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집에서 프라이드치킨을? 에어프라이어의 위력]


  튀김 통닭은 맛있습니다.


  하지만 사 먹기에 다소 비싸고, 그렇다고 집에서 기름투성이가 되어 버리는 튀김요리를 하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번 튀기고 버리는 기름도 아깝기도 하지요.


  그래서 그동안 치킨 업계가 활황이었던 모양인데 이런 치킨 업계를 위협하는 제품이 나왔으니, 바로 에어프라이어였습니다.



  그동안은 돈가스를 튀기거나, 생선을 굽는 등의 용도로만 사용해 왔는데 큰마음 먹고 프라이드치킨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마트에 가면 요리하기 편리하게 손질된 닭볶음용 닭고기를 파는데요, 불과 5,500원에 구매했던 1년 전과 다르게 지금은 7,500원 정도 하는군요. 조류독감의 영향일까요, 여기가 수도권에서 가까워서 그럴까요^_^? (서울 물가 ㄷㄷ)


  그래도 업소에서 사 먹는 닭 요리 값에 비할 바는 아니지요. 이 주변은 시세가 닭도리탕 55,000원, 프라이드치킨은 17,000원 즈음하거든요. (-_----)


  더군다나 양도 푸짐합니다.



  그냥 튀겨 보려 했는데 누군가 TV프로그램 윤 식당에서 봤다며 치킨 파우더를 꼭 사 오라고 하더군요.


  저렴한 프라이드치킨 원칙에 살짝 위배되긴 하지만 처음이니까 백설에서 나온 치킨 튀김가루도 구입하였습니다. 가격대는 5,000원 초반 선.


  대략 양을 가늠해보니 한 6~7마리 정도는 튀겨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1. 먼저 닭고기를 흐르는 물에 헹궈 줍니다. 도축 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으니까 안심차 하는 행동? 그렇다고 돼지고기를 물에 씻지는 않아요.  


  2. 그리고 치킨 파우더 녹인 물에 닭을 담갔다가,


  3. 다시 파우더 가루를 묻힙니다. 



  4. 그리고 차곡차곡 넣어서 튀겨내면 완성. 이때 식용유를 조금 뿌려 주면 더욱 바삭해지는 효과가 있다네요.


  이 에어프라이어 제품은 최고 200도로 30분까지 타이머 작동되는데 튀겨지는 상황을 보아가며 적절하게 시간을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참고로 열기가 위에서 나오기 때문에 닭을 너무 많이 넣으면 골고루 열이 가하지는데 방해가 되기에 뒤적여 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그럴싸한 프라이드치킨이 만들어졌어요.


  치킨 튀김가루에 기본적인 양념이 되어있기 때문에 업소의 제품과 비슷한 맛이 나는데요, 조금 싱거운 거 같아서 2차 때는 간장 + 양파즙 + 다진 마늘을 넣은 양념장을 만들어서 푹 재워두고 만들어 봤어요.

  간도 잘 베고, 완전 간장 마늘 치킨 맛 제대로~ >_<

  치킨 좋아하시는 분들은 에어프라이어 구입할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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