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식당밥 부럽지 않은 인스턴트식품들, 식비 절약! 혼밥이 답이다.]
1. 소비가 줄줄줄
오늘 본의치 않게 점심값으로 19,500원이나 소진하고 말았습니다.
행사다, 회식이다, 하며 간혹 일이 있는데 어쩔 수 없는 1/n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더치페이가 생소했던 게 엊그제 일 같은데 이제는 각자 분담하는 것이 당연시되었습니다.
사실 혼자 밥을 먹을 때가 절약이 많이 됩니다.
2. 식비 절약
다이어트한다고 아주 조금 먹는 때뿐만 아니라 한 끼를 차려 먹는다 해도 식당보다 저렴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혼밥도 식당밥 못지않게 먹을 수 있는 것은 바로 다채로운 즉석식품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뼈다귀탕, 소고기 뭇국, 육개장, 돼지국밥... 등은 든든한 한 끼를 보장해 줍니다.
밥솥에 밥을 하고 김치만 꺼내면 끝이죠.
요즘은 요리를 아주 못하는 요똥이라도 다 먹고살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뭐, 인스턴트식품의 빈약한 건더기를 보강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응용이 가미되어야 합니다만 이 정도면 양호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제 근무처만 보더라도 직장에서 식당을 이용하지 않고 도시락을 싸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의 비중이 상당합니다.
집에서 먹는 밥 똑같이 먹기 싫어서 그렇다고 들은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약간의 식비라도 절약하기 위함이죠.
그렇게나 절약해서 뭐하냐고요?
3. 현 경제 시점에서는 허리띠를 졸라매야...
잘 아시겠지만, 일해서 받는 근로소득이 올라가는 것보다 식비의 상승이 훨씬 가파릅니다.
현재 저렴하다는 웬만한 한 끼는 7,000~8,000원입니다.
대학시절 3,000원이 아까워 학밥 1,500원만 고집하던 제게 있어 이러한 식비의 상승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엄청난 비법의 맛집이 아닌 바에야 직접 해 먹는 거랑 사 먹는 것은 차이가 없습니다.
제가 뭐 맛집을 찾아다니는 미식가도 아니고 말이죠.
"가장 적게 조리된 날것의 식자재를 먹어도 맛있다"가 안된다면,
"인스턴트식품도 식비 절약에 답이 될 수 있다!"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