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가 (Leisure)236 단단하리라 믿었던 아재의 감성을 자극.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단단하리라 믿었던 아재의 감성을 자극.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1. 사람은 모두 죽는 거잖아. 극 중의 주인공은 7년 차 미혼남 교사로 사직서를 서랍에 넣고 다니며 삶에 대해 고뇌하는 이 시대의 평범한 사람입니다. (이미 이 부분에서 동질감이 팍!) 짧은 만남이었지만 일생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소녀. 그녀와 다녔던 학교로 근무하러 오게 되면서 당시 일을 회상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게 됩니다. 소녀는 병으로 인한 시한부 인생이었지만 삶의 의미를 타인과의 교류와 교감에 두고 이를 해치지 않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숨겨가며 사람들 사이에서 밝고 긍정적으로 생활합니다. 2. 진실 또는 도전 우연하게 이 사실을 알게 되고도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소년에게 소.. 2018. 11. 16. 라이트 유저의 게임 이야기 "피파 18" [라이트 유저의 게임 이야기 "피파 18"] 1. 게임명 : 피파 18 (FIFA 18) 2. 출시일 : 2017. 09. 19. 3. 개발사 : EA SPORTS 4. 플랫폼 : PC 예전과 다르게 스포츠 게임에 대한 흥미가 잘 생기지 않는 건 상상력이 감소하고 순간순간의 컨트롤에서 쾌감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인 듯합니다. 어쩌면 오랜 기간 스포츠 게임을 즐기지 않아서 그 즐거움의 감각을 잊어버렸는지도 모르죠. 피파 18을 접하게 된 계기는 순전 스토리 모드 때문이었습니다. "아니 스포츠 게임에 스토리 모드가?" 그러고 보면 맹목적이고 반복적인 플레이가 스포츠 게임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게 만들었던 요소일지도요. 1. 시스템 시리즈 18에 달하는 만큼 오랫동안 체계화되고 다듬어진 축구 게임입니다. 스포츠.. 2018. 9. 9. 라이트 유저의 게임 이야기 "도쿄 재너두 eX+" [라이트 유저의 게임 이야기 "도쿄 재너두 eX+"] 1. 게임명 : 도쿄 재너두 eX+ (Tokyo Xanadu eX+) 2. 출시일 : 2016. 09. 08. 3. 개발사 : 니혼 팔콤 4. 플랫폼 : PC 게임을 즐기는 데 있어서 이제는 더 이상은 한글화나 한글패치 같은 언어적인 부분에 구애받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일단 게임 내 만국 공통어인 영어만 해 놓으면 어떠한 게임이 나와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을 테니 영어에 익숙해지자 하면서 플레이한 도쿄 재너두 eX+!! 사실 이 게임은 PS 버전과 다르게 PC 버전은 한글화가 안되어 있어요. 하지만 플레이해보니 일어 음성과 영문 자막으로도 충분히 RPG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1. 시스템 게임은 크게 일상 파트와 전투 파트로 나.. 2018. 6. 24.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8기가에서 16기가로 메모리 증설 및 문제 해결 (비프음 5번)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8기가에서 16기가로 메모리 증설 및 문제 해결 (비프음 5번)] 최근 발표된 E3 게임쇼의 트레일러들을 보다 보면 끌어 오르는 흥분을 가라앉히기 어려운데요, 문득 현재 시점에서 8Gb의 메모리로는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Gb의 램을 사용할 때만 해도 8Gb면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했지만 2년이 지난 지금 프로그램들은 나날이 커지고 있거든요. 긴급히 메모리 사용량을 모니터링해보니 윈도우10 가동에만 기본적으로 2.0GB 정도를 사용하고 어도비 프리미어라도 돌릴라 치면 점유율이 확 올라가더라고요. 그래서 8Gb 램을 하나 더 사 16Gb로 증설하기로 했습니다. 예상 밖으로 램값이 엄청 올랐더군요. 2년 전 삼성전자 DDR4 8GB PC-17000을 42,000원에 .. 2018. 6. 18. 대한민국 서울 체험 - 지하철 타기 [대한민국 서울 체험 - 지하철 타기] 서울로 자차를 이용하여 일을 보러 가면 그 비용 소모가 엄청납니다. 