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요금 납부 고지서 명의 정정(변경) 방법]
1. 전기 요금 납부 고지서 명의 정정의 필요성
오랜 기간 동안 서서히 확장해 온 시설이라면 여러 건의 전기 사용계약과 복잡한 계량기의 위치로 골치가 아플지도 모릅니다.
그냥 그냥 항상 오시는 검침 아저씨와 납부고지서에 따라 요금을 납부하면 사용하는데 하등의 지장이 없겠으나, 각 고지서 별 다른 사용자 명칭은 마음 한구석 찝찝함으로 남아있기 마련입니다.
더군다나 차후 전선 지중화 작업같이 재 정비가 들어갈라 치면 전기 계약 명의 통일이 반드시 선행되야 하는 모양입니다.
특히 세금을 공제받아야 하는 사업주의 경우라면 전기 사용계약 상의 명의는 매우 중요하지요.
<이런게 9개...>
2. 전기 사용계약 주관 기관
그렇다면 과연 전기 요금 납부고지서의 명의는 어떻게 변경하느냐?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우선 먼저 가장 중요하게 알아야 할 것이 전력 공급의 주관이겠죠. 그곳은 바로 한국전력공사입니다. (최근 들어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ㅡ.ㅜ ← 한전 투자자의 눙물)
이 한전에는 지역별로 관할 지사가 있는데 해당하는 구역의 전기 관련 업무를 처리합니다.
<한국전력공사 - www.kepco.co.kr : 사이버지점→신청·접수→서식자료실에 서식 있음>
3. 전기 사용계약 명의 변경 방법
명의 변경의 경우, 계약전력 5kW 이하 주거용은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한데,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에 가입을 하고 본인 인증만 잘 된다면 가장 편하고 확실한 방법일 것입니다. (투명하고 정확한 전산시스템 환영!)
그러나 계약 전력이 그 이상이라면 소위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귀찮음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주된 신청서는 전기 사용계약 변경 신청서로 한전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서식과 예시를 찬찬히 살펴보면 작성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정보제공 동의니, 행정정보 공동이용에 대한 동의니, 약관 주요 내용 확인이니 하는 도장 찍는 곳이 많아서 정신 사납긴 합니다.
<고객 사항 / 건축물(토지) 소유자 정보 / 계약 변경 사항>이 그 주 축으로 소유자와 전기 사용자의 동일 여부가 상당히 중요하여 이에 따라 구비 서류가 달라집니다.
(동일인일 경우) 개인 - 신분증, 사업체 - 사업자등록증, 법인 - 법인등기부등본, 법인인감증명원 증빙서류만 있으면 되고,
(다른 경우) 임대차 계약서 사본 등 정당한 권리를 얻어 사용하고 있다는 증빙 서류가 필요합니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경우는 신청 공문과 사업자등록증이 있어야겠지요. 이때 사업자등록증의 주소가 신청하고자 하는 건물 또는 토지의 주소지와 다르다면 별도로 등기부등본이 있어야 된다고 하는데 어지간해서는 공문으로 갈음해 줍니다. (친절한 한전)
그 외 주민등록등본이나, 건축물 대장, 토지(임야) 대장 등은 행정 정보 공동이용으로 제출할 필요가 없습니다.
준비된 서류는 우편이나 팩스로 제출하여도 된다지만 저처럼 확실한 것을 좋아한다면 직접 방문 신청이 깔끔하겠죠. 미비사항이 있다면 바로 현장에서 묻고 전달받을 수도 있고요.
4. 명의변경 외 세금계산서 발급 건 추가 신청
이번에 처음으로 한전에 가서 명의 변경을 직접 신청해 보았는데요, 하는 김에 일부 고지서 상 전자세금계산서에 공급받는 자 등록 번호가 없는 세금계산서 미발급 건이 있어서 같이 신청했더니, 차후 세무서에서 조사하여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요라고 안내해 주더라고요.
뭐... 세금계산서 미 발급으로 세금을 내면 더 냈지 손해 볼게 있겠나 싶었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곳에서 편법을 사용하여 이득을 취하는 사람들도 있겠거니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5. 귀찮지만 정리를...
모르는데 못한 것과 아는데도 안 하는 것은 다르겠지요.
찜찜해서 신경 쓰는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무언가 부정확함을 인지했을 때는 깔끔하게 정리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