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자연 속의 다양한 목계단과 목난간 들]

 

  산에서 구할 수 있는 자재인 목재. 목재를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물건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목계단이나 목난간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지형지물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거나 설치되어 독특한 경관을 연출하는데요, 자연휴양림 같은 곳을 탐방하다 보면 다채로운 목계단이나 목난간 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나무 재질의 시설물들은 금속 재질의 시설물보다는 많이 부드러운 느낌이 들지요.

 

 

  그러나 썩어서 부서지기 때문에 더욱 빈번한 관찰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아무리 오일스테인을 쳐발 쳐발 한다 해도 비 맞고 땅에 닿아 있고 그러면 썩을 수밖에 없는 것이 목재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수시로 보수 작업이 필요한 골치 아픈 녀석이기도 합니다.

 

 

  비가 오거나 물기가 있으면 미끄덩 미끄덩해서 쭐떡 넘어지기 십상이기도 하고요, 난간 같은 경우는 기둥이 썩어 흔들흔들하다가 부러지기도 하지요.

 

 

  또한 불에 매우 취약해서 숯을 올려놓다거나 하면 금세 구멍이 나버립니다.

 

 

  결국은 계속해서 유지·보수를 하여야 한다는 이야기죠.

 

 

  이크. 너무 단점만 이야기했나요? 모든 것은 오래되면 부서지는 것이 당연한데 말이에요.

 

 

  확실히 나무로 된 구조물들은 자연과 잘 어울립니다.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고 싫어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점은 장점이겠네요.

 

 

  그래도 오래 묶은 나무로 된 집에서 자다가 천장에서 지네가 뚝뚝 떨어져 봐야 아하 집은 역시 콘크리트구나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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