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생존의 기본, 낚시를 경험해 본 한 해

 

  작년에 인생 처음으로 낚시를 접해보았습니다. 낚시대를 얻어 놓고도 최근 오랜기간 겨울철이라 하지 못하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더욱 바빠져서 더 이상 하게 될 수 없을 것만 같은 낚시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엄청난 크기의 베스!!, 물론 사진 속 인물이 저는 아닙니다.>

 

  본디 생선류를 좋아하지도 않았고 주변에 낚시인도 없었기에 모르던 세계였는데 낚시가 취미인 지인들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낚시대를 하나 얻게 되었습니다.

 

<전문가의 손길이 돋보이는 낚시대 정비>

 

  새로 생긴 낚시대의 줄도 갈고 루어랑 바늘도 얻어서 제법 여러 차례 현장에 나갔습니다.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도>

 

  탁 트인 바다에서 던져보기도 하고,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 인근의 하천>

 

  해질녘 노을을 바라보며 가까운 하천에도 가봤지만

 

<주둥이가 학이랑 닮아서 학꽁치>

 

  손가락만한 학꽁치 한 마리 건저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생애 첫 낚시에 바로 낚아 올린 젊은 친구>

 

  뒤늦게 막 낚시대를 구입해서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젊은 친구에게도 한참이나 뒤떨어지죠.

 

  역시나 저는 낚시에 대해서는 소질, 흥미, 의욕 모두 없나봅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긴 하겠지만 생존의 기본이 되어있지 않은 걸까요. 흥미로운 경험이었지만 이제 낚시대는 다른 사람에게 물려줄 때가 된 듯합니다.

 

<그 흔하지만 잡히지 않는 베스>

 

 

<동천에서의 허탕. 저는 아닙니다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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