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목재 펠릿 연료 구입하는 곳]

 

 

1. 목재 펠릿의 태동

 

  한때 신재생에너지라고 목재 펠릿 연료에 대하여 난리 부르스를 떨며 대대적인 투자가 이루어진 바 있습니다.

 

  펠릿 생상 공장도 만들어 내고 펠릿 보일러·난로의 제작 보급도 이루어졌으며 기름에 비해 상당한 연료비 절감 효율을 홍보하던 시절이었죠.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무를 태워서 에너지를 얻는데 왜 신재생 에너지라 불릴까 의구심이 들긴 합니다. 연소과정에서 탄산가스가 배출되지 않는 것도 아니고...

 

  다만 나무의 부산물을 이용한다는 점이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것처럼 생각됐기 때문에 재생에너지라 부르는 모양입니다.

 

  아쉽게도 기대했던 여러 가지 장점에 비하여 목재 펠릿은 점차 단점이 더 크게 부각되기 시작합니다.

 

 

 

2. 목재펠릿의 구입 이유

 

  먼저 사용의 불편함을 들 수 있겠습니다.

 

  펠릿 연료는 부피가 크고 무게가 무거워 보관이 까다롭습니다. 연료 보충에 힘도 들지요. 매번 치워야 하는 재와 정기적인 청소를 요하는 부분은 대단한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그래서 재가 적게 나오는 1등급 연료를 선호하게 되고 이게 바로 신재생에너지라 부르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가 되어버립니다.

 

  정작 써야 하는 쓰고 남은 임목의 부산물이나 가로수 전정지, 불량목 등은 재와 매연이 많이 나오는 낮은 등급의 연료가 되어버리거든요.

 

  또한 연료 공급의 원활함이 문제입니다.

 

  잘 안 팔리면 재고가 쌓이면 생산 공장이 문을 닫을 테고, 반대로 수요가 많으면 공급량이 달려 연료를 구할 수 없게 되죠.

 

  그래서 정부는 원활한 에너지 수급을 위하여 보조금, 할당제 등의 방법을 동원하게 되는데요, 이때 의무적으로 목재 펠릿을 구입하여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3. 목재펠릿 구입하는 곳

 

  목재펠릿을 구입하려면 그냥 간단하게 근처의 산림조합에 가면 됩니다. 산림조합에서는 펠릿 생산 공장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시군 조합이 있기 때문에 믿음직합니다.

 

  다만 배달 같은 경우는 화물 용달을 따로 부르는 (용달비를 별도의 현금으로 기사에게 직접 줘야 하는) 체계이므로, 직접 차를 끌고 가서 구입해 오는 것이 가장 깔끔합니다.

 

  카드 결제도 가능하고 견적서나 세금 계산서도 잘해주는 친절한 곳입니다.

 

  물가 인상이 없어서 금리를 못 올린다는 한은의 구라와는 역시나 다르게 펠릿의 가격도 올랐는데요, 작년에 1포에(20kg) 7,000원 하던 것이 올해는 7,200원 이네요. (물가 상승률 2.86%)

 

 

 

  4. 펠릿의 미래

 

  글쎄요. 목재 펠릿은 장기적으로 어떻게 될까요? 저 같으면 어차피 귀찮을 거 차라리 낙엽, 낙지, 원목 다 사용할 수 있는 화목을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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