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손목터널증후군 방지 무선 버티컬 마우스 (Clicker mouse) 사용기]

 

  올해 상반기에 무선 버티컬 마우스 제품 하나를 득했습니다. 비싼 참가비 내고 참여한 워크숍에서 기념품으로 받은 것이니 사실상 내 돈 주고 산 거나 다름없는 물건입니다.

 

  지금까지는 밀봉상태로 보관만 하고 있다가 때마침 사용하고 있는 마우스가 고장 나 버렸기에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주최 측은 쓸데없는 기념품에 돈 쓰지 말고 참가비를 깎아줘라~>

 

  일반 마우스의 경우에는 손목과 팔의 근육이 뒤틀려 좋지 않기 때문에 해당 근육을 펴주어 편안하게 해준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 버티컬 마우스입니다. 마우스 상단에 인쇄되어 있는 休[휴]란 문자도 그런 의미인 모양입니다.

 

  생김새가 구불텅 구불텅한 것이 뭔진 모르겠지만 인체공학적으로 생기긴 했습니다.

 

<이제 웬만한 전자 제품은 모두 메이드 인 차이나!!>

 

  무선 제품으로 AAA 건전지 2개가 장착되며 스마트한 절전모드가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려준다고 하네요. 아울러 어두운 것보다 밝은 색의 밑바닥에서 마우스를 사용하면 많은 전력을 절약한다고 하는군요.

 

  일반 마우스가 버튼이 2개인 것과는 다르게 상당히 버튼이 많은데(6버튼) 이런 제품은 처음 사용해 봅니다. 그중에서도 DPI 버튼에 무척 놀랐어요. DPI는 Dots per inch의 약자로 마우스 1인치를 이동했을 때 점을 몇 개 이동하는지를 의미합니다.

 

  DPI 버튼을 누를 때마다 마우스의 설정값이 변동되는데 400부터 3000까지 4단계로 설정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이것저것 해보고 감각에 맞는 설정값으로 조절해주면 좋겠죠.

 

<솔직하게... 마음에 든다. 하하>

 

  사용해보니 기존의 마우스와는 다른 신선한 감각으로 마우스를 움직이는 재미가 새롭네요. 선입견 때문인지 확실히 손목이 편안한 것 같기도 하고요.

 

  배터리만 오래 버텨 준다면 괜찮은 제품 같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건전지 소모에 들어가는 비용도 무시 못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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