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집에서 즐기는 풍미 가득 안주, 막상막하 소막창구이]

 

 

1. 뜻밖에 지인이 가져온 물건

 

  지난주에 지인이 상기된 표정으로 끝내주는 안주를 사 왔다며 포장된 냉동 소막창구이를 꺼내 들었습니다.

 

  능숙한 몸짓으로 자이글과 소주를 세팅하면서 생각해보니 집에서 막창구이를 먹는다는 것이 무척 생소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깔끔하게 포장된 소막창구이가 눈앞에 있으니 막창구이도 이제는 집에서 먹는 거구나 하는 실감이 났죠.

 

 

 

2. 막창구이라고?

 

  처음 먹어보는 소막창구이라 큰 기대는 없었는데 무척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냉장고에서 서서히 해동한 소막창구이를 자이글로 충분하게 굽고 먹기만 하면 되니 간편하기 짝이없습니다.

 

  지인의 품평은 잡내가 하나도 안 난다는 극찬이었는데, 직접 먹어보니 적절하게 밑간과 조미가 되어있어 누구라도 맛있어 할만 하더군요.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에 자꾸자꾸 소주잔을 비워가게 됩니다.

 

 

 

3. 반찬보다는 안주!

 

  어디서 구매했는지 물었는데 정신없이 먹느라 답이 없더라고요. 나중에 네이버 쇼핑에서 검색해보니 막상막하 소막창구이 1kg 한 팩이 24,900원에 판매되고 있네요.

 

  이거 한 팩이면 3명은 충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집에서 먹는 가정용 술값도 비싸고 해서 비워져 가는 술병을 보면 마음도 함께 들어갈 텐데요, 요놈이 바로 술을 술술 소진시켜가는 주범이네요.

 

 

  술값 주의를 요하는 주범급으로 급격히 승격! 술 절약용 안주로 빵과 오렌지 주스(?)를 추천하고 있는 저에겐 경계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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