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진도군 지산면 산림생태관리센터]

 

  산림생태관리센터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의 불법행위 감시와 연구활동 지원 등을 위한 관리소를 말합니다.

 

  보통 사무실과 회의실, 숙소와 샤워실 등으로 이루어진 건물로 대개 오지라 불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지요.

 

 

  산림생태계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생태안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일반인들에게도 숲 체험 및 생태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리 쉽게 접해볼 수 있는 것은 아닐 겁니다.

 

 

  먹고살기 바쁜 현대 일반인들이 유전자원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식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중요할 것 같다고 생각은 할지라도 정작 내 코가 석잔데...

 

 

  우리나라에서 남쪽 끝에 위치한 전라남도 진도군은 난대림이라는 특이한 수림대가 형성되어 있어 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구역이 넓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 다도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개발이 어려운 지역에 속합니다.

 

 

  때문인지 이곳에도 산림생태관리센터가 하나 있는데 예전에 우연찮게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비교적 신식 건물인데 다가 전망이 바다로 탁 트인 지역이라 기억에 남는군요. 비록 바로 앞 바다는 전복 양식장으로 생산현장이었지만요.

 

 

  난대림의 기본적인 인상은 그러합니다.

 

  1. 덩굴 등 가시나무가 워낙 많아서 진입이 어렵다. 막 휘젓고 다니다간 다리에 피가 철철

 

  2. 나무가 구불텅 구불텅 하다. 펄프제 펄프제...

 

  3. 모기, 진드기 등이 장난 아니다. 살 속에 박혀 피를 뽑아먹는 흡혈 살인 진드기 ㄷㄷ

 

  4. 더불어 칠점사 같은 뱀도 잔뜩.

 

 

 

  역시나, 난대림 산림은 더욱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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