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보기889 희한하게도 사고 싶었던 물건, 책꽂이용 북앤드 (Book Ends) [희한하게도 사고 싶었던 물건, 책꽂이용 북앤드 (Book Ends)] "버리지 못할 물건이라면 정리를 하자"라고 평소 생각하고 있었나 봅니다. 어느 날, 해야만 하는 대장을 정리 하려다 보니 책꽂이가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인 책꽂이는 공간상 자리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철재로 만들어져 책의 수량에 따라 넓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을 원했지요. 알파문구점에 가서 찾아보니 북앤드 (Book Ends)라는 상품이 있더라고요. 재질은 스틸로 되어 있고 2개 한 쌍 묶음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금액은 4,800원. 북앤드 사이에 책이나 대장, 서류 등을 넣고 꾹 눌러주면 정리 끝입니다. 이렇게 하면 보기에도 깔끔하고 찾아보기도 쉽게 되어 혼돈의 무지에서 오는 정신적 에너지 낭비를.. 2017. 10. 27. 양평에서의 작은 결혼식에 참석 [양평에서의 작은 결혼식에 참석] 지난 토요일에는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장소는 일반적인 예식장이 아닌 양평 쉐르빌 온천 호텔의 잔디광장이었습니다. 참가하면 50,000원 불참하면 30,000원이라는 개인적인 소신하에 봉투를 준비하고 (다른 분들의 봉투도 바리바리 싸 들고) 예식장에 들어섰죠. 잔디광장은 호텔 안 정원에 있어 찾기에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특이하게도 예식은 식사를 한 이후에 이루어지더군요. 메뉴는 소고기 스테이크였는데 TV에서나 보던 넓적한 접시에 모양낸 소스가 촥~ 뿌려진 요리였어요. 우왕! 우아하게 칼질해서 맛있게 먹고 있는데 주변 시골 어르신들의 말씀! "이거 질기기만 하고 맛이 없구먼. 다른 거 없어?" 소주를 연거푸 얻어 마신 저도 된장찌개로 손이~ 역시 사람들은 자.. 2017. 10. 26. 나들이 장소로써 서울역사박물관의 장점 [나들이 장소로써 서울역사박물관의 장점] 자가운전자로서 서울을 방문하기가 꺼려지는 이유는 교통지옥 때문일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차도 어려운데요, 조금만 주차해도 천정 부지로 치솟는 주차비에 차를 가진 자는 봉이 되기 일쑤죠. 그런데 이번에 서울역사박물관에 방문할 일이 생겨 차를 몰고 직접 가보았더니 몇몇 가지 장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1. 주차공간 해결 기본 2시간에 3,000원이고 그 후 5분당 400원인데, 오랫동안 주차할 것이 아니라면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사 박물관은 비 인기 장소라 그런지 일요일 오후에도 주차공간은 넉넉했어요. 2. 여유로운 공간과 볼거리 넓은 공간에 벤치 등 휴식처가 많고 화장실이 있어 편안하고 박물관 구경거리 덕분에 시간 때우기 좋아서 사람 기다리거나 할 .. 2017. 10. 25. 가성비 짱! 필라이트 맥주 [가성비 짱! 필라이트 맥주] 한 번은 마트에 들러서 맥주 코너에 갔다가 입이 딱 벌어지도록 저렴한 맥주를 발견하였습니다. 초록색의 표면에 코끼리가 그려져 있는 필라이트 맥주였는데 얼핏 보기에 한글이 안 보여 해외 맥주로 오인하기 좋게 생겼습니다. 뒤집어 제조 내역을 보면 그제서야 한글이 보이고 제조사는 하이트 진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국내산 싸구려 맥주라는 인식이 퍼져 있는 듯한데, 과감하게 직접 구입해서 마셔보았습니다. 100% 맥아를 사용하지 않고, 발포주라는 방색으로 생산 원가를 줄였다네요. 직접 마셔보니... *.* 약간 호가든 같은 향이 나는 듯하기도 하고... 하여간 맛있습니다. 특유의 향긋한 향이 제게는 괜찮더군요. 똑같은 4.5%의 알코올 함유량이라고 하는데 100% 맥아의 맥주와.. 2017. 10. 24. 남자에게 수염이 나는 이유 [남자에게 수염이 나는 이유] 꽤나 오랜 시간 동안 남자에게 수염이 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무척 궁금해했습니다. 