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뜻밖의 2박 3일 제주도 여행 (1) - 김포공항 가는 길]

 

  평소 여행이라는 것에 별다른 의미를 두고 있지 않기에 제주도 여행을 가야 한다는 사실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았습니다.

 

  단체로 가는 여행보다도 개인 정비의 시간이 더욱 아쉽다고 생각되지만 어찌 됐건 제주도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곳 경기도 가평에서 제주도에 가기 위해서는 비행기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덕분에 처음으로 김포공항이란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자차를 몰고서 말이지요.

 

  주차는 어느 곳에 해야 하는지, 주차료는 얼마나 되는지 또한 수도권의 길은 얼마나 막히는지 등 아무것도 모르는 공백 상태였지만 여러 명이 함께 가는 길이었기에 일정을 맞추어야 했습니다.

 

 

 

  자동차로 이동하면 시간도 단축되고 짐도 쉽게 나를 수 있어 확실히 편하긴 한데 김포공항의 주차장이 쉽사리 만차 된다는 이야기에 사뭇 긴장이 되더군요. 대리주차라는 대안이 있다고는 하지만 무언가 비쌀 것 같고 복잡한 느낌을 지울 수는 없었습니다.

 

  08시 4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에 타기 위해서 06시에 출발했는데 정말 아슬아슬하게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긴장해서 땀은 땀대로 나고 욕은 욕대로 먹고 ㅋ_ㅋ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실인데 일반 내비게이션의 경우는 길만 안내해주지만 T맵 같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은 안 막히는 길을 알아서 찾아준다는 것에 꽤나 놀랐습니다.

 

  하지만 갈 때는 일반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2,400원 냈던 톨게이트 요금이 올 때는 T맵의 안내에 따라 9,800원으로 늘었다는 것이 함정이라면 함정

 

 

  국내선, 국제선, 1주차장, 2주차장 등 꽤나 복잡하니 길을 잘못 들지 않게 정신 차리고 집중해서 국내선 2주차장 4층에 주차했습니다.

 

  주차장 들어갈 때 뽑았던 주차표는 출차할 때 매표소에서 정산해주고 카드 결제도 가능합니다. (공항 내에서도 주차비 정산기가 있던데 왜 출차 전에 미리 정산하는지는 아직 미스터리... 대리주차 때문인가...)

 

  06일 08시부터 08일 17시까지 (2박 3일) 주차했더니 요금이 30,000원 나옵니다. 자가용 사용의 편리한 점과 여러 명이 이용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렇게 비싸지는 않는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긴박했던 순간이 지나고 저가 항공인 진에어로 무사히 제주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갈 때의 항공료는 34,000원이었고 올 때는 50,000원이었는데, 요일이나 시간 등 각종 요인에 따라 항공료가 달라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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