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이유 없이 아플 때는 일광욕이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어린 시절 학교에 다닐 때는 방학만 되면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냈던 듯합니다. 책이나 TV를 보면서 말이지요.

 

  그리고 나서 개학할 때가 다가오면 슬금슬금 이유 없이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우며 감기도 아닌데 열이 나는 등 몸 상태가 나빠지기 시작합니다.

 

  증상의 이유에는 개학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도 한몫했겠지요.

 

<실외는 위험하다구~>

 

  그런데 개학을 앞두고 머리가 무척 어지럽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마지못해 어머니를 따라 왕복 3시간 거리의 약수터에 물을 뜨러 갔는데, 다녀와서는 신기하게도 아픈 증상이 싹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그때는 그냥 신기하다라고만 여겼지만 되돌아보면 햇빛을 충분히 받았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고로 집에는 햇볕이 들어야 한다. 햇볕도 안 드는 아파트는 나빠요.>

 

  햇빛에 피부가 노출 됨으로 비타민 D가 활성화된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서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 밖에도 일광욕에는 알려지지 않은 좋은 작용이 많이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함이 생기는군요.

 

  특히나 햇빛이 그리운 요즘 같은 겨울, 가만히 창밖에 들어오는 빛을 쬐다 보면 금세 나른해지면서 졸음이 쏟아지는 기분 좋은 몸의 반응을 쉽사리 느낄 수가 있습니다.

 

  단백질 아르기닌을 섭취하고 햇볕을 쬐면 곧 몸을 이완시키는 물질로 활성화된다는 이야기가 사실인가 봅니다.

 

<따사로운 햇볕의 은혜로움.>

 

  이런 경험 때문인지 피부가 상할까 봐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것보다는 양껏 빛을 쬐고 건강을 챙기는 것이 이득으로 생각되네요.

 

  그래도 무엇이든지 과하면 탈이 나는 법이니 적당한 선으로 잘 만 조절한다면 일광욕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돈이 전혀 안 드는 공짜 햋빛으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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