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한적한 휴일 오후, 남자들의 휴식 공간 셀프 세차장 Wash Zone]

 

  동내에 거대한 셀프 세차장이 새로 생겼다기에 휴일 오후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름하여 Wash Zone!!

 

 

  평소 나무 밑에 장시간 차를 주차하다 보니 새똥이며 낙엽이며 쉽게 차가 지저분해지는데 큰마음 먹고 세차를 하러 간 것이죠.

 

  신기하게도 이곳 세차장은 카페와 함께 운영되고 있었는데 모든 커피 메뉴는 2,000원이었습니다. 커피값이 왜 이리 싸냐고 놀란 것도 잠시... 세차비가 비쌌던 것이었어요.

 

  새로 생겨서 그런지 시설물들이 깔끔하고 손님들도 북적북적 많았습니다. 오토바이 전용 공간도 있고 하부 세차도 가능하다고 쓰여있는데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이곳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카드를 발급받아야 했어요. 발급비용 1,000원.

 

  그리고 카드를 충전해서 사용하는데 세차 도구가 있는 공간은 기본 2,000원에 3분 30초 주더라고요. (-_-) 비누 묻히고 어쩌고 하면 금세 타임아웃!!

 

 

  꼼꼼하게 하긴 했는데 예비 물 세차 -> 비누칠 -> 고압 헹굼까지 4,000원 들었어요. 그래도 에어컴프레서와 진공청소기는 1,000원이더군요. (>_<)

 

 

  빠릿빠릿 기계 사용을 끝마치고 이제는 걸레 하나로 정신집중하는 시간~ 빨래터야 무료니까 걸래 빨아다가 느긋하게 차를 닦기 시작합니다.

 

  마치 마음을 닦드시 몰입하여 닦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나도 모르게 힐링이 되는 듯.

 

 

  비용은 총 6,000원이 들었지만 도심에서 마음 편하게 세차할 수 있는 공간 사용료 치고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계는 대충대충 조금만 사용하고 걸레질만 공들여한다면 훨씬 더 절약이 가능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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