중요한 물건들을 잘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물론 자전거 같이 남이 마음먹고 훔쳐가는 경우는 어쩔 수 없었지만요. 이제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파트에서 디지털 도어락(전자키)이 보편화 된 지금 집 열쇠는 아득한 먼 옛날의 유물같이 느껴집니다. 열쇠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서 편리한 디지털.. 2014. 8. 16. 지속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단상 (성실한 봉급 생활자의 입장에서) 지속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단상 (성실한 봉급 생활자의 입장에서) 라는 개인적인 신념하에 예금할 때에 기간은 단기(1~3년)를, 이자에 있어서는 금리가 낮더라도 월 이자 지급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많은 금융 상품들이 높은 이율, 장기, 보험성 기능 추가를 외치고 있는 것과는 거리가 멀죠. 골드 상품에 투자 한번 해보자고 거래를 시작했던 신한은행에 정기 예금을 들고자 오래전부터 생각해 오고 있었습니다만, 인터넷으로는 월 이자 지급식 계약이 불가하고 반드시 내점해서 계약을 해야만 하더군요. 은행 업무시간에 사적인 시간을 거의 낼 수 없는 직장인 입장인지라 기회만 보고 있다가 드디어 어제 이자 지급방식으로 조그마한 정기예금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연이율 2.22% !!! "허걱" 입니다. 저녁 뉴스를 보니 마.. 2014. 8. 15. 대나무 숯 건강베개 대나무 숯 건강베개 목뼈를 C자 형으로 만들어 편안한 잠자리와 바른 체형을 만들어 주고, 어깨 결림 및 거북목 치료에 탁월하다는 인증된 인체공학 설계의 베개는 아니지만 생김새가 비슷한 베개를 하나 얻었습니다. 제조 지역은 대나무로 유명한 담양입니다. 재질은 대나무와 플라스틱이라 딱딱한 감이 있지만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 시원하게 베고 잘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수건을 덮어 약간 푹신하게 만들어 놓고 사용하는데 이제 한 보름정도 된 것 같군요. 뒷부분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고, 베개 안쪽은 무언가를 넣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 기본적으로는 부직포 안에 대나무 숯을 넣어 향이 나는 물건이 들어있었습니다. 여기에 다른 향이 나는 것을 넣으면 독특한 베개가 될 것 같습니다. (혹시나 돈을 넣어.. 2014. 8. 12.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