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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Life)/음식 (Food)154

서민 대표 음식 김밥의 배신(가격 폭등), 그렇다면 직접 만들어 먹겠어 [서민 대표 음식 김밥의 배신(가격 폭등), 그렇다면 직접 만들어 먹겠어] 전 아직도 김밥 한 줄이 1,000원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그때 당시 김밥 돌풍이 불어 우후죽순으로 김밥 가게가 생겨났고 가격 대비 고퀄리티의 음식에 완전히 매료되었죠. 학창시절이나 취준생일때, 아... 앞으로 어떻게 먹고살아야 하나 고민하고 생활비를 계산할 적 기준이 되었던 음식이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김밥이 어느새 퀄리티는 확 떨어지고 가격은 2배가 되었습니다. 100% 물가 상승이라니 헉 소리가 절로 납니다. 1,000원으로 한 끼를 해결한다고 아글타글 노력했던 시절들이여... 100원이라도 더 아끼려고 700원짜리 삼각김밥과 200원짜리 쿨피스로 때우던 날도 많았죠. 그렇다면 직접 가성비 짱 김밥을 만들어 먹으.. 2018. 1. 28.
오랜만에 휴롬 착즙기 사용 - 당근과 사과의 케미 [오랜만에 휴롬 착즙기 사용 - 당근과 사과의 케미] 그 비싼... 휴롬 착즙기를 사놓고 사용을 잘 안 하게 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바로 사용 후 분해와 세척이 번거롭고 다시 재조립하기 까다롭기 때문인데요(나이 많으신 어르신 기준), 사실 잘 이용하기만 한다면 주스 만들어 먹는데 이것만큼 좋은 것도 없습니다. 사놓고 안 먹히는 잡다한 과일이나 채소들을 착즙해 놓으면 그럭저럭 잘 마셔지거든요. 그. 래. 서 집안 구석에 쌓여 기한이 지나고 있는 것들을 추려 착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 야심 차게 시도한 키위와 바나나는 실패했어요. 나오라는 즙은 안 나오고 건더기에 즙이 잔뜩 스며 찌꺼기로 나옵니다. 키위하고 바나나는 우유를 약간 넣어 믹서기에 갈아먹는 게 좋더라고요. 그런데 당근이랑 사과를 같이 착즙.. 2018. 1. 24.
늙은 호박으로 만드는 100% 건강식, 맛있는 호박죽 만들기 [늙은 호박으로 만드는 100% 건강식, 맛있는 호박죽 만들기] 매우 커다란 호박이 집 한구석에 놓여 있었습니다. 어느 날 호박이 썩을지도 모르겠다면서 호박죽을 만드시는 어머님의 요리 방법을 옆에서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호박을 좋아합니다만 유독 호박이 맛있다는 어머님은 그 죽 만드는 방법을 따로 배우지 않고 생각해 내신 모양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호박죽이 무척 맛있어서 한번 기록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호박 손질. 늙은 호박을 반을 쩍 갈라 씨를 발라내 줍니다. 모아둔 씨앗은 잘 말려 두었다가 까먹으면 된답니다. (호박씨 까먹는 소리.) 호박 껍질은 푹 삶아 그 물을 우려내어 꿀과 함께 끓여 먹으면 기관지에 좋다고 합니다. 씨부터 껍질까지 버릴게 없다는 호박.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오늘의 .. 2018. 1. 23.
식초를 수월하게 마시는 방법 - 제주 한라봉초 버몬트 [식초를 수월하게 마시는 방법 - 제주 한라봉초 버몬트] 지난번 제주도 방문에서 제주 자연초(식초)를 획득한 바 있습니다. 때마침 식초를 마시는 습관을 들여볼까 하는 찰나여서 반가운 물건이었습니다. 한라산 자락에서 귀하게 길러낸 100% 제주 한라봉을 전통방식 그대로 발효 숙성시켜 천연 밀감 꿀과 함께 정성껏 빚었다는 제주 한라봉초 버몬트! 구성 성분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한라봉 식초 : 22.5% 2. 밀감꽃꿀 : 33% 3. 한라봉 착즙액 : 7% 4. 청귤 착즙액 : 7% 5. 감귤농축액 : 6% 6. 정제수 : 그 외 한마디로 마시기 좋게 식초와 꿀을 섞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색깔도 예쁜 오렌지 색인데 일반 식초와 마찬가지로 물에 희석해서 마시면 됩니다. 자연에서 발효 숙성 시켰다는 .. 2018. 1. 18.
