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머리띠]
Written by 하늘
오색 머리띠라고 해서 오색으로 된 머리띠인 줄 아셨나요? ^^
제가 집안 구비용 혹은 세안용으로 애용하는 가는 머리띠를 색색에 따라 편의상 오색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머리띠 하나로 이미지가 확 바뀌는 뷰티 효과도 있지만 오늘은 실용성 위주로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대체하면서 불편한 대로 지냈는데.. 모양이 예쁜 것은 머리를 고정시키는 부분이 너무 타이트해서 장시간 착용하고 있으면 머리가 아플 정도로 옥죄고,
천으로 처리가 된 것은 세안시 몇 번만 물에 적셔져도 본드로 마감된 부분이 너덜너덜 해지기 일수였고,
그래서 저는.. 외출용 머리띠, 집안용 머리띠 결국 이렇게 분류하여 사용하게 될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버티던 중.. 드디어 찾았습니다. ㅎㅎ
새로 오픈한 근처 아트박스 매장에서 발견했습니다. 디자인이 비슷하고 좀 더 굵은 종류도 있으니 개인 니즈에 따라 선택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각 700원, 약간 헐거운듯하면서도 안에 잔 가시들이 잔머리를 삭 잡아 올려줍니다. 씻을 때 아무리 물에 적셔도 변형이 없거니와 장시간 착용하고 있어도 머리에 불편감이 적습니다.
(저는 예민한 편이라 착용한 줄 잊을 만큼 편안하다고는 말씀 못 드리겠어요. 그렇지만 일반 머리띠에 비해선 확연히~ 훠~얼씬 편안한 건 사실입니다.)
색깔도 컬러플하게 나와서 잠깐 슈퍼나 분리수거하러 나가실 때 착용하기도 굳입니다. ^^
단점은, 느슨한 만큼 약하다 보니까 머리띠를 착용하실 때 양옆으로 세게 잡아당겨서 늘리시면 늘어나거나 잘 부러질 수 있으니 참고하셔서 지혜로운 힘 조절은 필수입니다. 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하는 머리띠인데 여러분은 어떠실지 궁금합니다.
머리카락이 얼굴에 달라붙는 게 엄청난 불쾌감을 불러일으키는 여름이 다가옵니다.
개인적으로 근처 아트박스 매장이 또 사라지거나 아니면 이 머리띠 제품이 사라지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며 간단히 소개 드리고 소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