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유저 관저씨의 게임 이야기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2. 출시일 : 2016. 01. 29.
3. 개발사 : 크리스털 다이나믹스
4. 플랫폼 : PC
GTX970을 구매하고 처음으로 컴퓨터를 조립하던 작년 상반기 가장 핫했던 게임 중에 하나는 바로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였습니다.
당시 직장 동료는 이 게임을 위해서 GTX970구매를 결심했으며 게임을 서비스로 주면서 판매되던 회사의 그래픽 카드를 선택할 정도로 눈길을 끌었었습니다.
툼레이더 리부트의 후속작인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벼르고 있다가 드디어 플레이를 해 보았습니다.
1. 시스템
툼레이더 리부트의 시스템을 계승하고 있어 전작을 플레이 한 유저라면 별다른 고민 없이 접근 가능합니다.
이전 작품과의 차별성이라면 오픈월드 형식을 가미하였다는 점인데, 부가 퀘스트라든지 아이템 수집과 업그레이드 요소 등을 다 즐기려면 꽤나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렇다고 퍼즐이 그렇게 어렵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이는 유저의 선호도에 따라 장단점이 존재하는데요, 조금이라도 더 게임을 즐기고픈 유저에게는 매력적인 부분이 될 테지만 빠르게 완벽한 클리어를 꿈꾸는 유저에게는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로 보면 초반에는 모든 요소를 다 보며 천천히 즐기려 하였지만 가면 갈수록 메인 스토리의 궁금함 때문에 조바심 내며 빠르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2. 조작감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한 표준 조작으로 무난하며 화기의 조준과 격발감, 근접전의 타격감 등이 재미를 더합니다.
3. 그래픽
전작에 비하여 더욱 발전하였습니다. 머리카락 흩날림에서부터 세밀한 배경 묘사까지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죠.
이전의 흔들리는 카메라가 개선되어서 선택 가능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멀미 없는 게임 라이프에 도움을 줍니다.
4. 사운드
효과음도 이질감 없이 잘 들렸고 간간이 나오는 오케스트라 배경음악도 영화 같은 게임이 되는데 한몫하고 있었죠.
전 영어 음성으로 플레이하였지만 한국어 더빙도 상당한 수준이라는 평이 있네요.
5. 수익화
패키지 판매 이후 DLC 판매라는 수익 모델을 따르고 있습니다. DLC는 바바야기의 사원 같은 부가 스토리 요소도 있고 코스튬 같은 것도 있네요.
많지 않은 시간에 게임의 핵심만 즐기고자 하는 라이트 유저에게 DLC는 그다지 끌리는 요소는 아니에요.
6. 총평
메인 스토리를 이어 놓으면 5시간 조금 넘는 분량이 나오는데요, 초반에 100% 클리어해야겠다고 헤매고 영화 같은 게임 영상 만들어 보겠다고 반복 플레이를 하다 보니 엔딩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덕분에 만족스러운 게임 플레이 영상을 만들 수 있었지만요.
스토리, 캐릭터 표현 등 좋은 요소야 많았지만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하면 무엇보다 스펙터클한 연출이라는 인식이 각인된 게임 한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