교통 체증에 따른 유류비 증가와 값비싼 통행료도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주차(Parking)의 어려움입니다. 주차 공간도 협소하고 주차료가 만만치 않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서울을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양평에서 서울로 가는데 교통비가 불과 3,000원대!! 지하철역에 가니 자동 티켓 발매 기계가 놓여있군요. 사람 대면이 껄끄러운 신세대에게는 기계가 편리한 법! 도착지를 선택하니 금액이 계산되고 카드 발급 보증금 500원을 추가하여 현금을 넣으면 티켓이 발매됩니다. 이 티켓은 도착역에서 기계에 넣어 반납하고 다시 500원을 되돌려 받으면 돼요. 이렇게나 저렴하여 좋은 지하철이지만 .. 2018. 6. 9. 숙박 예약 어플을 직접 사용해 보니... 야놀자 VS 트리바고 [숙박 예약 어플을 직접 사용해 보니... 야놀자 VS 트리바고] 지난 5월, 서울에서 2박 3일간의 업무 일정이 있었습니다. 일의 피곤함은 둘째 치더라도 외지에서는 숙박이 어려운 법입니다. 더군다나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주말 숙박비는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한정된 예산, 가까운 거리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최적의 장소를 발견하는 것이 관건이지요. 다행히도 근래 서비스되는 스마트폰 숙박 예약 어플이 있어 도움을 받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경험자의 조언으로는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앱으로 예약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하더라고요. 또한 동일한 객실이라 할지라도 각 애플리케이션 별로 가격이 다 다르다고 합니다. 과연 실로 그러하더라고요.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켜고 가까운 곳 순으로 숙박시설을 정렬시킨 후 감내 가능.. 2018. 6. 9. 간현 청소년 수련원, 워크숍 실시에 적당한가 [간현 청소년 수련원, 워크숍 실시에 적당한가] 직장 생활을 하게 되면 종종 워크숍이란 것을 가게 됩니다. 워크숍에 가서 무엇을 하냐면 주로 술을 먹지요. 물론 낮에 체육활동이라던지 관광을 할 수도 있겠지만 별로 관심 밖입니다. '와~ 어디 놀러 가니까 좋은 거 아냐?'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직장 상사와 함께 하는 업무의 연속입니다. 신입 시절 밤새 잠도 못 자고 정자세로 술을 받아 마셔야 했던 것과 다르게 10년이 지난 지금은 조금 여유가 생겼다지만 단체 숙박의 불편함은 여전하답니다. 이번에 간 곳은 간현 청소년 수련원이었어요.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이곳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워크숍을 실시하기에 적당해 보였습니다. 주차장은 널찍했고, 식당에서는 만찬을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조식도 .. 2018. 4. 2. 원주 간현 레일바이크 체험 후기 [원주 간현 레일바이크 체험 후기] 원주 간현역에는 레일바이크 레포츠 시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레일바이크란 철길을 달리는 자전거를 타는 것인데 40,000원에 가까운 체험료가 부과되는 자전거 1대에 4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기차로 자전거를 옮겨야 하는 특성상 일정한 시간대 별로 운영되며, 첫 타임은 특별히 이용요금의 10%를 할인해 줍니다. 이용객이 얼마 없어도 1회 가동 시 연료비 등 비슷한 운영비가 소모되니 경제성을 획득하여 수익률을 높여보자는 수작이지요. 시간이 되면 이용자들은 기차를 타고 이전 역으로 향하게 되는데요, 이때 레일바이크들을 줄줄이 매달고 갑니다. 약간 오르막인 철길을 따라 20여 분간 달리고 나면 이제 레일바이크로 옮겨 타서 온 길을 되돌아가게 됩니다. 안전벨트 착용하고 주의 .. 2018. 3. 24.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탐방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탐방] "아니,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아?" 