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스포티지r 부식으로 인한 머플러(마후라) 터짐 교체 수리]

 

  2011년식 스포티지r 차량의 하부 부식이 유독 심합니다.

 

  신차를 구매할 때 언더코팅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해서 인지, 아니면 원가절감을 위해 합금 비율에서 단가를 조절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하여간 엄청납니다.

 

  그래도 그러려니 하고 타고 다녔는데 어느 날 배기음이 무척 크게 들리더군요.

 

  마치 튜닝한 마후라 같이 부릉부릉 했어요.

 

  돗자리를 깔고 차 밑으로 들어가 살펴보니 머플러 연결부위가 부식이 심해 톡 하고 끊어져 있는 거 아니겠어요?

 

 

  에구.. 또 돈 나가겠구나 하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다이소 금속 접착재로 붙이는 방법이 보이더군요.

 

  나도 저렴하게 수리해서 타고 다녀야겠다고 마음먹었으나, 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머플러를 교체 수리하고 말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주행 중 안전과 관련된 사항인데 안일하게 생각했다가 더 혹독한 시련에 부딪혀서 후회할 수도 있겠더라고요.

 

  카센터에 맞기니 머플러 뒷부분을 통째로 교환해 줍니다. 머플러 교체에 비용은 16만 원 들었습니다.

 

 

  겸사겸사 엔진오일도 갈았는데 이다음부터 유독 주행 중에 엔진 배기음이 신경 쓰이더라고요. 전에 머플러와 달라서 그런지 소리도 달라진 것 같았습니다.

 

  14만 km를 넘으니 차량 부품 교체 수리할 것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비용을 생각하면 당연히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는 것이 갑이겠으나 외지, 그것도 대중교통이 없는 일터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차는 마치 다리와 같이 필수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또 다른 부분이 고장 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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