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통기타 그 외 구성품들]

 

  통기타와 함께하는 구성품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거치대를 포함하면 한 가방에 다 들어가지도 못하는 부피입니다. 하나의 통으로 깔끔하게 보관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안타깝습니다.


 

  ○ 거치대 :  기타를 세워둘때 사용합니다. 처음에는 멋있게 세워두라고 만들었다고만 생각했는데 나무의 성질과 줄의 장력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넥의 변형 최소화를 위하여 넥에 걸리는 부하가 없도록 거치하는 필수 구성품 입니다.


 

  ○ 튜너 : 오 이런. 어쿠스틱이라더니 전기의 힘을 빌리지 않을 수 없네요. 요건 음 조절에 사용하는데 사용빈도가 높습니다. 습도 등 조건에 따라 기타의 음이 자주 바뀌어서 소리가 많이 이상하다싶으면 바로 이 튜너를 이용하여 조절을 합니다.


 

  ○ 피크 : 피크입니다. 저는 아직까지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손으로 줄을 튕기는 것과는 별도로 연습이 필요할 듯합니다. 이걸 이용하면 은근히 소리가 크게 나서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라도 줄까싶어 사용을 자재하고 있습니다.

 

 

  ○ 카포 : 간혹 어떤 악보를 보면 카포를 사용하기도 하던데 초보자인 저에게는 사치(?)일 뿐입니다. ^^; 카포가 없으면 볼펜 2개와 고무줄을 이용해서 이 도구를 대신하기도 하죠.


 

  ○ 어깨끈 : 어깨끈입니다. 앉아서 치기도 힘든데 서서칠 일은 더더욱 없겠죠. ㅋ_ㅋ


 

  ○ 줄감개 : 아직 사용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기타 줄을 갈 때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 육각렌치 : 넥의 휘어짐을 조정하여 줄과 넥 사이의 간격을 조절합니다. 처음 기타가 택배로 도착하였을 당시는 간격이 너무 넓어 코드 잡을 때 꽉 눌러야 해서 손가락이 너무 아팠지만 이것으로 조절한 후로는 약간 수월해졌습니다. 잘못 건들어서 망가질까봐 못하고 있다가 구입한지 한 달 만에 조정해보았습니다. 렌치를 넣고 돌리면 기타 넥이 배가 불러 오면서 줄 간격이 조절 됩니다.

 

 

  ○ 교재 : 세트로 들어 있던 초보자용 교재... 열심히 하질 않아서 인지 5,000일은 해야 완성될 거 같습니다. 

 

 

  ○ 기타 새 줄 : 현재 줄이 끊어질 때 까지 연습하고 교체하려고 뜯어보지도 않았습니다. 1,2번 줄과 같이 얇은 줄은 금방 녹이 슬던데 끊어지면 갈아 끼워야겠죠. 제품별로 장력이라든지 성질이 다른 가 봅니다. 

 

 

  ○ 수건 : 기타에 손의 땀이 많이 묻거나 먼지가 쌓였을 때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 피크가드 : 왠지 붙이기 싫어서 버릴까 생각 중 입니다. 붙이기 싫은 이유는 순전히 외관상의 취향 탓이겠죠.

 

 

  ○ 가방 : 마지막으로 거치대를 제외한 이 모든 것들을 담을 수 있는 가방입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살펴보니까 정말 많은 구성품들이 있네요. 구경만 하려고 산건 아니니까 이제 실제로 날마다 연주를 해보려고 마음먹습니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