사춘기 이후 얼굴 가득 자라는 수염으로 인하여 매일 면도라는 소모적인 행위를 반복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수염은 머리카락과 달라서 굵기가 두껍고 자라는 속도 또한 매우 빠릅니다. 면도를 하지 않아 수염이 자라나고 있으면 얼굴 전체게 부하니 답답한 느낌이 들고, 반면에 면도를 하고 나면 시원한 감은 있지만 잘린 수염의 면이 매우 까끌까끌해서 얼굴 만지기가 매우 거북스럽지요. 그래서 가끔씩 멍하니 있을 때 딱딱하고 짥막한 수염을 몇 가닥씩 잡아 뽑기도 하는데 심적 영향 탓인지 시원하기 그지없습니다. 남자에게 수염이 나는 이유를 찾아보면 사춘기 이후 분비되는 남성호르몬 때문이다.라는 이야기만 하고.. 2017. 10. 23. 머스크 멜론을 사 먹어 보았습니다. (좀 사는 집 흉내? ㅋ_ㅋ) [머스크 멜론을 사 먹어 보았습니다. (좀 사는 집 흉내? ㅋ_ㅋ)] 던파의 아라드 대륙에서 아이템으로나 주워 먹었을 법한 머스크 멜론을 사 먹어 보았습니다. (던파에서는 HP를 소량 채워주죠.) 마트에서 개당 6,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멜론은 선뜻 구매하기가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과일류는 비싼 게 현실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수박도 한 통에 10,000원이 넘어가는 시점임을 감안하면 독특하니 먹어볼만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수박은 씨가 많아서 일일이 발라 먹기가 매우 귀찮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렇게 머스크 멜론을 구매하게 된 것은 사실 다른 이유가 있답니다. 얼마 전에 집에 갔는데 어머니께서 전화로 어디에다가 막 항의하는 거예요. 이렇게 다 썩은 과일을 팔면 어떡하냐면서 흥분을 하.. 2017. 10. 15. 라이트 유저의 게임 이야기 "하트 오브 에일리언 - 어나더월드 2" [라이트 유저의 게임 이야기 "하트 오브 에일리언 - 어나더월드 2"] 어나더월드 2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은 유튜브를 통해서 였습니다. 상당히 오랜 기간 상상의 나래를 펼쳐왔던 어나더월드의 뒷이야기였기에 무척 기대하면서 영상을 본 결과, 다소 충격적인 결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거 실화냐?" 어나더월드2는 세가CD라는 비디오 게임으로만 발매되었기 때문에 그동안 존재를 알기 어려웠는데요, 현재 구동 가능한 에뮬레이터가 나왔기에 직접 플레이해보기로 마음먹었죠. 세가CD의 에뮬레이션이 완벽하지 않아 누르는 키와 반응에 딜레이가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어려운 건지 게임의 난이도는 극악이더군요. 그래도 근성으로 클리어 +.+ 내용은 어나더월드 엔딩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시작됩니다. 대.. 2017. 10. 14. 정보 보안을 위한 전산 관련 관리 대장 서식들 [정보 보안을 위한 전산 관련 관리 대장 서식들] 뜸하다 싶으면 한 번씩 뉴스에 터지는 게 개인 정보 털렸다는 이야깁니다. 컴퓨터에 대하여 심도 있게 잘 알지는 못하지만 완벽한 보안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는 바, 정보는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개인 정보 유출에 굉장히 민감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 정보라는 것이 본인이라는 절대 본질과는 전혀 상관이 없음에도...) 또한 E-mail 열람이라든지 USB 접속만으로 이루어지는 감염, 렌섬웨어, 무선망을 이용한 침입 등으로 정보의 유출뿐만 아니라 가지고 있는 정보를 훼손·변조하는 사례도 늘고 있지요. 따라서 정보를 취급하는 관리 주체에서는 보안 관련 준수 사항을 지켜 정보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2017. 10. 13. 꽉 막힌 화장실 배관 "확 뚜러 2L"로 시원하게 뜷었다. [꽉 막힌 화장실 배관 "확 뚜러 2L"로 시원하게 뚫었다.] 배관이란 것은 머리카락이나 특별한 이물질을 집어넣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점차 막혀갑니다. (귀찮게스리...) 