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끊임없이 졸리는 오랜만의 교육 시간

 

  2007년 8월 졸업했으니까 학업을 마친지도 어언 8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2박 3일의 교육을 받게 되어 책을 펴들고 책상 앞에 앉으니 한없이 졸리기만 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광경>

 

  다들 누구랑 그렇게 대화하는지 휴대전화만 열심히 보고 있는 사람들. 한 달 데이터 용량 300MB를 쓰고 있는 저로서는 그냥 수업에 집중... 하려고 했지요.

 

  그래도 교육은 스트레스 덜 받는 근로의 시간이니까 만족해야죠.

 

  한방에 2층 침대가 2개 놓여 4인실인 숙소는 아무래도 불편합니다. 저도 조금은 골지만 코 고는 사람 등. 그래도 공용 샤워장이 있고 뜨거운 물은 팔팔 나왔습니다.

 

<사진으로 촬영해 보니 왠지 안락하게 보인다.>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어 몰래 한잔하고 나서야 잠이 드는 모습이나 일에 어려워하다가 위안 삼아 가족에게 전화했지만 무심한 자식의 통화에 상처받는 아버지의 모습들.

 

  각자의 안경에 따라 세상을 본다고 하지만 제 눈에는 왜 자꾸 이런 모습들이 보이는 것일까요.

 

  어느덧 9월입니다. 사람들이 가득한 공간에 있어도 모두들 혼자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을 뿐.  힘들면 힘들다고 인정하는 내가 바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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