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기온 급강하에 따른 내복 착용 개시]

 

  오늘은 11월 12일. 새벽 들어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천장이 높고(다락과 통합) 벽체는 나무, 창틀은 덜렁덜렁하고 틈이 거대한 나무 샷시인 숙소는 이른바 웃풍이 장난이 아닙니다.

 

  바닥에 전기판넬이 깔려있고 야외 화장실에서 쓰는 온풍기를 하나 가져다 놨지만 강추위의 공격에는 속수무책이에요. 등은 뜨겁지만 무릎은 시리다 못해 따끔한 웃지 못할 상황!

 

 

  역시 북쪽 지방의 추위는 무섭습니다.

 

  그리하여 작년에 구입한 내복을 꺼내 입었습니다.

 

  <고기능성 보온의류 (방한 내의) 구입 - Applerind Warm Mate - The one thing - Tistory>

 

  이런 고가의(?) 의류는 사놓고 1~2년 입는 건 아니죠. ^^ 적어도 5년 이상은 입어주는 것이 의복에 대한 예의. 깨끗이 빨아 놓은 내복 세트가 드디어 빛을 발할 시즌이 온 것입니다.

 

  내복을 착용하면 몸이 조여서 혈액순환이 좀 덜해지고 옷이 두꺼워져 움직임이 둔한 감이 있지만 추위에 덜덜 떠는 것만 하겠습니까.

 

 

  이제 11월 초순인데 이리 춥다니 벌써부터 혹한기가 두렵습니다. 여기는 도시보다 해발고도가 높은 산 골짜기라 더욱 춥겠죠. (마을에서는 이곳을 얼음골이라 부르기도 한다더군요. ㄷㄷ)

 

  야생 고양이, 개, 닭들도 추워서 몸을 웅크리고 있는 이러한 시기에는 사람도 체온을 유지하고 다치지 않도록 행동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괜스레 운동한다고 설레발치다간 차갑디 차가운 공기에 심혈관을 다칠 수 있어요.)

 

 

  이런 때에는 따뜻한 남쪽 나라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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