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해충 벌레들의 습격! 꼽등이? 갈색여치?]

 

  무방비 상태로 잠을 자고 있는 와중에 벌레들이 몸을 기어 다니는 것만큼 소름 끼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올여름 어마어마하게 징그러운 곤충들이 건물 안에 바글바글 들어와서 고민이에요.

 

 

 

  기생충인 연가시를 몸에 지니고 나니는 녀석들이죠. 처음에는 꼽등이인 줄 알았는데 갈색여치래요.

 

 

  덩치도 어마어마하거니와 매우 징그럽습니다. 성격도 포악하여 곤충이건 식물이건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고 사람 사는 집에 마구 침투합니다.

 

  웬만한 충격에 죽지도 않고 홈키파는 뿌려대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때려죽이자니 연가시 기어 나올까 봐 ㄷㄷㄷ

 

 

 

  그러던 와중 약국에서 판매하는 스프레이 살충제 잡스 에어솔루션에는 죽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그날 화장실, 방, 식당 등에서 10마리는 넘게 잡았습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꾸역꾸역 들어오는 벌레!

 

  그냥 사는 자연에서 살면 내버려 둘 텐데 왜 자꾸 사람이 사는 영역을 침투해 오는지 계속 계속 전투 중입니다.

 

  주민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옛날에는 이 벌레가 없었다고 하네요. 비교적 최근에 그 개체 수가 급증했다고 하는데 기후 변화가 그 원인일지도 몰라요.

 

  검색해보니 과수원 등 농작물에 극심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해충으로 지정된 벌레였습니다.

 

 

  그냥 생긴 거라도 귀여우면 그러려니 할 텐데 이놈은 딱 봐도 소름 끼칠 정도로 징그럽습니다.

 

  본능적으로 다가가고 싶지 않은 생물이니 사람에게 무언가 알 수 없는 해를 끼치는 것 같지요.

 

 

  벌레로부터 삶의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한 투쟁은 계속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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