몸에서 나오는 각질이라던지 먼지, 기타 곤충 같은 게 들어가서 굳는 것 같은데 얼추 참고 쓰다가도 막힘 증세가 심해지면 하수구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그냥 그냥 지내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강력한 배관 세정제라는 확 뚜러 2L를 구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가격은 2,000원대로 부담이 없는 정도였어요. 사실 이런 단독 정화조의 시설물은 하수를 정화시키는 미생물이 죽을까 봐 락스 같은 류를 사용하기가 매우 조심스러운데요, 배관 막힘이 제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한계에 다다랐다는 이야기지요. 막힌 배관은 두 곳! 세면대와 .. 2017. 10. 11. 라이트 유저의 게임 이야기 "어나더월드 20주년 기념판" [라이트 유저의 게임 이야기 "어나더월드 20주년 기념판"] 2017년 추석을 맞이하여 추억의 인생 게임 어나더월드(Another World)를 다시금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누구나 다들 가장 인상 깊었던 게임이 하나씩은 있을 텐데요, 게임 자체가 수려한 이유도 있겠지만 그 게임을 플레이할 당시의 상황이 그런 특별한 느낌을 만드는데 일조했을 거예요. 제게는 그러한 작품이 바로 1991년 발매된 어나더월드입니다. 말 한마디 없는 미스터리 한 스토리 텔링에도 빠져들었지만 오랜 시간을 두고 사색한 결과 공략 없이 자력으로 클리어 한 첫 게임! 당시에는 요즘과 다르게 게임의 난이도가 극악하여 끝판까지 클리어한다는 것이 어린 나이에는 불가능하다시피 어려웠습니다. 엄청 오래된 DOS 게임이지만 근래에 20주년 기념판.. 2017. 10. 11. "I have nothing to do" 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말 ["I have nothing to do" 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말] 의도한 바는 아닌데 살아가다 보면 의식이 한쪽으로 몰릴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생각의 여유가 없어지고 이상하게도 몸이 경직되어 가는데요, 이거 답답함을 풀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꽤나 정성을 들여왔던 어떠한 일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갈 때 그쪽으로 계속 신경이 쓰이는 것이지요. "I have nothing to do." 냉철하게 생각할 때 그것은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실패할 가능성도 있으며, 꼭 그것을 하지 않아도 생명 유지에 지장이 없음을 인지하면서도 말입니다.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전 이 말을 되뇔 때 편안함을 느낍니다. 자랑할만한 것은 없지만 그냥저냥 밥 벌어먹고 사니 만족하자고 생각하지만 .. 2017. 10. 4.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만들었나? "어머님의 손맛 쌀국수" 그 맛은?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만들었나? "어머님의 손맛 쌀국수" 그 맛은?] 나이는 벌써 30대 후반(81년생)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결혼은 커녕 추석 연휴에도 꼼짝없이 근무하면서 즉석 칼국수로 끼니를 때우고 있습니다. 사실 9년 직장생활 동안 추석에 쉬어 본 날이 없지요. ㅡ.ㅠ 에효. 그래도 일은 해야 이 쌀국수라도 먹을 수 있으니 투덜대지 않고 전기 포트에 물을 데웁니다. 백제라는 브랜드 마크를 보아 충남에서 생산됨직한 이 즉석 칼국수는 얼큰한 맛과 보통맛 2가지가 있어요. 보통 맛도 기본적인 매콤함을 구비하고 있는데 둘 다 진한 멸치·다시 육수가 특징입니다. 보기에 정갈해 보이는 쌀 면발은 뜨거운 물에 충분히 불리지 않으면 질깃 질깃합니다. 잘 불려서 먹으면 그런대로 면의 식감이 나오긴 하는데 아.. 2017. 10. 3.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7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