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도 1일 1포 하는 시대]
1. 1일 1포?
1일 1포하면 요즘 가장 핫한 것이 정관장의 6년 근 홍삼이지요.
저도 이거 집에서 사줘서 아침저녁으로 먹어 클리어하느라 곤혹을 치르고 있는데요, 이런 유의 제품으로 꿀도 있습니다.
꿀이 몸에 이로운 물질임은 널리 알려져 있으니 이런 방식으로라도 섭취를 용이하게 만들었음에 순간 감탄했습니다.
첫인상은 커피 마실 때 넣어 마시라고 나온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건강식품으로 만들어진 것이겠죠? (아니면 샘플이라던가...)
왠지 꿀단지의 꿀은 떠먹다 보면 지저분해지고 숟가락 씻기도 귀찮아서 잘 안 먹게 되잖아요.
2. 지리산 반달곰 꿀
이번에 먹어본 꿀은 지리산의 입맞춤 지리산 반달곰 꿀이라는 제품인데 한포마다 종류도 적혀있습니다. (아카시아 천연꽃 꿀, 야생화 천연꽃 꿀, 밤나무 천연꽃 꿀...)
뒷면을 보면 좀 특이한 세부 정보가 표기되어 있는데요, 일단 생산자와 소분장, 꿀의 종류가 적혀 있고 탄소동위원소비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꿀 속에 포함된 설탕의 적출 · 검사 방법으로 꿀 속에 함유된 설탕의 량을 나타내는 방법이라 합니다.
이 비율이 낮을수록 좋겠지만 꿀 채취 때문에 모자란 벌의 먹이로 설탕을 주게 되니 어느 정도는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마찬가지로 자당 표기 항목은 설탕을 나타내는 것으로 꿀의 순도를 알려줍니다.
먹어보니 음료처럼 마시려면 조금 더 묽었으면 어땠을까 했는데 이 수분 함량이 꿀의 품질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모양입니다.
어찌 됐건 소비자들이 그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표기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되네요.
3. 아이디어
어차피 건강을 위해서라면 맛없는 것일지라도 먹어야 하는바, 달콤한 꿀은 맛이 나쁘지 않으니 일석이조 아니겠습니까.
쓰레기가 많이 나온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섭취하기 편하려면 어찌할 수 없는 노릇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