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기타 튜너의 배터리 부족 시 나타나는 증상 (DT-35)

 

  잘 사용해 오던 기타 튜너가 얼마 전부터 이상 증상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화면에 빛이 전체적으로 들어오면서 깜빡이긴 하는데 전원 버튼을 눌러도 꺼지지 않고 반응도 하지 않는 마치 고장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었죠.

 

  임시방편으로 배터리를 빼내었다가 사용할 때 다시 장착해서 사용했는데 좀 더 시간이 지나니 이것마저도 작동하지 않고 이상한 증상이 반복되었습니다.

 

  사실 튜너가 고장 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불이 들어오길래 전지가 나간 것은 아니라고 추측했고 버튼이 먹지 않는 것을 보니 틀림없이 고장일거라 확신했죠.

 

 

  그래서 튜닝이 어려워 한동안 기타 연습도 하지 못하고 인터넷으로 이리저리 새 튜너를 알아보다가 문득 배터리가 소모되어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선 마우스의 경우에는 배터리가 소진되면 마우스 밑 센서에 불은 들어오되 작동을 하지 않거든요.

 

  튜너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소위 단추 건전지라 불리 우는 작은 녀석입니다. 옛날 시계 방 같은 곳에서 교체한다면 바가지 쓸 확률이 200%인 제품입니다.

 

 

  다행히도 가까운 편의점에서 2,700원이란 저렴한 가격에 전지를 구할 수 있습니다. 2개를 1세트로 팔고 있네요.

 

 

 

  배터리에는 몇 가지 규격이 있었는데 Dame의 DT-35 튜너에 맞는 제품을 골랐습니다. 규격은 CR2032 등으로 표기 되어있는데 배터리의 지름과 두께로 구분되는 듯합니다.

 

  배터리를 갈고 나니 예상대로 작동이 잘 됩니다. 혹시나 잘 사용하다가 이상한 증상이 있으시면 배터리를 교체해보길 권하고 싶군요. 디지털도어락은 배터리 부족 경고음이라도 울리지만 기타 튜너는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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