오늘 점심은 너로 정했다. 동절기 비상식량 - 오뚜기 컵밥 [오늘 점심은 너로 정했다. 동절기 비상식량 - 오뚜기 컵밥] 일하랴 밥 먹으랴 매일같이 돌아가는 일상에 지처 밥상 차리기가 귀찮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날 비상식량이 있다면 개봉하지 아니할 수가 없지요. 이번 컵밥의 종류는 김치 참치 덮밥인데 맛있을 수밖에 없겠거니 생각이 드는 식자재입니다. 참치 캔을 뜯고 잘 익은 김치와 달달 볶아 밥에 비벼 먹으면 맛이 기가 막히거든요. 밥은 전자레인지에 데우고 소스는 물을 끓여 데우면 점심 준비 끝. 용기 안에 밥과 소스를 넣고 비벼 먹으면 됩니다. 맛은 뭐... 기업에서 개발하고 판매되는 만큼 보장되어 있다고 할까요. 라면이 추가로 당기는 맛입니다. 남자 성인이 먹기에는 조금 부족한 양이라 추가로 컵라면 하나에도 물을 붓습니다. 여유가 있고 별다른 스트레스가 없.. 2018. 1. 10.
병이 예쁜 사과주스 - 마르티넬리 골드메달 애플주스 [병이 예쁜 사과주스 - 마르티넬리 골드메달 애플주스] 그렇게나 좋아하던 사과라는 과일이 먹기 꺼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커가면서 입맛이 바뀌어 간다는 이야기가 사실인 모양입니다. 딱딱한 사과의 과립이 장에 부담이 되는 듯 영 먹히지가 않는군요. 그런데 어머니께서 미국산 100% 사과주스인 골드메달 애플주스를 1박스나 사오신 겁니다. 코스트코에서 할인 행사를 하고 있었답니다. 주스를 담은 예쁜 유리 용기를 어디선가 봤다 했는데 커피 전문점에서 팔던 그 고급 사과주스였어요. 커피 전문점에서는 비싸게 팔기 때문에 한 번도 사 먹어 본 적은 없지만 무슨 맛일지 궁금하긴 했었지요. 냉큼 뚜껑을 따서 호로록 한 병을 마셨는데요, 세상에 엄청 달콤하네요. 사과 특유의 신맛이 거의 없었고 사과 자체를 먹을 때 느껴지는 .. 2018. 1. 6.
물에 타면 주스가 되는 과일 분말 제품 TANG [물에 타면 주스가 되는 과일 분말 제품 TANG] 필리핀 여행자가 신기한 물건을 건네줬습니다. 물에 타면 달콤한 주스가 되는 과일 분말인데요, 표지의 설명에 따르면 진짜 과일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네요. (With Real Fruit Extracts.) 허니레몬, 망고, 달란달, 파인애플 각 1종 1봉지 씩 주더라고요. 1봉에 25g의 분말이 들어 있는데, 이는 1L의 물을 주스로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종이컵에 조금씩 따라 만들어 먹을 수도 있지만, 큰 물병을 이용해 한꺼번에 만들어 놓고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마시면 편안하더라고요. 이렇게 만들어 놓은 음료수는 달달하고 시원해서 손색이 없는 훌륭한 베버리지(beverage)가 됩니다. 이러한 주 목적 외 또 한가지 놀라운 활용처! 소주에 타면 소.. 2017. 12. 15.
오뚜기 컵밥(즉석밥) - 매콤 낙지 덮밥을 먹었습니다. [오뚜기 컵밥(즉석밥) - 매콤 낙지 덮밥을 먹었습니다.] 컵라면에 질린 사람들을 위하여 컵밥이란 제품이 출시된 모양입니다. 보관기간이 제법 길어 비상식량으로 분류될법한 이 즉석밥은 뜨거운 물만 있으면 금세 먹을 수 있는 한 끼 음식이 됩니다. 이러한 즉석밥의 종류로는 예전에 먹어보았던 황태 국밥과 같은 국밥류도 있고, 이번에 먹은 매콤 낙지 덮밥처럼 덮밥류도 있습니다. 함박스테이크 같은 경우 실제 함박스테이크 한 덩어리가 들어 있을 정도로 고퀄리티 필이 납니다. 제품의 구성은 밥을 담아 먹을 용기, 일회용 플라스틱 숟가락, 햇반, 소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밥은 일반 햇반과 같이 전자레인지를(2분) 이용하거나 뜨거운 물을(10분) 이용해서 데우면 되고요, 소스는 봉지째 뜨거운 물에 살짝 담가 데워주면 .. 2017. 11. 8.