강원도라서 산골짜기만 있고 한산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거대한 임시 주차장마저도 만차가 될 정도로 유람객이 바글바글하더라고요. 날씨가 따스하게 풀린 이유도 있겠지만 새롭게 개통된 소금산 출렁다리를 보러 사람들이 몰리지 않았나 합니다. 어쩌면 이 출렁다리가 무한도전에 나와서 널리 유명세를 치르게 되었고 현재는 입장료를 받지 않고 무료 운영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나중에는 입장료가 인당 3,000원 부과된다고 합니다. 밑에서 출렁다리를 올려다보면 흔들리는 다리에 사람들이 가득 들어차서 매우 위태로워 보입니다. 이러한 출렁다리를 건너보기 위해서는 수많은 목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아직까지는 순환코스가 정비되지 않아서 내려올 때 다시 .. 2018. 3. 22. 2018년 미니멀리즘에 박차를 가하겠어 - 기타 버리기 [2018년 미니멀리즘에 박차를 가하겠어 - 기타 버리기] 최근 기타를 구입한 소기의 목적(경험)을 달성하고 더 이상 소유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기타를 배움으로써 뇌의 새로운 감각을 일깨우고 감성을 키우겠다는 의도는 뇌 안에 시냅스를 생성하는데 매우 많은 에너지와 양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점차 사그러 들기 시작했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신체의 기본적인 대사 활동을 유지하는데 소요되는 에너지도 나이가 들면서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판국에 더 이상 기타를 플레이할 이유를 상실하게 된 것입니다. 숨 쉬고 먹고 사는데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랄까요. 그래서 기타를 어떻게 버릴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덩치가 커서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버리기는 곤란.. 2018. 1. 26. 나이들어 가면서 관심 가는 서적 성향 - 책(수신어록) 선물받았습니다. [나이 들어가면서 관심 가는 서적 성향 - 책(수신어록) 선물 받았습니다.] 책을 한 권 선물 받았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제가 선택한 책을 사 보내 준 건데요, 책 선물을 받아보긴 정말 오랜만의 일입니다. 예전부터 책을 좋아해서 도서관만 가면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읽어왔습니다만 지금은 아무거나 읽는 것을 꺼려 하는 편입니다. 세상의 본질을 깨닫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정보는 보기 싫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이러한 관점에서 그냥 딱 눈에 띄는, 읽고 싶은 책만 읽게 된달까. 수신어록이란 책은 정말 잘 알려지지 않은 대중에게는 비주류의 서적일 것입니다. 수행자가 몸소 깨달은 바를 일상에서 담담하게 말하는 형식으로 기록된 책인데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들을 수 있.. 2018. 1. 11. 라이트 유저의 게임 이야기 "코드 오브 프린세스" [라이트 유저의 게임 이야기 "코드 오브 프린세스"] 한동안 게임 이야기를 안 해서 게임을 끊은 것 같죠? ^.^ 아주 조금씩이지만 여전히 게임은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 취미가 어딜 가나요? 이번에 즐긴 작품은 코드 오브 프린세스로 3DS로 2012년에 최초 발매되었다가 2016년 스팀에서 PC 버전으로 나왔습니다. 한글 자막은 지원이 안되지만 일본어 대사를 듣고 영어 자막을 보면 대략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는 어렵지는 않습니다. 게임의 장르는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인데 육성과 아이템, 그리고 멀티플레이 요소를 집어넣었습니다. 여기에 캐릭터들의 독특한 매력이 어우러졌어요. 게임을 플레이하는 주 목적인 메인 스토리를 즐겼는데 나쁘지 않더군요. 동료들과 함께 인간 세계의 파멸을 막는 동시에 재앙을 가져오.. 2017. 12. 20. 이전 1 2 3 4 5 6 7 ··· 2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