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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Forest)

딸깍 딸깍, 부러진 전등 스위치 교체

by chulwoo81 2018.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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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깍 딸깍, 부러진 전등 스위치 교체]

 

 

1. 전등 스위치 파손

 

  플라스틱도 오래되면 딱딱하게 경화가 오기 시작하고 작은 충격에도 툭툭 부러지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빈번하게 작동되는 전등 스위치는 파손 시 신속한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이죠. (누가 술 먹고 주먹으로 쾅쾅 치는 것이 아닐까?)

 

  스위치는 1구~3구짜리가 종류별로 2,000~4,500원 정도 하는데요, 굳이 비싼 고급품을 살 것까진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스위치 교체 작업

 

  교체 작업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항상 전기작업 전에는 차단기를 내리시고요, 스위치 테두리를 턱하고 떼어내면 고정 피스가 보일 거예요.

 

  피스를 풀어 스위치를 떼어내면 전선 3가닥이 보입니다.

 

  그중 녹색선은 아스라고 만일의 누전 사태에 전류를 흘려보내 안전을 기하기 위해 금속에 접지시키는 선인데 그냥 고무테이프로 둘둘 감아 놓은 경우가 많더라고요.

 

  스위치 뒷면의 전선 탈착 버튼을 드라이버로 꾹 누르고 전선을 뽑으면 되는데 꽤나 굵다고 여겨질 거예요.

 

  이건 다시 새 스위치에 꼽기만 하면 되니 전선 피복 벗길 일이 없어서 좋네요.

 

 

  스위치는 전류를 연결했다 끊었다만 하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별도로 +, -를 구별해서 꼽을 필요는 없습니다.

 

  환풍기와 전등이 같이 달린 화장실 스위치 같은 경우는 보통 2구짜리를 사용할 텐데요, 1구 스위치를 이용해서 동시에 작동되도록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한 스위치 버튼 당 전선 꼽는 데가 3개 있거든요. 다음을 보시면 참고가 되실 거예요.

 

 

 

3. 새 물건이 역시 좋아!

 

  부러져서 교체했는데 덩달아 깨끗해지는 효과까지 얻었네요.

 

  하루가 멀다 하고 망가지는 물건들 때문에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망가지는 것도 있어야 경제가 돌고 도는 것 아닌가 하는 쓰잘데기 없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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