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울진에서의 생활, 한 달 반이 지나는 시점 즈음]

 

 

1. 머나먼 오지, 경상북도 울진

 

  지난 2019년 04월 01일부터 울진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근무처가 곧 생활터 인지라 급 거주지를 울진으로 변경하게 되었는데요, 한 달이 조금 넘은 지난 시간 동안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런 와중에 극심한 가래 · 기침 증세로 고생 좀 하고 있고요, 마음먹은 바와 달리 이상하게도 짐이 늘어서 고달픈 요즘입니다.

 

  몸의 정상치 못함에도 불구하고 참 공기가 좋다고 느끼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뭐, 어딜 가면 별스럽겠습니까. 사람 밥 벌어먹고 사는 곳이 거기서 거기지...

 

 

2. 바쁘다. 바빠...

 

  일하는 사람치고 안 바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항상 처음에는 배워야 하고 적응해야 하고, 또 익숙해져야 하니까 여유가 더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전국 각지를 떠도는 것은 아닐진데 여유마저 줄어드니 참 벌어먹고 살기 어렵습니다.

 

  그나마 잠시 짬을 내어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적는다는 것은 약간의 여유가 생겼다는 증거이겠죠.

 

  어딜 가든 사람은 그 스트레스에 적응되어 점차 스트레스를 느끼지 못하는 단계까지 접어드는 것 같습니다.

 

  "지금 내가 느끼는 힘듦은 아무것도 아닐지어다." "일에 취미를 붙여 보자." 등등의 허탈한 최면을 걸어 봅니다.

 

 

3. 몸이라도 건강해야 한다.

 

  지난 주말 뜬금없이 후배한테 전화 와서 하는 말이 "형, 몸이 예전 같지 않아요. 회복이 안돼요."

 

  ㅋ~ 당연한 말씀!!

 

  나이는 들어가지, 그렇게 일하느라 죽을 똥 살 똥 스트레스받지, 건강관리할 체력도 시간도 없지...

 

  건강이 약해지면 어느 순간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어떻게 하면 세포를 회복시켜 몸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매우 어려운 난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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