향긋함과 부드러움이 좋다! 커피 소주 제조법 [향긋함과 부드러움이 좋다! 커피 소주 제조법] 물에 희석해서 마시는 더치커피에 관해서는 이전에 포스팅 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 더치커피를 약간만 소주에 타면 향긋한 커피 소주가 됩니다. 향이 워낙 진해서 커피를 많이 넣을 필요도 없어요. 소주 병의 소주를 약간 덜어낸 후에 더치커피를 넣고 흔들어 주면 완성이죠. 취향에 따라서 농도는 조절해 줍니다. 이제 독한 향과 목넘김이 껄끄러운 기존 소주는 잊어 주세요. 커피의 향긋함과 부드러움이 소주의 품격을 높여줄 것이에요. ^^ 2017. 11. 5.
참치캔이 이정도 크기는 되어야지? - 대용량 동원참치 덕용 개봉기 [참치캔이 이 정도 크기는 되어야지? - 대용량 동원참치 덕용 개봉기] 참치캔은 장기간 보관이 용이하고 맛이 좋아서 인기가 많은 식품입니다. 자취생의 필수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아 김치찌개나 부침 등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 캔당 비교적 적은 양과 저렴하지 않은 금액은 참치캔의 대량 구매를 망설이게 합니다. 참치캔을 이용하여 여러 명이 먹는 요리를 하려면 부담이 가는 것이 사실이지요. 그런데 이번에 지인이 가져온 동원참치 덕용이라는 제품으로 대용량 참치캔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크기가 어마어마한데요, 보기만 해도 풍족합니다. 그렇다면 그 가격을 비교해 볼까요? (2017년 10월 네이버 쇼핑 최저가 검색 기준) 일반용은 100g에 1,230원이고 덕용은(덕을 본다는 의미).. 2017. 10. 29.
가성비 짱! 필라이트 맥주 [가성비 짱! 필라이트 맥주] 한 번은 마트에 들러서 맥주 코너에 갔다가 입이 딱 벌어지도록 저렴한 맥주를 발견하였습니다. 초록색의 표면에 코끼리가 그려져 있는 필라이트 맥주였는데 얼핏 보기에 한글이 안 보여 해외 맥주로 오인하기 좋게 생겼습니다. 뒤집어 제조 내역을 보면 그제서야 한글이 보이고 제조사는 하이트 진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국내산 싸구려 맥주라는 인식이 퍼져 있는 듯한데, 과감하게 직접 구입해서 마셔보았습니다. 100% 맥아를 사용하지 않고, 발포주라는 방색으로 생산 원가를 줄였다네요. 직접 마셔보니... *.* 약간 호가든 같은 향이 나는 듯하기도 하고... 하여간 맛있습니다. 특유의 향긋한 향이 제게는 괜찮더군요. 똑같은 4.5%의 알코올 함유량이라고 하는데 100% 맥아의 맥주와.. 2017. 10. 24.
머스크 멜론을 사 먹어 보았습니다. (좀 사는 집 흉내? ㅋ_ㅋ) [머스크 멜론을 사 먹어 보았습니다. (좀 사는 집 흉내? ㅋ_ㅋ)] 던파의 아라드 대륙에서 아이템으로나 주워 먹었을 법한 머스크 멜론을 사 먹어 보았습니다. (던파에서는 HP를 소량 채워주죠.) 마트에서 개당 6,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멜론은 선뜻 구매하기가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과일류는 비싼 게 현실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수박도 한 통에 10,000원이 넘어가는 시점임을 감안하면 독특하니 먹어볼만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수박은 씨가 많아서 일일이 발라 먹기가 매우 귀찮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렇게 머스크 멜론을 구매하게 된 것은 사실 다른 이유가 있답니다. 얼마 전에 집에 갔는데 어머니께서 전화로 어디에다가 막 항의하는 거예요. 이렇게 다 썩은 과일을 팔면 어떡하냐면서 흥분을 하.. 2017.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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