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심장마비 환자용 자동제세동기의(ADE) 설치와 관리]

 

  자동제세동기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자동 심장 전기 충격기를 이야기합니다.

 

 

  심폐소생술 실시 및 제세동 적용은 원칙적으로 의학적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시행되어야 할 의료 행위입니다. 비록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상 일반인에 대한 면책 규정이 있다 하나, 워낙 세상일 알 수 없으니 조심하여야 하죠.

 

  자동제세동기는 본체뿐만 아니라 소모품인 패드, 건전지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00만 원은 우습게 넘어가 버리는 가격에다가 패드랑 배터리 교환 주기도 짧아 설치 및 유지에 많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부담이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서는 설치 강제 의무기관을 정하고 있습니다.

 

  비의무 기관인데 굳이 도의적 차원에서 설치를 하고자 한다면 설치에 따른 등록을 해야 하고 매달 전산상 점검 보고를 하여야 하며 불시 점검을 받는 등 꽤나 번거롭기 때문에 장비 유지 비용이나 관련 업무처리 여력 등을 신중하게 검토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원을 받아도 모자랄 판국에 갑질을 당하고 싶지 않다면...

 

  보건복지부가 배포한 2015 자동제세동기 설치 및 관리 지침에 따르면 2015년 4월 기준 의무 설치 기관은 10,850대 의무 기관 외에는 7,881대가 설치된 것으로 나옵니다.

 

  놀랍게도 의무 기관 외에도 의무 기관과 맞먹는 대수가 설치되었는데요, 자동제세동기 판매 업체는 매상 좀 올렸겠습니다. 향후 지속적인 소모품 판매를 감안한다면 그 수익은 더욱 늘어나겠죠.

 

  자신의 건강과 생명은 누군가에게 의지하기에 앞서 스스로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고주망태가 되도록 술 마시고 위험한 행동을 자처해 사고가 난다면 어느 누구라도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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